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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탄
정말 긴글이예요. 귀찮다고 댓글달지 마시구 읽기 싫으시다면 조용히 뒤로 눌러주세요.
그저께 상담센터에 가서 상담을 했어요. 내일 변호사와 무료상담을 할껀데...
아...그리고 변호사와 어제 전화로 물어봤는데 법적으로 퇴직금 절반으로 나눈다는건 없다네요.
친가 외가 도와주는사람 한명도없어요 무시하고...
엄마, 나, 동생 우리가족 뿐이에요. 아빠네는 위자료 이런거 한푼도 없어요.
빚갚는걸 퇴직금으로 갚는다 이말이죠. 그럼 저희는 집도 없어요. 거지가 될지도 몰라요..
아빠는 현재 우리들한테 살살거리면서 화 풀어줄려고 하거든요?
근데 이것도 얼마 못가요. 우리가 풀면 다시 또 성격이....
18년동안 살면서 행복했던 기억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께 가족과 거실에 앉아서 진지하게 이혼얘기를 나눴거든요
아빠가 자기가 뭘잘못했길래 그러냐고 하니까 제가 술먹고 때렸다는 말 하니까
하는말이 '여러번 때린것도 아니고 겨우 단 한번 때린것 갖고 그런말을 하냐?' 이럽니다
말이되요이게?? 휴.......
법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방법과 의견을 말해주세요.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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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엽혹진이란 다음카페에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혼하라고 다들 그러시는데...
저희도 이혼은 하고 싶지요. 하지만 대책을 세우고 해야 되지 않습니까..
방 한칸 얻을 돈도 없고 주위에 도와줄 사람 단 한명도 없고...
여기서 이혼하면 아빠는 생활비 이런거 한푼도 안주는건 물론이고
우린 길바닥 거지신세가 될지도 몰라요...
아차 빼먹은게 있는데 이혼했었어요. 그때가 외갓집에서 살때였는데
외할아버지가 당장 헤어지라고 상의도 없이 했었는데
숙여기간인가 뭔가 그 기간 사이에 다시 재결합 됬어요.
왜냐하면 아빠 회사가 '철도청' 이였는데 민영화로 '철도공사'로 바뀌어서
공무원에서 회사원으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인원감축한다고
자기가 울고불고 애원하고 잘하겠다고 해서 재결합됬는데
잘하기는 뭘 잘합니까. 더 포악해졌던데요...
저 아빠가 너무 무섭습니다. 한번 주먹으로 맞았기 때문에
아빠가 제게 어떤 나쁜말을 해도 전 말 한마디도 못합니다.
제가 말대꾸라도 하면 성격이 괴팍해서 언제든지 때릴것만 같았어요.
관할법원에서 가정상담을 했었어요. 마음은 편해지긴 했지만
도움은 전혀 안되더라구요... 아무리 상담센터에 찾아가서 얘기를 해도
다 그게 그거였어요..
최근 또 싸우셔서 아빠가 또 이혼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엄마가 당신 퇴직금 2억 받으면 그 절반은 자기꺼라고...
원하는대로 해준다고...
아는사람이 그러더라구요. 그러니까 그 이후로 이혼하잔 얘긴 안 꺼내더라고요.
또 개명도 했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일이라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구요.
제가 원래 이름이 '영지' 였거든요. 이 이름도 상의없이 아빠 맘대로
써서... (왜 영지라고 했냐면 영지버섯을(-_-;;)팔아서 돈 많이 벌어서
부자됬다는 사람이 있길래 자기도 부자될려고 영지라고 지었다고...)
그리고 개명 신청할때 친권을 보는데 다시 재결합 했으면 양친으로
되어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보니까 아빠가 자기 앞으로 해놨어요.
그러니깐 엄마는 저의 엄마의 자격이 없다는 뜻...
엄마가 아빠한테 말하니까 자기 피곤하다고 자야된다고 말을 돌리더군요-_-..
지금 변호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 중이거든요..
최저 얼마인지...
그리고 이 복잡한 상황 어떻게 해결할지 이혼을 편히 어떻게 할것인지...
대책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 의견좀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쁘실텐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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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먼저, 어디서부터 써야 되는지를 모르겠네요.
지난 4월 저는 고졸 검정고시를 6과목 합격했습니다.
수학,영어만 보면 되더라구요.
