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소비하고, 잊고, 또 소비할까 - 내 삶을 지배하는 소비에 대하여
대체 좋은 소비란 어떤 걸까? 정말로 내가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은 뭘까? 환경? 통장 잔고? 아니면 내 행복?
무엇을 어떻게 소비하는가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나의 중요한 화두였다. 하지만 그때 난 티 테이블 앞에서 처음으로 물었다. '도대체 왜 나는 이걸 사려고 할까? 그리고 왜 물건을 사면 기쁠까?' 이것은 본질적인 질문으로 여겨졌다
소비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우리는 왜 물건을 사고, 구입한 상품과 자기 자신을 동일시하는가? 이것이 대체 다 뭐란 말인가? 마케팅과 무의식은 어떻게 상호작용할까? 쇼핑 중독과 미니얼리즘 사이에서, 어떻게 환경 친화적이고 건강한 소비 행동이 가능할까? 애석하게도 좋든 싫든 우리가 구매하는 것은 우리를 정의한다.
우리는 왜 소비하는가. 그 이유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소비한다는 사실이다.
멋진 삶을 구매한다는 착각 - 나는 구매한다. 고로 존재한다. 쇼핑은 자신에게 뭔가 좋은 선물을 해준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소비의 부끄러움, 그것은 또다시 업계에서 뻔뻔하게 사람들의 죄책감을 이용하는 접근 방식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이 더 적게 소비한다는 의미라면 좋지만, 나는 여전히 좋은 소비로 나아가는 지속 가능한 길이라고는 여기지 않는다.
욕구의 구매 단계 : ⓵ 사용하기-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써라! ⓶ 빌리기 - 없는 것은 빌려 써라! ⓷ 교환하기- 물건을 서로 바꿔 써라! ⓸ 중고품 사기 - 중고를 사서 써라! ⓹ 스스로 만들기 -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어라! ⓺ 구매하기 - 그것을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