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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시리아 내전(2011년~ )
2018년 - IS의 몰락으로 격화되어가는 내전
내전 7년차에 접어드는 2018년 초반, 지난해에 IS가 몰락하고 어느정도 각 이해집단간의 입장이 정리되자, 시리아군은 작년 12월 말부터 시작하여 성향을 불문하고 시리아 반군의 본거지 역할을 해온 북부 이들리브 지역과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 동구타(Eastern Ghouta) 지역의 시리아 반군 점령지들에 대한 대규모 공세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번 전투가 시리아 정부의 승리로 끝날 경우 정부군은 사실상 승기를 잡게 되며 반군도 자신들의 최대 거점을 잃을수가 없기에 필사적으로 대항하면서 지난해 조용한 편이었던 이들리브는 2018년초부터 격전의 장소가 되었으며 거의 모든 땅을 잃고 사이비 컬티스트 군벌 수준으로 몰락해버린 IS 역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대립을 틈타 다시 재기하고자 타흐리르 알 샴, 자유시리아군등 시리아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던 이들리브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두 세력을 공격했으나 오히려 두 세력들과의 싸움에서 패망해 북부 시리아에서 소멸해버렸다.. 한편 터키는 시리아 쿠르드족을 겨냥하여 올리브 가지 작전을 본격적으로 개시, 시리아 쿠르드족 점거지인 아프린을 공격하면서 아프린에서는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와 터키군, 터키 지원 시리아 반군 사이에 전투가 격화되고 있다.
한편 그 와중 이란제 무인기가 이스라엘 영공으로 침투, 이스라엘이 이에 보복폭격을 가했다가 시리아군의 반격으로 F-16 한대가 격추되자 또다시 보복으로 시리아군의 방공미사일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한편 2월 20일 시리아 정부군이 다마스쿠스 인근 시리아 반군의 점거지인 동구타 함락을 목표로 "다마스쿠스 강철"작전이 개시하여 동구타에 대한 대대적인 폭격과 포격에 나서 시리아 정부군과 동구타 지역의 반군 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시리아 내전만의 특징들
미디어 전쟁
기존의 전쟁이나 내전은 대중언론에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통제된 내용만을 공보실을 통하여 내보내었으나, 시리아 내전은 정부군과 반군 모두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텔레그램과 같은 SNS미디어를 강하게 활용하며 전쟁 영상을 매일같이 찍어서 공개하고, 그 수단도 드론, 스마트폰 등 매우 다양하다. 시리아 정부를 편드는 언론매체와 반군을 편드는 언론매체가 제각기 기사를 내보내며 정보를 공개하지 못해 안달이 난 것이 아닌가 할 지경이다.
이는 민주화 운동 시기부터 언론을 이용해 이미지메이킹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반군 측의 성공사례에서 기반한다. 특히 시리아 정권의 하야를 원하는 카타르의 알 자지라는 고의적으로 왜곡 보도를 통해 시리아 국내의 시위를 선동하는 데에 앞장섰으며, CNN이나 AP통신 등의 서구 언론도 독재자 아사드가 얼마나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받았는지, 얼마나 무고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이는지 중점적으로 부각해서 내보냈다. 이로 인하여 시리아 반군 내부의 이슬람 원리주의자와 친정부 인사에 대한 학살은 철저하게 숨겨졌으며 약자로 자신을 이미지 메이킹하는 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시리아 정부측이 전례없을 정도로 대중 SNS에 정보를 공개하고 대통령부터가 서구권 미디어와 한달에 한번쯤 될 만큼 자주 인터뷰를 하는 것도 이러한 이미지 전쟁을 의식해서이며, 특히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은 아랍어를 쓰지 않고 유창한 영어와 프랑스어를 구사하며 백인 신사로써의 단정한 모습으로 서구권 독자들에게 직접 다가가고자 하는 의도를 강하게 드러낸다. 또한 반군을 조롱하는 코믹한 밈(Meme)을 만들어내며 아사드 대통령을 희화시키는 것도 서슴지 않으며, 정권 하의 생활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소수종파에 대한 관용과 생활 보장이 어느 정도인지, 또 반군의 이미지 메이킹의 실체를 분석 보도하는 등 상당히 입체적으로 미디어 작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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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통한 선전활동에서 선두에 서 있는 사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미녀 종군기자 셀리 파델(Sally Fadel)의 모습. 기독교도이다. 정부군 측에서는 샐리 파델의 공식 페이스북까지 만들어놓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선 부대를 취재하러 다니는 모습도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는데, 러시아군 참전 탓인지 현장 사진은 러시아 쪽 트위터에 주로 사진이 올라온다. 공식 페이스북에는 셀카가 대부분.
반군측은 주로 아사드 정권의 공습에 의해 어린 아이와 여성이 얼마나 비참하게 죽어가는지, 그리고 반군 내부에서 화이트 헬멧(White Helmet) 등의 소방조직이 얼마나 사람들을 열심히 구하고 화재를 진압하는지에 대해 중점을 둔다. 쿠르드족은 소셜페미니즘에 의거한 양성평등, 세속주의, 민족주의를 내세우며 가장 깨끗하고 이상적인 조직임을 홍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ISIS가 놀라운 영상 편집능력과 인포그래픽 제작 실력을 과시하는 것도 시리아 내전에서 미디어 전쟁이라는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물론 어두운 면도 크며 모든 진영이 자기에 맞게 왜곡보도를 하거나 연출을 한다. 가령 반군의 민간인 학살을 강조하며 옛날 사진을 최신 기사에 돌려썼다가 들통나는 경우가 정부나 친정부 언론사에서 간혹 등장하고, 숫자가 적긴 하지만 엄연히 세속민주주의자가 존재함에도 알카에다밖에 없다고 과장 왜곡을 한다. 반군은 알레포 내부에서 정부군 공습으로 병원이 전멸하였고 의약품이 하나도 없으며 시민들이 자기를 지지한다고 주장하지만 동부 도심지에 진입한 정부군에 의해 자기에게 충성하지 않는 시민들에게는 정수장을 차단해서 물을 끊어버리고 의약품을 반군용으로 숨겨둔 곳이 들통나거나, 사우디의 설비 지원으로 이뤄진 비밀 병원이 나타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또 실제론 포로를 잡은 적이 없는데도 자기 병사들을 코스프레 시켜서 시리아군 포로를 잡았다고 주장하거나, 화이트 헬멧의 긴급구조를 실제가 아닌 연출영상으로 촬영했다가 유튜브에 원본을 올리는 바람에 들통나서 급히 삭제하고, 화이트 헬멧의 구성원이 지하드 전사로써 포로를 학살한 전례가 있는 등 여러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면 서로 자기들의 전과를 부풀리기 때문에 실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갖게 되기도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어느 한쪽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듣기보다는 한가지 사건에 대해 양쪽의 주장을 들어보고, 속단하기보다는 며칠 정도 여유를 두었다가 상황이 안정되면 그때 사태를 파악하는 신중한 태도가 관찰자들에게 요구되고 있다.