사회는 열심히 해서 합격할 자신은 있지만,
수학 영어는 도저히 내 힘으론 안되서 과외가 필요하더라구요..
아, 먼저 제가 엄마에게 또 들은 말이 있어서 그러는데 적어볼게요.
밑에 말씀드렸던 작은할머니 말이죠. 처음부터 쭉 얘기해보겠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부모님 결혼 전에 제 친할머니네가 작은할머니네 집
세들어살았대요. 그래서 작은할머니와 아빠랑 알게되서
좋은여자소개시켜준다고 해서 결혼한거죠.
근데 전에 아빠가 10년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잖아요.
그 여자도 가난했었대요. 그래서 친할머니가 그 여자랑 결혼 하는걸
반대했어요. 진짜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그 여자가 미용쪽으로 일을 했어요
그여자가 아빠에게 결혼하면 미용실 차려달라고 말했대요.
그랬더니 미친여자라고 쓰레기취급하면서 너같은 미친여자한테
해줬던 돈과 시간이 아깝다고 그래서 헤어졌대요.
근데 헤어진지 2달도 안된 상태에서 엄마랑 바로 결혼한거에요.
그때 당시 저희 증조할아버지가 부자셨거든요. 근데 돌아가시면서
저희 외할아버지랑 외할아버지 동생분들에게 재산을 물려주셔서
외할아버지가 부자셨는데 계속 재산들을 쓰셔서 지금은 남는게 없죠...
그래서 저희아빠가 저희 엄마를 좀 돈있는집안인줄 알고 두달도 안되서
바로 결혼했죠. 결혼한지 얼마 안됬을때 엄마가 아빠 동네친구가 하는 말을
들었는데 이러더라고요,
'너 지금 마누라랑 진짜 사랑할 자신 있냐? 전에 결혼예식장갈때
니가 xx(옛날 여자친구이름) 업고 들어간다고 하지않았어?'
이랬어요. 그랬더니 아빠 하는말이 '그래도 결혼했으니깐 사랑은 해야지'
이랬더라고요
또... 엄마가 정말 원망스럽더라구요. 왜 답답하고 원망스럽냐고요?
얘기해드릴게요. 엄마 여군시절에 엄마를 좋아한 사람이 있었다고 했어요.
첫번째남자는 교회 신우회 회장이고 총대?하는사람인가..
아무튼 행사때 총가지고 돌리고 재주부리는 그런사람 있잖아요.
그 사람이 엄마에게 계속 하루도 안빠지고 편지를 두껍게 써서 보내고
그랬어요.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두번째 남자는 엄마랑 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전산 프로그래머였어요
그리고 군악대 색소폰 연주자였어요.
엄마한테 일주일에 두어번씩 꽃바구니를 보내왔더라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저 그거듣고 기가막혔어요 엄마가...
엄마가 왜 거절을 했냐면 엄마가 어렸을때 외할아버지가 술먹고 때리는 것만
봐왔기 때문에 원한이 맺혀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모든남자들이 그러는건 아니잖냐고 하니까
그때는 연애에 대해 관심도 없었구 아무튼 남자를 증오심을 갖고있었다고
이러시더라구요...
사람을 사귈땐 모든걸 알고 만나야한다고 다들 그러시는데...
어떻게 알아요... 다 감쪽같이 속이는데...
어떻게 마음을 궤뚫어볼수가 있어요... 누가알아요... 신인 이상...
아빠... 계속 엄마한테 이혼하자 이혼하자 합니다. 이제 저희 빚도 다
갚아나가는데 빚 다갚고 이혼해서 잘먹고 잘살겠다 이말이죠...
주위에 엄마네 친척들도 아빠네 친척들도 손 잡아주는 사람 하나없고
최근에 전화와서 싸웠는데 큰이모가 엄마한테 이러더라고요
자기가 전화해놓고 자기가 큰소리 치더라고요
우리한테 전화하지말라고 이젠 니들이랑 아무관계아니라고
그럼 니가 좋아하는 경찰서 같은데나 알아보라고
법대로 하랍니다. 또 최근에 외할아버지께서 위독하셔서 병문안
가야되는데 아빠는 알면서도 돈 하나도 주지 않았고요.
