뚜바 임보일기에 꼽사리 낀 이후로 오랜만에 아토입양일기에용
뚜바임보중 저희아빠가 오랜기간 손수 설계하고 정말오래 정상드려 집을 지으셨는데 그게 완성이 되면서 1월말 이사를 가기로 했었어용
날도 춥고 뚜바도 점점 이뻐지는것이 곧 입양도 갈 거 같은데
이사가면 주로 마당에서 지내게 하신다 하셔서 다른건 몰라도
배변이며 가정에서 생활하던 교육들이 다 무너질까 무섭고
가족회의까지 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엄빠의 다른스케쥴들도 빡빡해서 3월까지 미뤄졌구
진짜 이사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전 운영진들께 전화를 드리고 말앗죠ㅠㅠ힝
그래도 급하다고 아무에게나 보내진 않는다는 운영진님들의 말에 안심하고 나름 혹시모를 상황을 대비하고 잇다보니
다행히 좋은분을 만나게 된 것같아서 맘가볍게 이사했답니다 ㅋㅋ
매일매일 좋아하는 흙밟고 해받고 신이나셨지요
이친두는 보담이라고해요
몇달 전 우연히 어딘가에서 이애를 못키우겟다 아무데나 보낸다는 글을 본 남친이 2주를 고민하더니 군산까지 데리러가서 데리고 왔어요 5월이 1년되는 생일이라는 아주 사고뭉치 개새ㅠㅠㅠ 진짜 새에요 날아다녀요..
데리고 오자마자 중성화시키고 적응시키는데
말도못하게 똑똑하더래요
근데 너무 똑똑해서 사고도 지능적으로 친다는..
오죽하면 승리맘께 연락해서 훈련문의도 햇다가
아직 어려서그럴수 잇단말에 맘을 비우고 키우다가...
이사가면서 아토혼자 밖에 두는것도 싫고
남친도 집을 15시간씩 비우느라 제가 매일 데리고와서 놀게하고 데따주고 하다가...졸랏어여..애가 밖에생활도 너무 잘 적응하고
애가 잘 적응하니 아토도 잘 적응하길래
그모습 보며 엄마아빠도 좋아하길래 여기두자고 ㅋㅋ
진짜 많이싸우고 울고 난리치다가 결국 저희집에 발 붙히신 보담이
제 실수였나봐여ㅠ 나름 그래도 남친이 훈련도 잘 시키고 해놧는데
제말은 도통 듣지를 않아요 ㅠㅠ
전 아무래도 문제견주 같아여
훈련의 소질없고 다 가르쳐논것도 망쳐놓는 ㅠㅠ
심지어 아직 어려서 아토한테 놀자고 어필하는게 너무 심해서
아토가 힘들어 할 지경 ㅠㅠ
그렇다고 너 안되겟다 다시 가라
하면 해레회원 자격 안되지나여?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의 지원조금 받아가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정기적으로 유치원 다닙니다..
아토는 가서 이쁨받고 보담이는 가서 훈련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담이가 강아지들 사이에서 매너가 없데요 ㅠㅠ
똑똑하고 영리하고 악의없는데 남들이 싫어도 지가 좋으면 좋은 스타일 이라고..
첨엔 그냥 맡아만 주는 애견카페 보내다가 다들 힘들다힘들다만 하셔서 알아보다가 훈련사 계시는 곳에 문의하니 유치원 맡기면 행동교정 같이 봐주신다해서 속는셈 치고 맡기기 시작햇어용
아직..크게 모르겟지만 아토 터치하는게 조금씩 조심스러워 하는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저렇게 저희는 아주 잘 지내고 잇어요
출퇴근시간마다 얘네 유치원 데따주느라 저만 아주 쉴틈 없는거 말곤 ㅠㅠ
울타리도 3*3으러 하고 안에 컨테이너 하우스도 100*180으로 하고 넢이도 일부러 170으로 했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막 들어가서 앉아잇고 누워잇고 하니 엄마가 어울린다고 문닫아버림..
아토랑 내가 바뀐자리같은데..........
ㅋㅋㅋㅋㅋ
집안에서도 집밖에서도 저희는 나름 하루하루 적응하며 잘 지내고 잇어요~^^
그리고 또 날풀리며 불안해진 저를 늦은시간까지도 상담 해주시며
우리아토를 해충에게서 보호해주시려 도와주신 면이님께도 감사드리고 사실 꽃님이네집 캡쳐해서 모델로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도움이 많이 됬어여 감사해여~^^
아 질문!
마당 대문이 잇어도 개도둑등 신경쓰여서 집에 사람이 없거나 잘땐 울타리로 들어가게 하는데
지난번에 택배아저씨가 맘대로 대문 고리를 열어서 활짝 열고 문두드리는통에 진짜 깜놀했거든요! 그 이후로 아빠가 문을 다시 못열게 해놧지만 아빠도 많이 놀라셨는지 뭘 알아보셨더라구여
저한테 한달에 15,000원내면kt에서 애들 위치알려주고 그런거 잇더라고 알아보래서 네이버에 알아보는데 뭔가 종류도 많고 그렇더라구여
혹시 써보신 분들이나 추천할만한게 잇을까 여쭙니다~!!
