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가본 우리 동네 건너동네(신당6동이던가?) 진미 떡볶이집
어렸을땐 자주 갔었는데 점점 갈일이 없더니
아주아주 오랜만에 갔습니다.. 역시.. 맛있었습니다 ㅋㅋ
신당동 떡볶이의 유명세에 가려 그리 유명하진 않지만 인천에서 물어물어 먹으러 올정도로 나름대로 유명하고 맛도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때까진가 1인분에 1000원이었나 500원이었나 했었는데
이제 2000원으로 대폭 가격 상승이 됐고
예전엔 only 떡볶이만 팔았는데 이제 김밥도 팔고 순대도 팔더군요..
이집 떡볶이의 특징은 색깔을 보면 알겠지만 춘장 떡볶이입니다..
벌거스름하지 않고 거무틱틱하죠?
맛은 달짝지근하면서 후추의 톡쏘는 맛이 지대로 조화롭습니다 (헌데 이날은 할머니가 나이가 드셨는지 후추를 제대로 안푸셔서 후추 뭉탱이를 먹고 고생좀 했다는..)
신당동 떡볶이같은 여러가지 들어가서 푸짐한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비추입니다..
역시 only 얇은 밀가루떡과 얇은오뎅 그리고 약간의 파~ 이게 다랍니다 글고 서비스로 주는 오뎅국물.
난 주로 떡볶이에 들어 나오는 오뎅을 양념을 묻힌채 국물에 넣어서 먹는습니다 그럼 국물에 떡볶이 양념이 씻겨져서 더욱 맛있다는... 물론 오뎅국물 색이 진흙탕물처럼 보이는것은 감수해야겠죠~ ㅡ,.ㅡ;
분위기는 예전 초등학교 앞 떡볶이집 같은 분위기고 그래도 할머니가 돈을 좀 버셨는지 건물을 새로 지어서 지져분하진 않습니다 데이트 장소로 애용하고 그러긴엔 좀 그렇고 그냥 편한 친구와 출출할때 잽싸게 먹고 배채우기에 좋습니다
영업시간은 밤 9~10시 정도까지고 재료 다 떨어지면 닫는답니다
가는 방법은 청구역이나 신당역에서 나와 떡촌까지 오면 길건너로 조흥은행이 보입니다 그쪽 골목으로 쭉~~~ 들어오시라~
작은 사거리 5~6개쯤 지나면 오른쪽 모퉁이에 붙어있습니다 |
첫댓글 꼭 가볼랍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가봤던데 나오니까.. 반갑네여..^^ 멀리서 오기엔 쫌 그렇구.. 근처 분들이시다믄 한번쯤 가볼만합니당.. 떡볶이의 변신 이라고나 할까... 맛있어염^^ㅋㅋ
그냥 신당동 떡볶이 거리에 있다는 소린가요?
신당동 떡볶기골목 반대편 찻길 건너편 조흥은행 사이길로 약 200m올라가시면 오른편에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먹어왔는데 한번쯤 먹어볼만해요.
가끔 집에까지 사오곤 하는..진짜 맛있어요~
진짜~~ 진짜 강추입니다...정말 맛있어요...신당동사는 사람중에 진미떡볶기 모르면 간첩이라할만큼..
신당동 사시는분이 좀 계시나보네여~ ^^ 괜히 반갑다는 ㅋㅋ
저도 중학교때 학원이 그쪽이어서 진미떡볶이 거의 매일 먹었는데.. 지금도 가끔 너무 생각날때가 있답니당.. 그냥 일반떡볶이하곤 많이 다르죠~! 먹고싶당..ㅠㅠ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아~ 제 20년단골집인데~ ^^ 아시는 분이 계시네요~ 저도 분당에서 가끔 생각나면 먹으러 간다는~ ^^ 정말 맛나요~
저도 어릴 때 단골이였어요. 한 30년 전 쯤인가... 몇 달전에 가서 먹었는데 예전 맛 그대로더군요. 맛은 특이해요. 요즘 떡볶이와는 달라요. 근데 미원 좀 많이 넣어요. 글쎄 옆에 미원봉지 엄청 큰 거 있더라구요... 가끔은 먹고 싶네요.
저도 단골이에요... 정말 맛나요~~~ 이런맛 어디서도 맛보지 못하셨을거에요.. 떡볶이도 떡볶이지만 오뎅국물~ 정말 끝내줍니다~~~~지금 너무 먹고 싶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