전에 동생이 아파서 씨티촬영을 했어요. 그랬더니 아무이상도 없는데
돈만버렸다고 하더군요. 말이 되나요? 아무 이상 없으면 다행이라고
생각을 해야되는게 아닌가요? 아팠으면 좋겠나요?
저희엄마 갑상선도 거짓말이라고 그랬고 만약 병원가서 아무 이상없으면
칼로찔러버리겠다고 했구요
생활비도 자기는 건강식품, 옷 다챙기면서 우리 생명 연장하는것만큼 주고
제 방문도 소리엄청크게 벌컥벌컥 열어서 저 깜짝깜짝 놀라구요
그리고 엄마 외출하거나 안계시면 문 벌컥 열어서 있는 스트레스 다 저에게 풀어요.
그리고 저... 우울증약 먹어도 소용없는거 같아요
아예 신경과 도를넘어서 정신병원에 입원할것 같아요
나으라고 먹는건데 심하게 도지는것 같아요.
이거 안당해본사람은 모릅니다. 엄마,동생도 아빠랑 사는걸 원치 않습니다.
방을 따로 얻어서 나가 살면 좋겠다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호소문을 써서 관할법원에 낼려구요...
작성은 이미 했고 보관한후 또 심해질경우에 대응하려구요.
관할법원에서는 자녀입장을 더 듣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제가 내야합니다.
정말 겪어보지않은 사람은 몰라요. 정말 말도 못해요.
위로를 받고싶어요. 어떻게하면 좋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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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안녕하세요.
항상 싸이월드만 관리했지 네이트온은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지금, 너무 떨린 나머지 제가 횡설수설할 수도 있으니
이해하시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대전에 사는 18살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여학생입니다.
참다못해 여기다 글을 씁니다. 저희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엄마 아빠가 아니라서 조금이라도 알지 못하는 구석이 있을수도 있으니
감안해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엄마쪽 친척은 외삼촌,큰이모,엄마,작은이모 이렇게 넷이 있습니다.
엄마가 어렸을때 항상 외할아버지께서 밤늦게 술을 마시고 때리셨다 합니다.
그래서 집에 있기 싫어서 이를 악물고 시험에 합격해서 여군으로 생활하셨습니다.
여군으로 계신동안, 외할아버지는 믿지못할 기적으로 인해 교회를 다니시고
다시는 술을 드시지 않으시고 식당을 차리셨습니다.
여군을 마치신후 엄마는 청주에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식당일을 도우셨습니다.
그런 생활을 하시니까 엄마는 답답해하셨지요. 빨리 벗어나고 싶었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엄마의 작은엄마께서 (저에겐 작은할머니죠..)
남자를 소개시켜주셨습니다. 그사람이 저희 아빠입니다.
그 남자 직업은 기관사이고, 술을 안먹는다 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외할아버지(엄마에겐 아버지..)께서 술을 먹고 때리는것만 봐와서
원한이 맺혀서 술을 안먹는것만이래도 충분하다 싶으셨답니다.
돈이 없는 집안인건 아셨지만 엄마는 사람을 이렇게 봐선 안된다 생각하여
연애를 했습니다. 그러다 결혼할 날이 왔습니다.
주위사람들한테 초청장도 다 돌리고 해서 준비를 다했습니다.
근데 그 말했던 작은할머니께서 찾아오셨더라구요.
결혼하지 말라고. 이제와서 뭐하자는 겁니까? 모든걸 다알고
외할아버지께서는 여태까지 그 작은할머니랑 사이 안좋습니다.
결혼이 장난이냐고. 당신 자식이라면 그런 사람한테 시집 보내겠냐고.
나중에 알았는데 그 작은할머니가 소개시켜준 이유는 자기 다니는교회
전도를 하기 위해서랍니다. 좋은여자 소개시켜줄테니 우리교회 나가자고.
그리고 결혼하기 전 신혼여행 저희 엄마가 제주도로 가자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화를 내면서 이결혼 못한다고, 경주로 가야된다고. 돈이 없답니다.
여차저차해서 결혼을 했습니다. 신혼여행 때 자는데 어떤 여자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10년동안 사귄 여자랍니다.
그리고 결혼식때 찍은 사진을 보면 얼굴에 웃음기라곤 하나도 없습니다.
차가운표정. 목사님 설교말씀들을때도 인상 찌푸리는게 다였습니다.