개 편한 세상......
나연찬데... 연차라 유치원 안보내고..
애들 목욕시키고..사상충이랑 외부기생충 사러가여..
좀잇다 마당 좀 바싹 마르면 내보내줄게 애드라......ㅠㅠㅠㅠ
첫댓글 옆에가서 궁디 한대씩 툭~ 쳐주고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철~썩! 하고 찰진 소리가 듣구싶네여 ㅋㅋㅋㅋㅋ
근데 어쩜 테마가 제 스타일인가 ~ 저는 저거 찾아도 찾아도 안보이던데 어디서 다운받으신거래여?ㅠㅠ
소곤소곤톡 이라고 치면 안나올까여ㅠㅜ
물어보시는분 많은데..저도 오래되서 ㅠㅠ
ㅎㅎㅎ 너무 귀여워요~~ 거기다 똑똑하기까지 하다니 참 신통방통해요~~ㅎㅎㅎ
아토랑 착~ 붙어 자네요?
집이 너무 멋져요~~ 참 어려운 일인데 직접 설계까지 해서 지으셨군요~~ 대단하셔요~~!!
아빠의오랜 꿈이자 소망이시고 보상이라 생각하셔서 그동안 몇십년을 하루 4시간이상 안주무시고 일만하셔서 너무 고생하셨다고 얼마나 박수를 쳐드렸는지요!!
보담이는 아토 조아하는데 아토는 보담이 부담스럽데여 ㅋㅋㅋㅋㅋ
아토는 ~ 너무 좋겠네여~^^
잔디 ~바닥에 누워 있는 사진이 새로 이사간 집 마당 이었네여~^^ ㅋㅋㅋ
아토가 개구쟁이 동생 땜에 한동안~ 고생 좀 하겠네요~~^^ㅋㅋ
좀만 늦엇음 뚜바도 마당행ㅋㅋㅋㅋ데려가시면 배변패드가 머예요? 될뻔햇어여 ㅋㅋㅋㅋ
미안해 보담아~
아줌마는 어쩔수 없는 아토빤가봥~~ ㅋㅋ
저희엄마도 제 친구들도 전부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아토가 마당에서 무서울까봐 바주는거지 첨에 왜 데려왔냐고 이럴거면 뚜바를 그냥 마당에 두지 하셨는데
아빠는 에너지 넘쳐서 뛰어서 등산 같이가주는 보담이에게..홀리신듯해여..ㅋㅋ
@향기아토(이은우) 보담이 아버님한테 좋은친구가 되었네요^^
아토랑 보담이 둘도없는 단짝으로 잘지내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0 22:0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1 03:1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1 13:2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1 13:2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1 13:31
새집 이사 축하드려요~
평생 가족들 위해 일만하신 향기아토님 아버님께서 얼마나 정성껏 성실히 지은셨을까 상상해봅니다.
순둥이 아토와 개구쟁이 동생의 적응기 자주 들려주세요~^^
네네 기대해주세용 ㅋㅋㅋㅋㅋ❤️
아빠가 지으신 멋진 아방궁에서 진짜 왕자님이된 아토횽아~
앞으로 건강하고 멋진왕자님으로 보담이랑 행복하게 잘지내~♡♡♡
꼬맹이 보담동생까지 생겨서 아토가 심심할 틈이 없겠어요.^^
아토 살좀 빠지겠어요.ㅎㅎ
아토가 급격히 살이 빠지고 잇어서 걱정이에요 ㅠㅠㅠㅠ
아토가 아주 좋겠어요. 친구에 마당에~ 근데 아토야 친구가 작은줄 알았는데 기장은 똑같네?!
아토는 뚱..뚱..ㅋㅋㅋㅋㅋㅋㅋㅋ
아토횽아 부담스런 동생 생겼군요~ㅋㅋ
배변판위에 둘이 포개고 있는 모습 보믄 덩치큰 애기형제들 같아요.
아토~멋집 집도 생기고 흙위에서 맘껏 뛰놀수 있고 너무 좋겠어요.
아버님 아토집까지 같이 설계하셨나바요.멋쟁이심~
아토야 힘이 좀들더라도 보담이 잘 갈치면서 즐겁게 살아^^
ㅋㅋㅋ아토는 증조할아버지같아여
철없는 증손주가 난리난리를 쳐도 혼낼 기운없으신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희도 할머니들이 아빠랑 아들이네 이래서 아니라고하면 근데 왜 똑같이 생겼냐고 붕어빵이라고 그래서 설명하다가 그냥 네맞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민가보네 ㅋㅋㅋㅋㅋㅋㅋ가람지로 이빨 안내밀고 잇엇나바여 ㅋㅋㅋㅋㅋㅋ
@가람지로엄마(박은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람지로가 보담이를 확실히 잡아둘건 같은데 왠지 아토가 땅을파고 들어가게 될것만 같은 ㅠㅠ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