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성, 가족 22-35, 어머니 선물 준비 ② 구경
재언 씨의 의견대로 꽃 선물을 위해 우성 씨와 거창 꽃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휴대폰으로 검색하니, 꽃집이 10곳 이상 검색된다.
“우성 씨, 3곳만 정해서 돌아보고 올까요? 그럼 저녁 시간 전까지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차 공간과 비싼 꽃집은 제외하고 찾아봐요.”
이렇게 방문하기로 한 꽃집은 청송식물원, 미림플라워, 수방꽃집이다.
처음으로 청송식물원에 방문했다. 우성 씨와 함께 꽃집을 들어가 사장님을 부르니, 깊숙한 방에서 사장님이 나오신다.
“네, 뭐 필요해요.”
“이분 어머니에게 드릴 생신 꽃 보러왔습니다.”
“지금 꽃이 많이 없어요. 그 앞에 있는 꽃 중에 고르시면 됩니다.”
사장님은 우성 씨가 편하게 둘러볼 수 있게 땅에 있는 호수와 화분들을 정리해 준다. 천천히 둘러보고, 인사를 건넨 뒤 다음 꽃집 방문을 위해 밖으로 나왔다.
“우성 씨, 다음 꽃집에서는 관리하기 편한지도 물어봐요. 케이크와 함께 준비하니 금액도 3만원 이내로 정해보면 어떨까요?”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들어가니 선택지가 너무 많았다.
다음은 수방꽃집을 방문했다. 좁은 길가에 있고, 우성 씨가 들어가기엔 가게가 좁고 꽃들이 가득했다.
“우성 씨, 여기는 제가 사진 찍어서 꽃을 보여드려야 될 것 같아요.”
꽃집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 2개의 꽃바구니를 사진 찍어 우성 씨에게 보여준다.
“여긴 정한 가격보다 비싸네요.”
마지막으로 우성 씨와 함께 미림플라워에 방문한다.
“이분 어머니에게 드릴 생신 꽃 보러왔습니다.”
종업원으로 보이는 분이 꽃을 안내해준다. 우성 씨와 함께 관리 여부와 가격을 물어본다.
“만 원 이내예요. 화분과 같이 구매해도 2만 원 안이면 됩니다. 관리도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꽃들이에요”
“오늘은 둘러만 보고, 구매는 일요일이나 다음 주 월요일에 가능해요. 혹시 쉬는 날이 있나요?”
“저희는 일요일은 쉬고, 월요일엔 문을 열어요.”
“네, 알겠습니다. 좀 더 의논해보고 구매할 때 방문하겠습니다.”
우성 씨와 집에 돌아와 사진 찍은 꽃들을 다시 보며, 최종 구매 꽃을 정한다.
“우성 씨, 마지막으로 본 꽃이 가격과 디자인이 좋았던 거 같아요. 비싸고 예쁜 꽃은 좀 더 어른이 되면 선물 드려요.”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전종범
와! 이렇게까지! 이래야죠. 우성 씨가 어머니 생신에 드릴 꽃을 고르자면 이래야죠! 월평
첫댓글 글을 보며 내 감탄했습니다.
글 곳곳에 권우성 씨의 일이게 세우려는 선생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권우성 씨도 본인이 이곳저곳 다니며 고른 선물이라 더 뿌듯하고 좋아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