또 분가를 할때, 엄마쪽에서 산 혼수를 갖다놀려고 집을 보는순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500만원짜리 다쓰러져가는 푸세식있는 화장실있는 집.
그것도 500만원에 300만원이 자기 어머니 겟돈 빌려서 썼고
남은 200만원은 엄마가 보탠거라합니다.
그러니까 완전 생거지네한테 시집을 왔습니다. 엄마한테 얘기 다 듣는순간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었습니다.
혼수같은거 집이 좁아서 물건이 들어갈데가 없더군요.
그리고 절 임신할때, 저희아빠는 영양가 하나 있는 음식을 엄마한테
해준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또 싸운적이 있었는데 임신한 엄마는 신경이 날카로워지니까 소리를 지르셨어요.
그랬더니 아빠가 엄마한테 싸대기를 날리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으로 갔어요. 나가는데도 잡지를 않더라구요. 전화도 없었어요.
그때가 새벽이어서 외할머니한테 전화를 했죠. 신경쓰게하고싶지 않아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고 다시 집으로 가셨대요.
시간이 지나서 제가 1992년 7월 1일에 태어났습니다.
그래도 그 후에 행복한 시간이 왔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였습니다.
그때가 제가 8살이었는데 어렸을때라 생각이 잘 안나네요.
집을 사서 들어와 살았었는데...
그때가 우리엄마가 제 동생 임신을 해서 청주에 있는 친정에 갔죠.
가기전에 아빠 밥해놓고 갔었는데 동생을 낳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까
해놓고간 밥이 그대로 있어서 곰팡이가 나왔더라구요.
그리고 키우던 어항에 물고기들 물도 제대로 안갈아주고 먹이도 안줘서
죽어버렸구요. 있던 화분도 다 시들어버리고...
알고보니 증권 주식에 미쳐서 샀던 집도 다 날렸습니다.
그래서 빚에 시달려서 시골로 이사가서 1년정도 살다가 다시 대전으로
왔는데 5층짜리 회사 사원용(?)아파트였어요.
그렇게나 많은 빚을 진걸 알면서도 엄마 신용카드 몰래 훔쳐가서
다쓰고, 심지어 그것도 모잘라서 사채까지 끌어다가.
깡패들 쫓아와서 돈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절박할때 그래서 큰아빠께서
갚으라고 돈을 주셨어요. 근데 이게 뭡니까?
사채쓴거 다 거짓말이랍니다. 이건 엄마가 말해주신건데
빚쟁이들한테 다 짜가지고 보증인가뭔가하는거 이름 저희 엄마이름으로 썼다나?
물론 엄마는 모르고 있었죠.
그 돈 받은거 또 증권주식에 넣어서 다 날렸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희 할머니가 와서 엄마보고 욕을 해대면서
다른여자들은 친정에가서 다 돈가지고 오는데 너는 왜 안하냐 하면서
엄마 빚쟁이취급하는겁니다. 할머니네는 비좁은 영구아파트에서 삽니다.
그래서 싸웠죠. 저희엄마가 돈썼습니까? 할아버지는 저희 엄마가
결혼하기 전에도 돌아가셔서 안계셨고 같이사는 막내 고모가 있는데
공부만 할줄알지 아무것도 못하십니다. 수석으로 명문대 합격하셨다고 했는데
서로 사겼던 남자가 있었는데 신문 기자였답니다. 결혼했는데
근데 할머니가 그남자 술잘먹는다고 기를쓰고 반대하셨습니다.
결혼했는데도 헤어져야된다고 떼어놓으려 하셨다 합니다
임신까지 했는데도요. 마침내 그 남자는 다른여자를 찾아서 결혼했죠.
(혼인신고를 안했었습니다) 애기를 낳았는데 심장수술을 했는데 죽어서
남자 헤어짐과 아이 죽음으로 인해 정신이 이상해서 정신병원에 사셨다합니다
최근에 결혼하고싶다고 해서 또 결혼을 하였는데 그 결혼한 남자가 원래
아내가 있었는데 죽었다하였습니다. 분가해서 사는데 예를들면
남편이 일갔다 집에 오면 아내가 '오셨어요?'하며 반겨줘야되는거 아닙니까
근데 갔다왔는데도 구석에 웅크리고 자기 생각만하고
밥을 하다말고 가만히 있고 그래서 밥 타고 하튼 계속 그래서 남편이
때렸는데 정신이상자인거 모든거 다 알고서 사기결혼이니 하고 이혼했다나 그랬어요
또 같이사는 친척 오빠가 있었는데 할머니가 그오빠네 엄마 서울에 가서
돈벌어서 여기서 살고 있는거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것도 속였더군요. 엄마는 집을 나가서 버리고 간거였습니다.