전술적 특색
시리아 내전은 정부군, 반군 양쪽 모두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자금 사정이 충분하지 못하다. 이에 따라 다른 내전과는 좀 다른 특이한 전술적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병력이 충분치 않고 소수 병력으로 광대한 전선을 유지하기 때문에 여단 편제가 대세이다. 반군 조직들은 사단, 군단 등 상위 제대 명칭을 조직명에 집어넣지만(ex: 자유시리아군 제1포병사단 등) 실제 규모는 2000~5000여명 수준이며, 수만명 수준의 조직이라도 내부에 여단급, 대대급의 소조직들이 연합을 이룬 상태이다. 이러다 보니 작전행동에 나서기가 가벼워 뛰어난 기동성과 순발력을 보인다. 정부군도 사정은 비슷하여 내전 초기 정규전 편제로 게릴라전에 대응하다가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감안하여 비록 통제 자체는 사단 사령부에서 받지만 예하 제대들이 여단, 연대, 대대 기준으로 각 지역에 흩어져 독자적으로 작전한다. 4기갑사단의 본대는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지만 파견군은 알레포 시가지에 있고 11전차사단이 하마 광범위한 지역을 다 커버하는 것 등이 예시.
이러다 보니 기동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테크니컬을 이용한 기계화가 상당히 잘 되어 있으며, 어지간한 중화기는 죄다 트럭에 실어놓고 전투한다. 사정이 비슷한 정부군도 마찬가지로 정부군은 야지돌파능력이 뛰어나지만 다량의 기름을 소모하고 유지비도 많이 들어가는 기존의 군용 트럭보다는 저렴한 유지비로 굴릴 수 있는 민수용 트럭 위주로 기동부대를 편성한다. 테크니컬에는 중기관총이나 기관포, 대공포 뿐만 아니라 유탄기관포도 탑재하며, 병력을 전개하거나 이동시킬 때도 한국제 1톤 트럭들이나 픽업트럭을 활용한다. 대형의 트레일러 등에는 57mm대공포 같은 무기를 탑재하여 지상전을 지원한다. 양쪽 다 가볍고 뛰어난 기동력을 가진 편제 대비 고화력을 갖춘 소부대 운용이 대세이다.
기존 냉전시대에서 흔히 보이는 돌격 위주의 전술이 아닌, 화력 제압 위주의 전법이 기본이다. 시리아 내전은 주요 전장이 도시의 시가전이기 때문에 냉전식 보병돌격 전술을 사용했다간 대규모의 사상자를 내는데 이미 국가체제가 붕괴되어 정예병력의 유지가 반군과 정부군을 가리지 않고 중요한 시리아 내전에서는 절대 병력을 다량 소모할 수가 없다. 하지만 시리아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대비하여 구식 무기나 탄약도 버리지 않고 곳곳에 산재한 탄약고에 보관해놓았고 경제규모에 비해 잉여무기가 많기 때문에 화력전이 가능하다. 그래서 주로 전투하는 패턴을 보면 포격이나 대전차 유도미사일로 적의 거점을 포격하면서 3~4km전방부터 테크니컬 중화기나 전차의 화기 지원이 이어지고, BMP와 같은 장갑차들을 통해 병력을 수송하여 전개시키며 소화기 교전거리까지 진입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더이상의 전진은 하지 않고 소화기를 이용해 화력 교전을 하면서 장시간 싸우다가 화력 제압에서 패배하는 쪽이 후퇴하면서 점령지를 내주는 식이다. 이러다 보니 탄약 소모량은 엄청 많으면서 사상자는 생각보다 적다.
화력 제압이 중요한데 돈은 없다 보니 특이한 기형무기들이 많고 부대 규모 이상으로 과도한 화력을 운용한다. 가령 정부군과 반군을 가리지 않고 사용되는 엘리펀트 로켓이라는 무기가 있는데 여러 타입이 있지만 초반에 로켓엔진이 연소되면서 나는 코끼리 울음소리가 특색인데 정부군이 사용하는 형태는 대형 트레일러에 적제하여 발사하는 것으로 구경 750m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물건임에도 대대급에서 운용한다. 반군도 대구경의 수제 박격포인 헬캐논(Hell Canon)이나 가스통에 날개와 로켓엔진을 달아 발사하는 무식한 고화력 무기를 사용한다. 알레포 도심에서 전투하는 팔레스타인 친정부 난민 군조직인 리와 알 쿠드스(Liwa al Quds)는 카츄샤 BM-21에 들어가는 그라드 로켓탄을 직사(!)로 발사하는 신무기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는 등 창의력의 극한을 보여주는 다양한 무기들이 활약하고 있다.
땅굴 작전도 다른 전쟁에서 찾아보기 힘든 시리아 내전만의 특색이다. 시리아의 토질은 적당히 점성이 있는 마른 땅이기 때문에 곡괭이나 다른 공구만으로도 땅굴을 파는 것이 어렵지 않고, 파놓아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특히 전선 근방의 지상에서는 저격수들이 수두룩하게 배치되어 주간에 함부로 돌아다니면 저격당하기 쉽다 보니 주요 지역으로 침투하거나 보급을 받기 위해서라도 땅굴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정부군은 땅굴 침투를 막기 위해서 주요 시설 주변을 포크레인으로 깊게 파놓고 모래를 채워 이게 내려가는지 감시한다. 땅굴 파다가 모래가 내려간 흔적이 나오면 적의 땅굴작전이 진행중인 것. 그러면 똑같이 땅굴을 파서 적과 교전하는 식이다. 또 땅굴을 파서 적 주요 시설 밑으로 침투한 다음 화약을 잔뜩 쟁여놓고 폭파시키는 터널폭파 전술도 유행하고 있다. 이것은 정부군과 반군을 가리지 않고 사용되고 있다.
