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코'출신의 5성장군 최창환 회장
장수돌침대, 중국 대륙넘어 유럽 진출
환하게 웃고 있는 최창환 회장과 그 아내인 장순옥 대표/사진제공=장수돌침대
별이 다섯개 CF로 유명한 최창환회장(장수돌침대)이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중국진출을 발판으로 실크로드를 따라 유럽 상륙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예상밖의 중국진출 성공에 힘입어 드디어 온돌문화의 진수인 돌침대를 무기로 유럽 정벌에 나선다.
침대는 서양의 오리지널 침구문화이지만 이미 지구촌의 생활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중국 진출시 모두가 말렸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역발상의 귀재였다.
"나는 모든 생각을 거꾸로 하는 사람이다"며
"모든 일은 안됩니다. 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할 때가 기회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필두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도전하다 보면 불가능은 없었다고 말한다.
상해와 하얼삔 진출 시 누구나 다 추운 하얼삔의 매출이
더운 남방지역의 대표도시 상해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결과는 반대였다. 침대 매출이 하얼삔은 40대인 반면 상해는 400대를 기록했다.
결국 날씨에 따른 온도차이보다 경제논리가 우선한다는것을 보여준 사례였다.
이때 최회장은 역발상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최회장은 앵그리코(비행포격 요청부대) 출신이다.
앵그리코는 군 작전시 비행기를 요청,공격하게 하는 특수 임무를 가진 군인을 일컫는다.
해병대 통신병 출신인 최회장은 월남전에 파병되진 않았지만
최고의 전과를 올린 전설의 "짜빈동중대"출신이다.
지금도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 당시 매일 완전군장으로 폭풍구보하며 체력과 정신력을 다잡았다.
얼마전 해병대 모 부대를 찾아 후배를 상대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난 오늘도 꿈을 꾼다"라는 주제로 강연, 열띤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후 TV 군 체험 프로그램에서도 옛 시절을 떠올리며
통신안테나 설치 및 사격훈련 등을 현역 못지 않은 체력과 열정으로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굿디자인상을 수상한 장수돌침대/사진제공=장수돌침대
한편 국제 라이온스협회 354-H지구(경기 북부지구) 총재인 최회장은 불철주야 바쁘다.
산하 지구 회장단들과 각종 봉사활동 및 지원사업, 포럼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북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양결핍, 결핵과 홍역 등을 퇴치하기 위하여 LCIF 민자기금을 조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6월 하와이 국제라이온스총회의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충북 괴산군 고향 지인들에게 밥을 산다.
폐교된 초등학교 동문들이다.
1박 2일로 초청, 옛 추억을 회상한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이때가 네츄럴한 시간이다.
있어서 베푸는 게 아니고 함께 하기때문에 행복하다고 최회장은 미소지었다.
이처럼 종교활동도 열심이다.
송파구 소재 엠마뉴엘 교회 장로인 최회장은 전도활동도 상상초월이다.
앉으나 서나, 꿈 꿀 때도 오직 전도만을 생각한다.
고객을 대할 때도 낮은 자세로 임하면서 선교한다.
그에게 일과 종교는 생활이며 살아가는 이유다.
이를 위해 최회장은 건강관리도 철저하다.
아파트 25층을 매일 걸어 올라간다.
골프조차 칠 수 없는 바쁜 일정에 유일한 체력관리 시간이다.
건전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애쓴다.
최고의 행복한 시간은 가족과 함께 할 때이다.
Dream Of Life(생활속의 꿈) 즉 최회장의 창업 브랜드명이다(DOL침대).
장수돌침대는 항간에 알려진 돌침대의 의미도 있지만
그보다 생활속의 꿈을 이루자는 편안한 웰빙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경기 광주 오포읍에 위치한 사옥은
앞은 붉은색, 뒤는 파란색으로 태극기의 태극을 형상화 한 형태다.
그의 남다른 나라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회사 내 투어버스 및 배송차량은 전부 붉은색이다.
장미의 꽃말인 사랑을 의미한다.
로고 하나에도 애국심과 고객사랑을 담고 있다.
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의 변신은 끝간 데 없다.
그의 비지니스상에서 유럽은 중간 기착지일 뿐이다.
앵그리코 최의 글로벌 상륙작전은 아직 진행중이다.
첫댓글 이 분이 해병대 선배님 이 셧구나
제가 알고 있기로는 264기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사촌매형과 동기이십니다.
참조: 중국에 있을때 한국의 온돌 문화를 접목 시키는 아파트도 봤었고 온돌 방식은 인기가 많습니다.
한번 온돌 문화를 접해본 중국인들은 그 매력에서 빠져 나오기 힘듭니다.
한국의 찜질방 문화도 중국 사우나에 만들고 있습니다.가면 갈수록 중국 사람들이 이용을 많이 하는것 같고...
제생각에 하얼삔보다 상해에서 많이 팔린것은 상해 이남은 법적으로 난방 시설을 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 제품 에어컨을 보면 거의 냉,난방이 되는 제품인데 저도 남방에서 5년반 있을때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일은 없지만(평균 10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날씨가 으실으실 한게 은근히 사람 잡습니다.
그래서 남쪽은 거의 에어컨 난방으로 생활을 했습니다.(전기세가 장난이 아니라서 일반 서민들은 그냥 지내는것 같습니다.)
상해 위쪽으로는 겨울이 되면 석탄 난로를 사용하거나 난방 시설이 되어 있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가 있습니다.
저도 남방에 있을때 따뜻한 온돌이 그리웠는데 북방으로 올라 오니 그런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겨울이면 영하 30도 이상 내려 가는 엄청 추운 하얼빈보다 한겨울에도 영하권으로 내려 가지 않는 남방에서 많이 팔린 이유는
이것 때문이 아닌가 해서 참조로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최수병 오랫만에 뵙네요 함께 앵그리코에 근무 했는데 빳따 엄청 쳤는데 그시절 생각 하면 ~~~~~~
사업 성공 하셔서 가끔 메스꼼 으로 뵙네요
김선배님 건강 하시죠? 저는 아직도 월남에 있습니다. ㅎㅎ 캐나다 계신가요?
장수돌침대 회장이 해병출신인줄 몰랐습니다.
성공하신 기업인 이신만큼 모군발전에 기여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앵그리코 출신인데 기억이 잘 안나는 군요....
ANGlICO 는 air naval gunfire liaison company 의 준말로서
우리말로 번역하면 항공.함포지원 연락 중대 임무를 맡고 있는
해병대 유일한 부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