한편 저는 왕따도 당하고 어렵게 다니는 사립초등학교에 교육비 다
카드긁어서 썼습니다. 근데 이제 더이상 교육비 50만원을 낼 방법이 도저히
없어서 시골에 있는 외갓집으로 가서 새 학교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왕따후유증으로 인해 정신적고통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됬는데
그 학교에서 공부가 잘 될리 있겠나요. 분교인데도 말입니다.
외할아버지는 제 마음도 몰라주시고 뺨때리시고 이모들, 외삼촌, 손님들
다 앉아있는데서 대놓고 저앤 공부도안하고 어른에게 대들고 반항하는
버릇도없고 나쁜애라고 몰아부치셨어요. 그래서 다들 이모들이고 외삼촌이고
저 미워했었어요. 남의 집구석에 온 주제에 여기가 어디라고 하면서.
그리고 막내이모가 니가 잘못했으니까 왕따를당하는거라고 죽으라고 하셨어요.
막내이모는 서울에 40대노처녀에 컴퓨터학원 원장을 하는데
자주 학부모들과 싸운다고 하시네요.
아빠는 처음에는 생활비 꼬박꼬박 대주는가 싶더니 아예 뜸했어요.
술먹고 맨날 밤마다 전화하고 그래서 외할아버지 혈압올라갈뻔하셨어요.
엄마는 회사에 취직하셔서 공장에 일하시구요.
그렇게 스트레스받고 피곤하게 일하시다가 마침내 갑상선이란 진단을 받으셨구요.
저는 또 대전으로 다시 전학을 갔습니다. 아빠가 사는곳으로요. 동생도요.
그때가 초등학교 6학년때네요. 대전에 작은도시 촌이네요.
집도 재개발인가뭔가 한다고 해서 부신다고 다른 사원아파트로 이사갔죠
담임선생님이 제가 엄마랑 떨어져산단말을
들은 후부터 저에게 막 함부로 대하시더군요. 막 왕따애랑 손잡으라고 하고
손 안잡으면 학교 다다닌줄 알으라고 하고 수학문제 몇개 틀렸다고
애들 다 간다음에 저 불러세워서 욕하고 싸대기 날리고
니 전에 다녔던 학교 선생님 번호 알아오라고 그러고 어느새 전 왕따가
되어버렸습니다. 죽고싶었습니다. 자살도하고싶었습니다.
집에서 아빠한테 얘기하면 오히려 내가 아니라 왕따시킨애들 편을 듭니다.
저희 아빠는 우리가족이 저런 일같은 상황이 왔을때면 항상 가만히 있거나
편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꼭 항상 그럽니다.
아빠가 일나가고 없으면 할머니가 와서 해주시는데 솔직히 너무 싫었습니다.
아파서 못가겠다 하면 거짓말이라고 몰아부치고 자기 아들은 학교 잘다녀서
개근상도 타고 그랬다고 이러십니다. 항상 사춘기땐데 먹고싶은게 많은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돈을 아낄줄 모른다고 하십니다. 그돈 다 가끔 엄마가
집에 오시고 할때 엄마가 먹고싶은거 사먹으라고 하신 돈입니다.
아침에 일어날때면 밥을 먹어야 하는데 씨리얼을 먹으라고하고
동생은 살쪘던 얼굴 완전 삼각형이되서 여름에 모기뜯긴다리 수두룩했습니다.
아빠는 내가 뭐 조금이라도 늦장부리면 대라 큰소리지르고 욕하고
어느날 밤 역시 술먹고 들어와서 또 엄마 계시는 외갓집에다 전화했습니다.
제가 전화하지 말라고 그냥 말했죠. 그랬더니 전화수화기 내려놓더니
제 배를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그리고 발로차고 머리채를 쥐어뜯었습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6학년짜리가 감히 자기 부모한테 대드냐고 하고
자기 회사 직원들에게 전화해서 내얘기를 다하더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아예 엄마가 저희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동생하고 내꼴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셨습니다.