자살폭탄차량(VBIED)의 위력도 큰 특징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테러리즘 목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앞쪽과 바퀴에 방탄철판을 용접하여 보병화기 사격에는 끄떡도 없게 강화를 시켜놓고, 폭약을 대규모로 탑재하여 적의 방어선 화력거점에 돌격시킨다. 차량은 불도저, 트럭, 승용차, 장갑차, 전차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주요 사용법은 먼저 정찰이나 적과의 초기 교전을 통해 파악된 적의 화력거점, 강력한 방어거점을 향해 돌격시키면 적은 기관포를 동원하여 파괴하려고 하지만 두꺼운 방탄철판에 의해 요격에 실패하고 자살폭탄차량이 방어선을 들이받은 다음 점화하면 항공폭탄의 몇배에 달하는 엄청난 파괴력으로 방어선이 순식간에 붕괴된다. 세속주의 반군은 쓰지 않지만 이슬람주의 반군들은 굉장히 자주 사용하며 알 누스라 전선과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가 이것을 제일 잘 사용한다. 2016년 들어서는 원격 조작형 자폭차량도 등장하여 쓰이고 있다. 장비면에서 우월한 정부군이 패퇴하는 전투를 잘 살펴보면 자살폭탄차량이 원인이 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타이거 부대같은 정예부대에서는 자폭차량 전담반을 마련하여 대응하거나, 방어진지에 대피용 땅굴을 파놓기도 한다. 도저히 못막겠으면 급히 개인호를 구축해서 기어들어가기도 한다. 파편살상능력 없이 단순히 폭약만 잔뜩 집어넣은 것이라 대부분의 폭발력이 하늘로 솟구치기 때문이다.
자살폭탄차량은 대전차미사일, 휴대용 대공미사일과 함께 사용되며 만일 자살폭탄차량을 요격하기 위해 전차나 장갑차가 나와있으면 대전차미사일로 먼저 공격하고, 전차가 격파되거나 이를 대비해 보병 엄호하에 후방으로 물러나면 방어선에 자살폭탄차량을 투입한다. 이에 대응하여 공격헬기가 떠 있으면 대공미사일이나 대전차미사일을 이용하여 저공에서 근접지원하는 헬기를 요격한다. ISIS가 이 전술을 가장 잘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전법으로 시리아 정부군은 물론 2016년 개입한 터키군의 레오파드 전차를 비롯한 중장비를 손쉽게 파괴하며 큰 손해를 강요한다.
드론을 통한 실시간 정찰/지휘도 내전의 특색. 미군과 같은 고성능 드론은 날리지 못하지만 주로 중국산 쿼드콥터 드론과 무선 고화질 카메라를 연동시켜 원격으로 지휘부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아 지휘하며, 작전 지휘뿐만 아니라 포격 관측, 선전 영상 촬영에서도 쓰인다. 정부군과 반군을 가리지 않고 자주 쓰이는 편이다. 이젠 군사용이 아닌 민간용 드론을 이용한 폭격까지 하고 있다.
미디어 전쟁이 워낙 중요하다 보니 전투마다 머리나 가슴에 액션캠을 장착한 병사들이 많이 활동한다. 편집되지 않은 실제 전쟁영상을 유독 시리아 내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원인이기도 하다.
시리아의 기묘한 내전경제
시리아는 2011년 민주화 운동 때부터 서방국가와 터키, 아랍연맹의 강력한 경제 재제를 받아 수출입이 완전히 봉쇄되었으며 정부 수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석유 수출도 함께 봉쇄당했다. 이로 인해 정부의 정상적인 예산 집행은 매우 참담한 수준까지 추락했으며 거액의 전쟁 자금을 댈 수가 없어져 정부가 군대를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또한 치안이 극도로 불안해지고 공장과 주택이 파괴되면서 민간 경제도 괴멸되었고 행정력이 작동하여 세금을 걷기도 어려워졌다. 이렇게 되자 결국 정부는 군대에 월급을 주지 못하게 되었고 2013년부터는 군대가 지역 행정을 보조하고 직접 세금을 걷어 군자금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게 되었다. 각지에 퍼진 친정부 민병대와 군부대는 이렇게 지역 행정에 깊숙히 관여하며 직접 세금을 징수하고 치안을 담당하며 각 부대의 운영비로 사용한다.
반군도 처음에는 터키, 카타르, 사우디, 요르단 등의 광범위한 자금 지원을 받았으나 점차 카타르와 사우디가 이슬람 원리주의자를 집중 지원하고 그 액수도 거금을 소모하는 군대를 유지하기에 턱없이 부족해지자 자신들이 점령한 지역에서 행정과 치안을 담당하며 세금을 징수하고 군자금으로 사용한다.
또한 공식 무역이 재제당했을 뿐 그를 대체하는 광범위한 밀무역은 시리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밀무역에 각 지역에 주둔한 반군-정부군/친정부 민병대들이 개입한다. 정부군 정예 민병대인 사막의 매 여단의 사령관 모하메드 자베르 예비역 대령처럼 90년대부터 해외 밀무역에 도가 튼 사람도 있고 최소 단위부대라도 각 도로마다 검문소를 설치하고 물자 당 얼마 식으로 기준을 정해서 통행료를 받는다. UN구호단체도 여기에서는 절대 예외가 될 수 없고 이 과정에서 상당량의 구호물자가 지역 세력의 손에 들어간다. 그리고 이렇게 압류당한 구호물자는 필요에 따라 거래되며 양측의 군자금원이 된다. 여기서 일부 자금들이 정부까지 올라가 시리아 정부가 적으나마 예산을 집행하며 정부 구실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비결이 되고 있다.
밀무역은 정부-반군 사이에도 이루어진다. 장기간에 걸쳐 포위된 반군 지역이 생존할 수 있는 원인은 첫째로 정부군의 병력이 부족하여 피해를 입을 듯한 작전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지만 거기에 정부군 검문소에서 반군 지역으로 물자가 들어가는 것을 묵인하며 막대한 뇌물을 뜯어낸다. 이것이 정부군 부대의 생존 방법이기 때문에 반군을 격퇴하느니 포위를 유지하면서 뇌물을 받아 챙기는 것이 이득이 되니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여기에 무기와 석유도 밀거래의 대상이다. 발전소나 가스 유전, 상수원이나 논밭 같은 지역에서 나오는 물자는 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므로 IS가 장악한 발전소에 정부 인원들이 가서 근무하고 IS가 생산한 석유를 중간 상인을 통해 반군과 정부군에 판매하거나 정부군 장교들이 무기를 반군이나 IS에 판매하고 대금을 받는 등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유착이나 동맹관계가 아니고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인 세력들간에 흔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상호 적대 관계이면서도 생존을 위해 중간 상인들을 통해 알면서도 묵인하고 이득을 취하는 것이다.
시리아 내전은 왜 끝나지 않는가
시리아 정부군의 문제점
시리아 정부군은 내전에 참가한 모든 군사집단을 통틀어서 가장 강력한 기갑장비와 항공기, 체계화된 군사제도와 장교단을 보유하고 있다. 자유 시리아군이 성향이 제각각인 500여개의 파벌로 구성되어 의견통일이나 통합작전이 불가능하고 심지어 그룹들끼리 교전까지 벌이는 분열상황을 보이는 것이나, 알 카에다 소속 알 누스라전선, 이슬람 국가의 경우 노획한 기갑장비가 고작이고 공군이 없다는 점만 보아도 시리아 정부군이 승리하지 못하는 것이 이상해보일 정도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군에는 복잡한 사정이 있다. 먼저 시리아 정부군은 본래 국가간의 총력 전면전에 맞추어져 육성된 군대이며, 주적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염두에 둔 군대였다. 전선을 형성하고 후방에서 병력을 징집하고 집결지에서 각 전선으로 배분하며 항공기는 제공권 장악 및 지상군 지원을 하고 대공장비와 전략무기가 적을 타격하는 방식의 전쟁에 특화된 군대였기 때문에 본래대로라면 안전한 후방이어야 할 국내 시가지에서 반군이 일어나고 포위당해 보급이 끊어지는 사태는 시리아 정부군이 단 한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전쟁이었다. 각 주둔지에 포위되어버린 시리아 군대는 한 곳으로 집결하여 전선을 형성할 수도 없고 전선을 형성하고 싶어도 적의 주력군도 없고 사단도 여단도 존재하지 않으며 실체조차 파악하기 힘든 게릴라 저항군을 상대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지역 주민들의 반군에 대한 묵인 혹은 협조였다.
이렇게 각지에 고립된 시리아 정부군은 군기지의 방어능력에 의지하여 해당 지역에서 버티는 것이 고작이었고, 소규모로 쪼개졌기 때문에 제대로 된 합동작전도 불가능했다. 내전 초기에 함락된 기지에서 기갑장비를 탈취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월한 지휘체계와 화력을 바탕으로 군기지에 공격을 가해오는 집단화된 반군 주력을 압도적으로 제압했고 이렇게 반군의 공격부대를 소탕하면서 주변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들이 연계하여 소탕작전을 펼치면서 주요 도시들에 대한 통제권을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알 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의 주요 전법인 자살폭탄테러와 소규모로 침투해서 습격하는 방식의 공격법 때문에 통제권을 회복한 도시라고 해서 안전한 것도 아니다. 각 도로망에 광범위한 검문소와 초소를 운영하지 않으면 도시의 안전을 절대로 보장할 수 없다. 그래서 군대가 시가지를 탈환하고 다시 작전목표를 설정하고 계속해서 탈환해나가는 방식으로 싸울 수 없었고 그 지역의 장악을 위해 한 군데에 주둔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이는 정부군이 영역을 탈환하면 할수록 작전에 쓸 수 있는 병력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해당 지역의 장악을 위해서는 압도적인 화력을 투사할 수 있는 공군기지의 유지가 필수적이다. 이 공군기지의 방어도 시리아 정규군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기동전과 공세를 가하고 있는 병력은 얼마 되지 않는다. 헤즈볼라 의용군, 수헤일 알하산 대령, 통칭 타이거대령이 이끄는 혼성 태스크포스 타이거 부대, 시리아 공화국수비대 정도가 기동전을 수행하는 객체일 뿐이다. 추가적인 전면 공세를 진행할 병력 자체가 크게 부족한 것이다.
또 장악한 지역에서도 계속해서 알 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 침투하고 수백명 단위로 작전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주둔병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소탕작전에 나서면서 전력이 조금씩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었고, 이 상황에 질려버린 병사들이 탈영을 거듭하기도 했다. 시리아의 친정부 민병대격인 국가방위대(National Defence Force)와 정규군 대부분이 계속해서 이 소탕작전에서 소모되고 있다. 특히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외곽지역인 조바르(Al-Jobar)지역같은 다마스쿠스 동부 일부는 복잡하게 매설된 땅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반군 병력들이 기어들어오면서 수차례에 걸친 대규모 소탕작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군 지역으로 남아 있을 정도다. 이게 어떤 상황인지 이해를 위해 한국의 경우로 비교하자면, 서울특별시 최중심부에서 불과 5~6km정도 떨어진 동대문구 정도에 폭격과 격전이 나날이 이어지는 반군의 해방구가 떡하니 존재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러한 끝없는 병력 소모 때문에 2015년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은 이들리브 참패 후 병력부족을 토로하며 이들리브 지방 재탈환 노력을 공식적으로 포기해 버렸다. 탈영병과 병역기피자에 대한 대사면령을 통해 조금이라도 병력을 확충해보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시리아군은 비축물자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시리아는 본디 사회주의 경제정책을 지속하던 나라로써 수차례 경제위기를 맞을 만큼 취약한 경제구조를 갖춘 나라였으며 군수물자를 다량으로 비축해둘 만한 능력이 애초에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내전의 발발로 비축물자는 대부분 소모해 버렸고 강력한 경제 제재에 의해 국가 예산 집행 자체가 마비되었다. 이것이 가뜩이나 부족한 시리아 정부군의 작전능력을 더 위축시키는 주범이다.
이 모든 문제를 특별히 악화시키는 것이 바로 전략적 주적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전에서 한발 물러서서 방관하는 입장이지만 시리아는 시온주의자의 음모가 내전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국경과 수도 다마스쿠스는 상당히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비축물자와 병력을 반군 소탕에 올인할 수가 없다. 만일 그랬다가는 이스라엘의 전면침공에 의해 시리아 정부는 붕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리아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에 대비한 최소한의 물자와 병력은 유지해야 한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 병력 대부분이 주둔지에서 떠나지 않고 소탕작전만 하는 것이 꼭 지역 치안 문제 때문만은 아니다. 내전 상황에서도 시리아는 2014년에 이스라엘을 의식한 통합 방공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을 정도다.