외할아버지가 남의 집구석 애하고 왜살려 하냐 다시는 오지말라고 하셨다합니다.
어느새 제가 학교 졸업할 무렵 어떻게어떻게 하다 왕따에서 벗어나게되었고
중 1때 깨끗이 잊어버리고 소극적인 성격 바꾸고 친구들을 많이 얻어
학교 생활을 하여 왕따의 기억이 머릿속으로 흐려지던순간...
한달동안 잘다니고 있는데 그 6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어떤 애가
제 험담을 말하고 사겼던 단짝친구가 절 이용함과 나쁜아이로 몰아서
다시 왕따가 되었습니다만, 2학기때 반장이라도 했으니까 참았어요.
알고보니 애들이 날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서로 짜고 반장으로 밀어준거라고
그러니깐 다시말해서 나 반장됬다가 망하라고 밀어준거랍니다.
2학년때 성격을 바꾸기가 쉽지 않아서 여전히 왕따로 남았습니다.
심한 괴롭힘을 견디다못해 자퇴를 결정하고 중졸 검정고시를 봐서 합격하고
이젠 고졸 검정고시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왕따후유증과 아빠가 저한테 대함으로 인해
신경정신과를 다녀서 검사를 받아봤는데
정서적불안, 신경 쇠약증이랍니다. 심각했어요.
지금도 우울증약먹고 다니구 있구요.
자퇴하는것도 아빠가 펄펄뛰면서 무조건 내잘못이라고 하고
더 어이없고 황당한건 컴퓨터하고싶어서 학교안다닐려고 하는거라고.
여차저차해서 어렵게 자퇴를 하였습니다.
이렇게해서 점점 제 상태가 좋아지고 있고 빚 4억도 다 갚아 나가고
(19살이 되면 다 갚아지겠지요.)
나아지려고 하는 찰나...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젠 아빠의 성격에 대해 좀더 자세히 말해볼까 합니다.
저희 엄마 운전을 못하세요. 그래서 운전면허학원 다닌다고 100만원 모아놨습니다.
아빠에게 말했더니 돈든다고 하지말랍니다. 더 황당한말은
돈드니까 당신은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거랍니다.
또 아침에 눈만 뜨면 싸웁니다. 큰목소리 나서 옆집에 정말 창피할 지경입니다.
그리고 학생이 학교에 늦으면 아빠가 대신 태워다줘서 데려다주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기름값든다고 알아서 버스타던가 걸어서 가랍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저희엄마 갑상선 걸리셨습니다. 갑상선은 매우 피곤합니다.
병원에 가도 약을 그냥 주는게 아닙니다. 검사를 받아도 처음에 갑상선 항진증인지
갑상선 저하증인지 쉽게 내려지는 게 아닙니다. 좀더 한참 심해져서 병원을 가서
검사를 받으면 그때 쉽게 병이 뭔지 아는거라 합니다. 약도 죽을때까지
먹는거라 하더군요. 이제까지 갑상선걸린거 알면서 아빠는 눈썹하나 까딱 안합니다.
갑상선 걸렸다 하면 꾀병이라고 욕하십니다. 검사받아봐서 아니면 죽이겠답니다.
또 보험을 드는것도요 저희 엄마랑 저랑 동생 보험드는거 죽어도 안된다 합니다.
돈든다고요. 그러면서 자기랑 자기 어머니 보험은 꼬박꼬박 해주대요?
또 아직 학생이 학교만 다니면 그만입니까? 배우고 싶은게 있지 않습니까?
배우고 다니고 싶은 학원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언제 한번 실용음악학원을 제 돈으로 등록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학원에서 집전화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랬더니 아빠가
안한다고, 저희 앤 그런거 안한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밤에 잘때 아빠가 너 실용음악학원 그딴데 등록해놨냐고 하니까
내가 일부러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니까 아니긴 뭐가 아니냐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또 제가 6학년때 모 엔터테이먼트 연예인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해서 전화가 온적이
있었어요. 제가 그땐 학교에 있어서 전화를 못받았고 아빠가 받았죠.
학교에서 돌아오니까 너 오디션 봤었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죠.
안한다고 했대요. 그리고 너 그런데 보려고 서울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말랍니다.