그래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출범 이전까지는 반군들끼리의 권력 다툼과 팀킬, 걸프만 아랍국가들의 지원 감소로 반군들이 조직 유지조차 어려울 만큼 작전능력이 저하된데다 정부군이 대부분의 지역을 장악하였고 특히 유전지대 대부분을 통제하여 2014년 초에는 내전을 2014년 안으로 끝내겠다고 장담했을 정도였지만, 통합적인 작전능력과 원정능력을 갖춘 ISIL의 출범으로 이슬람국가 수도 라카(Al-Raqaa)에서 3년동안 버텨오던 17기갑사단 소속 93여단이 주둔지를 함락당하고, 뒤이어 이들의 견제로 버틸 수 있었던 라카 인근의 타브카 공군기지가 함락당하면서 유전지대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하고 이슬람 국가에 대부분의 유전지대를 내주었고 2015년 5월에는 정부군 최악의 참패인 이들리브 패배로 예비병력을 상실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시리아 정부군의 역량이 극도로 저하된 것도 문제의 원인이다. 평시 31만의 병력을 자랑했지만 내전이 벌어지면서 탈영병이 급증했고 초반에는 반군을 거의 압살하던 정예부대는 계속해서 기동전과 소탕전에서 소모되었고 처음에는 편제를 잘 유지하던 병력도 내전이 길어지면서 점차 탈영병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병력 자원을 확대징집하면서 수준 이하의 병력이 충원되기 시작했고 이들은 적의 기습이나 방어전에서 무조건 도망부터 치고 보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기지를 포기하고 철수할 때의 기본인 중화기 및 차량의 파괴 유기도 절대 지키지 않는다. 2014년 알 타브카 공군기지 함락 당시에는 전투기와 트럭, 중화기와 기밀문서를 그대로 놔두어 IS가 선전영상에 노획품으로 출연시키기도 한 것은 물론, 2015년 10월부터 홈스 지역 마힌에서 IS에 연전연패를 당하며 러시아가 넘겨준 RPO-A 열압력탄두 로켓과 T-62전차를 그대로 빼앗기기도 했다. 이쯤되면 졸전은 아랍 정규군의 종특이 아닌가 싶을 정도. 대다수의 오합지졸을 공화국수비대, 타이거 대령이 지휘하는 타이거 여단 등의 최정예부대가 먹여살리는 형국이다. 이러한 이유로 아무리 정예부대가 반군을 격멸해도 지역을 안정화시키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다른 부대가 인수했다가 도로 뺏기는 참담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다.
2017년 현재는 그나마 이런 상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2016년 초급장교 합동 임관이 내전 후 처음으로 이루어져 간부가 확충되었고 러시아의 강력한 항공 지원과 훈련, 첨단무기 공여를 통해 전투력도 크게 상승하였다. 정부군은 기존의 지리멸렬한 부대를 대신하여 러시아의 최신 훈련 지도를 받아 양성한 제5군단을 창설하여 팔미라 재탈환전에서 그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반군이었던 쿠르드족의 시리아 민주군(SDF)도 터키군의 야욕에 맞서 북부 만비지 시 정면의 넓은 영역을 정부군과 공동방위구역으로 설정하면서 사실상 정부의 동맹이 된 상황이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이후 미군의 공습이 비록 IS에 한정되어 있으나 정부군의 작전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정부군의 사정은 많이 나아진 편. 그러나 이마저도 내전에 참전하는 러시아 용병들의 증언에 따르면() 엘리트 부대가 아닌 기간병력들의 질은 시아파 민병대만도 못한 수준이라고 까이고 있을 정도로 개선의 여지가 안 보이고 있다.
반군 세력의 문제점
반군 세력도 전쟁을 결정적으로 뒤집을 능력은 없다. IS를 제외하고도 반군 세력의 숫자는 약 15만명으로 2016년 현재 10만명 정도를 겨우 유지하는 정부군보다 많다. 하지만 반군은 크게 나누어 이슬람 전선, 자유 시리아군, 알 카에다 소속 알 누스라 전선, 쿠르드족으로 4개 계파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 내부에는 수백개의 민병대들이 독자적인 입장을 가지고 연합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으며 내부에서 분열 분쟁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내전 초기에는 민병대의 한계 탓에 정부군에게 압살당하기도 했지만 곧 리야드 알 아사드 전직 공군대령이 창설한 자유 시리아군에 가입하고 프랑스, 사우디, 카타르, 터키 등의 적극적인 무기와 자금 및 훈련 지원으로 점차 정예화되어 2012년에는 수도 다마스쿠스에 전면 공격을 개시하고 알레포 작전, 데이에르조르 작전, 라카 작전으로 순식간에 시리아 전 국토의 2/3를 차지할 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것도 정부군에 비해 본질적으로 우월해서라기보다는 반군 세력이 장악한 지역이 주로 알레포 지역을 비롯해 반정부 정서와 지역감정이 매우 강했던 지역이었기에 민중의 지지를 바탕으로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실제로 몇년에 걸쳐 이들 지역에 잔존한 공군기지나 교도소, 중앙병원 등을 포위했으면서도 요새화된 이들 지역을 장악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는 반군의 본질적인 역량 한계를 잘 보여준다.
따라서 아사드 정부군의 여러 취약점들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인 물자와 병기의 차이 및 역량 부족으로 정부군을 혼자서 격퇴하고 혁명정부를 세우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지역 민심에 의존하여 점령지를 지켜내는 것이 고작이며 전선 근처로 일진일퇴하는 사실상의 소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모든 반군의 능력 한계다. 현실적으로 외국 군대가 적극적으로 지상군을 파병하여 정부군과 전쟁을 벌이지 않는 이상 아사드 정부를 무너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리비아처럼 국제연합군이 개입할 수 없는 것은 반군의 구성 자체가 서방 국가들이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겨온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IS를 제외한 반군의 숫자는 대략 15만명 정도로 2016년 현재 10만을 겨우 유지하는 정부군에 비해 많다. 하지만 이중 세속주의 민주세력으로 분류되는 자유 시리아군은 4~6만명 사이로 매우 적으며, 그나마도 대다수가 남부 다라 지방에서 선전하는 자유시리아군 남부전선 소속(약 3만 6천명)이다. 따라서 사실상의 주 전선인 시리아 북부에서는 사실상 거의 없다시피하다. 이에 대비되는 무슬림 형제단 기반의 이슬람 전선은 최대 8~10만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자유시리아군보다 월등한 조직력과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시리아 북부에는 최고의 단합력과 전투력을 갖춘 알 카에다 소속 알 누스라 전선이 약 1만명 정도 존재한다.
알 카에다의 극단주의 성향은 말할 것도 없지만 이른바 온건 이슬람 세력으로 알려진 이슬람 전선조차도 "민주주의-기만의 또 다른 이름" 등의 반 민주주의 팻말을 지역마다 내세우고 있으며 본질적으로 알 카에다보다는 온건해도 샤리아 통치의 이슬람주의 국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우는 집단이다. 이들은 종파주의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라타키아 지방을 일시적으로 점령했을 때 알라위파나 시아파를 학살하는 등의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으며 반서방 경향도 크다. 그렇다고 자유시리아군이라고 해서 반종교 반 이슬람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어디부터가 민주주의자이고 어디까지가 종교주의자인지 구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자유시리아군 내부에서도 이슬람 성향을 가진 그룹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섣불리 반군을 지원하고 아사드 정권을 무너트렸다간 시리아 내부에서 정권 헤게모니를 잡기 위한 2차 내전이 발발하기 쉬운데 여기서 자유시리아군은 숫자로만 봐도 이슬람주의자들을 이길 수도 없고 전투력에서부터 현격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2차 내전은 이슬람 세력의 승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그렇게 되면 반서방 반이스라엘의 이슬람 원리주의 국가가 탄생하게 된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벌어지게 된다. 물론 시아, 기독교를 비롯한 소수종파는 물론 아사드에 협력해왔던 수니파들도 코란에서 말하는 "위선자"로 취급받아 보복 학살될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러시아와 중국의 아사드 지지 이외에도 서방이 전면적으로 아사드를 치지 못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유시리아군이 이슬람주의 반군을 제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주도권도 잡을 수 없다. 병력과 전투력 면에서 완전히 열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5년 정부군의 명장 소하일 알 핫산 대령, 통칭 타이거대령의 이들리브 공세 당시 허망하게 빼앗기던 반군은 그간의 반목을 접어두고 반군연합체 자이쉬 알 파타(정복의 군대)를 결성하고서야 정부군을 몰아치면서 반격 섬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지금도 정복의 군대는 이들리브 지방을 지켜내는 반군 최대의 전투세력이다. 이처럼 반군끼리 성향이 다르더라도 협력을 하지 않으면 지금의 점령지조차 지켜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일부 반군 세력 중에는 IS에 질린 나머지 친정부로 돌아선 세력도 있다고...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
따라서 현재 국제사회의 종전 노력은 더이상 반군이나 정부군의 완전 승리를 통한 내전의 종식이 아닌, 평화적으로 내전을 중지하고 각 세력을 정당으로 구성하여 과도정부를 구성하고 알카에다 소속 알 누스라와 IS를 완전 격멸한 다음, 대선을 실시하여 투표로 선출된 새 정부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IS는 몰라도 알카에다 계열은 세속주의와 원리주의를 막론하고 깊은 연계를 취하고 있어 상호간의 분리가 불가능했기에 원리주의자를 선택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또한 시리아 정부측은 아사드 대통령의 연임 여부를 놓고 확고한 입장을 취하여 평화협상은 몇차례나 결렬되어 왔다. 결국 2016년 제네바 평화협상 결렬 이후 아사드 대통령은 독자적으로 전국적인 총선을 실시하여 새 국회를 구성한 다음 국제 테러리즘과 영원히 싸우겠다고 선포하며 협상을 거부했다.
하지만 반군의 스폰서인 터키와 정부군의 동맹인 러시아가 터키 쿠테타 사건 이후 급격히 가까워지면서 평화 종전을 위한 2017년 아스타나 평화협상을 개최하였고 하필 알카에다 계열과 아흐라르 알 샴 계열로 원리주의 반군이 쪼개져 각자 동맹체를 결성하면서 마침내 알카에다 계열의 선택적인 배제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아스타나 협상에서는 겨우 과도정부에 대한 합의가 도출된 상황이나 IS도 여전히 존재하고 또한 알카에다 계열의 원리주의 동맹 타흐리르 알 샴의 세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협상 참여 반군이 정부에 귀순하더라도 이들과의 전쟁은 피할 수 없다. 전쟁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2. 현재까지의 참상 및 난민 사태
7년에 가까운 장기간 내전을 겪으면서 크게 시리아 정부, 시리아 반정부군,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쿠르드족 로자바 자치정부, 터키휘하의 반군의 5개 세력으로 나뉘어졌다.
3.1. 시리아 정부
• 시리아 정부
◦ 시리아군
◦ 시리아 공화국 수비대
◦ 국가방위대(National Defence Forces)
구 명칭은 국민군(Jaysh al-Shabi, 자이쉬 알 샤비), 아사드 대통령의 자제명령을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학살 및 범죄를 저지르는데다가 제대로 된 정규군과의 작전 연대도 불가능한 샤비하 민병대를 해체하고 지역 민방위 조직과 구 샤비하 인원들을 통합하여 정부의 통제를 받는 향토예비군 조직으로 개편한 것이 바로 국가방위대(National Defence Force)이다. 병력은 9만에서 10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기는 기본적으로 정부에서 지급하며 정부의 통제를 받고 시리아군의 작전에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거나 향토 방어를 전담한다. 2012년 7월부터 준비가 시작되어 2012년 11월 1일 정식으로 창설하였다.
시리아 내전 동영상에서 티셔츠에 군복바지, 운동화나 사제 모자, 배낭을 맨 후줄근한 모습의 정부군이 바로 이 국가방위대 대원들이다. 일단은 국방부 산하조직이라 하와쉬 무함마드(Hawash Mohammed)준장이 사령관으로 취임해 있지만 실제로는 정부측으로 전향한 구 자유 시리아군이나 지역 부족 민병대, 동네 자경단, 구 샤비하 등이 모인 오합지졸 민병대 집단이며 따라서 통합 작전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와쉬 준장은 사실상 얼굴마담에 지나지 않는다. 전투력은 개별 차이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상당히 낮은 편이며 특히 거점 방어에 투입되어 있다가도 적의 공격이 시작되면 좀 교전하다가 우르르 도주하는 추태를 매우 잘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자기 고향을 방어하는 데에서만큼은 그럭저럭 쓸모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친정부 지역을 공고하게 장악하고 치안을 유지하는 데에 막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상 시리아 정부를 지탱하고 있는 자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시리아 보안군
경찰과 헌병대의 중간 성격을 띤 준 군사조직. 하지만 한국으로 치면 기무사 만큼이나 위세가 당당한 조직으로 군에서 출세가도를 달리는 엘리트는 반드시 보안군을 거쳐간다. 육군의 경우 출세가 보장된 엘리트는 보통 소령까지 진급했을 때 보안군으로 파견근무를 보낸 뒤 복귀시켜 중령으로 진급시키지만 일반 간부는 소령 다음 파견근무 없이 그냥 중령으로 승진된다. 아사드 가문의 친위대나 다름 없는 집단으로 그나마 시리아군이 국민을 위해 충성한다는 지극히 기본적이고 당연한 이념을 가지고 있지만 보안군의 충성 대상은 노골적으로 여당과 아사드 가문이다. 구성원 또한 친아사드, 여당 소속이나 관련된 사람만 채용하고 있다. 정권 유지에 혈안이 된 채 작은 일에도 심하게 과도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서 군에서도 이들에게 반감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한다. 내전이 벌어지자 시리아군에서 반군에 합류한 군 간부가 많았던 것도 어찌보면 보안군이 원인인데, 이들의 광적인 충성심은 결국 아사드 정부를 승리의 길에 올려놓는 데 한 몫하였다.
• 샤비하(Shabiha)(현재는 폐지됨)
1980년대 하페즈 알 아사드 대통령의 사촌인 나미르 알 아사드(Namir al-Assad)가 조직한 범죄 조직(...) 라타키아 지방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며 대통령 가문의 사촌 빽을 받아 사회주의 국가인 시리아에서 허가되지 않았던 밀수업을 주력으로 활동하여 막대한 이익을 챙긴 명실 상부한 깡패 집단이었다. 주로 레바논-시리아간의 밀무역을 수행하였다. 샤비하라는 이름은 유령이라는 뜻으로, 이들이 밀수에서 주로 사용하던 메르세데스-벤츠 S600의 아랍어 명칭에서 유래했다. 정권의 빽을 믿고 부리는 행패 때문에 90년대 내내 악명이 자자했으며, 바샤르 알 아사드는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2000년에 이들을 숙청해 버렸다. 하지만 2011년 3월부터 시리아 민주화 운동에서 아사드 퇴진여론이 발생하자 광적인 정부 지지자들이 민병대를 구성하면서 다시 시리아 정치전면에 재등장하게 된다. 단 이들이 과거 범죄조직 샤비하와 연속성을 가지고 있는가, 샤비하가 실체가 있는 단일조직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는데 민중들은 친정부 포지션을 취한 사람들을 경멸하는 의미에서 과거의 범죄조직 샤비하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즉 친정부 민병대들을 싸잡아 샤비하라고 부른 것이 서방세계에서 하나의 조직으로 잘못 여겨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들은 단지 친정부 과격 지지자뿐만 아니라 깡패, 범죄자등이 무리를 지어 친정부 조직을 자처하고 다녔고 강간, 살인, 폭력과 약탈을 일삼아 반정부 여론을 악화시키는데 아주 큰 역할을 했다. 결국 국제여론을 의식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 의해 2012년부터 해체 수순에 들어가 지역 민병대를 통합한 향토방위군 조직인 국가방위대(NDF)로 흡수당했다.
• 바트당 여단
시리아 집권여당인 바트당이 보유한 자체 무장병력. 2012년 여름 알레포 지역 바트당원들이 집권당인 바트당을 보위하기 위한 결의 대회를 열면서 창설되었다. 당원들 중 지원자로 구성된 7000여명의 병력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군의 작전을 보조하며 싸우고 있다. 주로 알레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 시리아 사회국가당(SSNP) 여단
시리아 사회국가당은 아랍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으로 1932년에 국가사회주의운동을 모델로 하여 창당되었으나, 하페즈 알 아사드의 쿠테타 이후 정당활동이 금지되어 레바논으로 옯겨서 정치 활동을 해왔다. 2005년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다당제 개혁에 따라 시리아에서 야당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현재는 10만의 당원을 보유한 유력 제1야당이다. 아랍의 여러 정당들처럼 자체적인 여단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6000~8000명의 병력이 시리아에서 활동중이다. 세속주의, 아랍 민족주의를 같이 하는 바트당을 도와 정부군의 작전을 보조하고 있다.
• 시리아 저항군(Syrian Resistance)
터키 알라위파 시민 저항운동에서 비롯된 무장조직으로 터키 내 반정부운동이 으례 그렇듯이 마르크스-레닌주의 국가건설을 표방하고 있는 시리아 무장조직으로 병력은 약 2000명 정도다. 알라위파 지역인 라타키아에서 주로 활동하며 정부군의 작전을 보조한다.
• 아랍 국민당 근위대
• 시아파 외부 무장조직들
◦ 헤즈볼라(Hezbollah 혹은 Hizballah)
헤즈볼라는 80년대부터 시리아 정부군으로부터 대규모의 자금과 무장을 지원받은 단체로써 레바논 내부에서 시리아의 영향력을 지지하는 첨병 역할을 해 왔다. 레바논 정계의 반 시리아 정서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정부군이 내전에서 탈영 및 전사로 인한 상당 규모의 병력 손실을 겪자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본격적으로 파병되었다. 역량이 극도로 추락한 시리아 정부군을 대체할 강군으로 기대받았으며 실제로 뛰어난 전투력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내전이 장기화된 2016년 현재로써는 소규모 군사 단체로써의 근본적인 병력 부족과 전선 여기저기로 분산된 처지로 인해 내전의 향방을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수십년간 최고의 후원자였던 아사드 정권에대한 의리를 표방하고 있지만, 아사드 정권이 무너지고 시리아에 수니파 정권이 설립되면 지원은 커녕 소수에 불과한 레바논 시아 무슬림들의 입지 자체가 극도의 위기를 맞게 된다는 현실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하여 대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도 병력을 계속해서 시리아로 보내고 있다. 현재는 레바논에서도 알 카에다 소속 알 누스라 전선이나 ISIS같은 극단주의 광신도들 탓에 기독교도들도 헤즈볼라를 지지하고 있으며 기독교도들도 헤즈볼라에 자원입대하여 시리아로 파병되고 있다.
• 팔레스타인 해방 인민 전선-총사령부(PFLP-GC) - 기존의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에서 갈라져 나온 팔레스타인 무장독립운동단체로, 수니파 이슬람주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PFLP-GC는 내전 이전부터 시리아와 아주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시리아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시리아 정부를 강력히 비난한 하마스(하마스는 간접적으로 FSA를 지지하고 있다.) 와는 달리 바샤르 알-아사드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야르무크 캠프를 포함한 시리아 내 팔레스타인인 난민캠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FSA와 지속적인 전투를 치르고 있다. 이들은 시아파 무장조직들과도 거리를 두고 팔레스타인 내부의 세력들과도 괴리되어 있어 아사드를 잃으면 자신들의 운명도 끝이라는 것을 알기에 끝까지 싸울 것으로 보인다.
• 자이쉬 알 무와히둔(Jaysh al-Muwahhideen)
드루즈 민병대로 어디까지나 시리아 국내의 드루즈 교도와 공동체를 보호하는 목적으로만 움직인다. 일단 소수종교를 보호하려는 정부의 입장에는 환영, 지지하나 내전 이후로 드루즈 공동체 내에서도 아사드 정권에 대한 반발이 은근히 강하지만 친정부 성향의 몇 안되는 드루즈 무장단체다.
• 리와 파테미욘(Liwa Fatemiyoun)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계 시아파 조직이다. 사실상 외인부대로 볼 수도 있지만, 전투력은 사실상 사망전대 수준이다. 반군들의 영상에서 단골로 털리고 생포되는 혁명수비대원들은 대부분 이쪽으로 보면된다. 파키스탄계 조직은 리와 자이바니욘으로 불린다.
• 수토로(Sootoro)
카미쉴리 주변에서 활동하는 아시리아 동방교회 계열의 친정부 민병대이다.
• 시아파 민중기동대(Popular Mobilization Units/ People's Mobilization Forces) - 아랍어로 알 하시드 알 샤비. 사담 후세인 시절부터 반정부 투쟁을 지속해온 이라크 남부 시아파 저항조직으로 반미투쟁에도 큰 역할을 했던 시아파 민병대 조직이다.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하며 ISIS와 맞서 싸우는 가장 든든한 세력으로 역량은 정규군과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정도. 상당한 숫자와 전투력을 가지고 있으며 조직화도 잘 되어 있지만 종파적 동기로 뭉쳐 있기 때문에 ISIS같은 수니파 세력들을 잔인하게 학대 고문 학살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으며 집단처형 영상도 자주 공개하지만 이슈는 되지 않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시아파, 기독교와 같은 소수종파를 보호 공존하는 이념을 내세우고 있으며 같은 시아파인 아사드 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리아에 자주 파견대를 보낸다. 주요 임무는 시아파 성지의 수호이지만 알레포 전투 등에서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며 함께 싸우기도 했다. IS킬러로 유명한 "이라크 람보" 아부 아즈라엘이 바로 민중기동대 부대 지휘관이다.
• 간접적 참전
◦ 이란 혁명수비대 및 특수전부대 및 시아파 용병
처음에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시아파 자원병으로 파병하였다. 이란에서 차별대우를 받으며 살아가던 난민들에게 시리아로 가서 싸우기만 하면 가족 전체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고 살아갈 집과 정착금을 주는 제도를 만들어 상당한 숫자의 아프간 난민들이 같은 시아파를 돕기 위해 자원했다는 구실로 시리아로 들어가 싸웠으며, 특히 아프간에서 차별대우를 받던 몽골계 하자르인들이 많이 참전했으며 이들이 포로로 잡혀 반군의 비디오에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병사들의 수준이 낮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2015년부터는 아예 카셈 술레이마니 소장이 지휘하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직접 나서기 시작했다. 명분은 동맹국 시리아의 지원 및 알 카에다와 ISIS로부터 시아파 성지를 수호하는 것. 혁명수비대 특수부대인 알 쿠드스 여단도 여러 비밀작전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처음에는 고문단 형식으로 소수만 파병되었으나, 점차 파병규모가 확대되어 2015년 동부 알레포 공세를 비롯해 여러 작전에서 참여하고 있다. 활약 지역은 주로 알레포 주. 전투력 자체는 기대 이하라는 평이 지배적이며 2016년 알 누스라 전선의 알레포 남부 전선 대공세에 무력하게 당하며 대규모의 장비를 전장 유기하는가 하면, 이란 국내에서 시리아 파병이 결정된 혁명수비대 장교들이 전역을 대량으로 시도하는 등 여러 추태를 보이고 있다. 혁명수비대뿐만 아니라 1000여명의 정규군 장교단을 시리아에 파견하여 실전 경험 축적에 주력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 개입기간 동안 700여명이 사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 북한군
수십년간의 동맹관계 탓에 바샤르 알 아사드 지지를 선언. 일단 공식적으로 군사고문단을 비롯한 각종 지원 요원들과 더불어 대량의 무기와 탄약도 제공했다. 또한 비공식적이지만 2개 대대가 아사드 군에 편입되어 전장에 투입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간혹 아사드측에 속한 동양계 병사를 죽였다는 IS나 반군측의 발표를 북한군 사살로 오인할 수 있으나 대부분은 이란에서 파병한 아프간 난민 중 몽골계인 하자르인들이다.
• 러시아군 - 2015년 9월부터 대규모의 항공기를 파병하여 본격 개입하였다. 대외적으로는 군장비 공여 및 고문단 파견, 공습 지원만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북부 라타키아에 특수전 부대를 운용하고 있다는 증거가 포착되었다. 2015년 이들리브 상실 이후 불리한 입장이던 정부군을 기사회생시킨 장본인으로써, ISIS보다도 자유 시리아군이나 알 누스라 전선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가하여 군수창고나 병력 집결지 등을 집중타격하여 반군의 전투역량을 크게 저하시켰으며 북부 라타키아의 전황을 정부군에 유리하게 바꿔놓기도 하였다. 그러나 아사드 정권이 평화협상에 지지부진하자 압박을 위해 2016년 항공 부대는 대부분 철수시키고 일부 근접항공지원 역량만을 남겨놓았으나 2016년 4월 칸 투만 전투 패전과 휴전협정 결렬에 의해 2016년 후반부터 항공모함 쿠즈네초프를 파견하는 등 전력을 증강했다. 이뿐만 아니라 군사 고문단을 파견하고 군수 공장을 복구-가동 시켰으며, 특수부대 SSO를 파견하여 전투를 보조하는 등 전투부터 군수 보급, 훈련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