너의 그직업 이끌어줄 형편도 안되고 돈도 없고 해서 가지 말랍니다.
천한직업이라나? 차라리 의사 판사를 하랍니다. 기가막혀서.
전 의사 판사 될만한 공부성적 안되거든요?
그리고 학생들이면 스커트 얼마나 입고 싶겠어요?
제가 아침에 검정고시학원 갈려고 치마를 입고 갔습니다.
아빠 차에서 아빠가 '너 평소에도 그런옷 입고 다니냐?!' 이러면서 막 욕하더군요.
그리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애를 왜 그런옷을 입혀보내냐고 했더군요.
아예 교복을 입고 가라 하지 그럽니까? 내가 아직도 학교 다닙니까?
또 아침이 되서 동생 깨우느라 바쁘고 하는데 아빠가 방문 열고들어와서
'밥주기 싫어?' 이럽니다. 여차저차해서 또 싸웠습니다.
그랬더니 아빠가 엄마 얼굴에 주먹을 날렸습니다. 엄마얼굴 발로 밟았습니다.
술먹고요? 아니요 맨정신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경찰서에 신고를 해서 경찰 두명이 집엘 찾아왔죠.
경찰들두 기독교라 목사님께 한번 상담 받아보시라고 엄마보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그냥 경찰들은 갔습니다 아빠도 출근해서 회사갔구요.
또 작년에 제 생일때 케익 아빠가 돈없다고 승질냈는데 하루도 안지나서
나가서 하이마트에서 자기 어머니 이빨 안좋아서 계란찜 먹어야된다고
전자렌지를 사다줬다고 합니다. 좀 치사스러운 거지만 케익 돈 그까짓
몇푼 됩니까? .... 그래서 엄마가 나가서 사오셔서 먹었죠.
또 남편이 월급타면 부인이 통장으로 돈 찾아오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근데 우리아빠는 월급타면 빚갚는거하고 자기 사고싶은거 다삽니다.
그러면서 한달 생활비는 100만원밖에 안줍니다. 저번에는 인디안옷
45만원어치를 샀습니다.
그리고 빚 다 갚아가니까 이젠 또 집을 사야된다고 하더군요.
ㄷㅅ동(;;)이 제일 비싼지역인것 같은데요... 거기서 가장싼집..
ㄷㅅ동에 허름한집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저께 또 엄마 아빠랑 싸우셨습니다. 얼굴만 보면 싸움입니다.
밤에 아빠 일나가서 싸움은 종료되었습니다만 여태까지 엄마아빠
말도 안하십니다, 엄마는 아빠를 죽이고싶다고 합니다.
매일같이 아빠가 이혼하자 이혼하자 하더군요.
이혼 아빠네쪽 돈이없어서 위자료도 없습니다.
이제 빚 다 갚아지니까 이혼해서 자기네끼리 잘먹고 잘살자 이런 말입니다.
아빠 나이 지금 50입니다. 여태까지 이러고 살았습니다.
내가 하고싶은것도 못하게하고, 내가 배우고싶은 학원도 못다니게 하고
정말 죽고싶습니다. 친척들이 너무 싫고 다싫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외가쪽을 믿고 의지하면서 살려 했었는데
그사람들마저 저희를 버리고 눈하나 깜짝 안하십니다.
우리가 뭐라도 손내밀까봐 몸을 사리고 생일날 축하한다고 문자하나보내도
무시하고 답장 안합니다.
싸우는것마다 보기 싫습니다. 집나가고 싶습니다. 자살하고 싶어요.
아니면 엄마 아빠 둘이 그냥 헤어졌으면 좋겠어요.
엄마쪽 외가친척 정말 배신감 느껴집니다. 화가납니다.
아빠란 사람은 우리 가족 가정에는 생각을 눈꼽만큼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고싶은말 다 쓰니까 왠지 속이 그래도 후련해지네요.
악플 다실 분들은 그냥 지나쳐주시고요....
저거 다 엄마한테 들은 말입니다.
톡이 안되어도 좋습니다. 그저 위로받고 싶습니다.
정말 죽고싶고 힘이듭니다. 더이상 살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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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바로 뒤에 있는데...작은할머니가 교회전도를 위해서 아빠에게 좋은여자 소개시켜준다는 말로 꼬득였는데 그 좋은여자가 엄마였던거죠..그리고 당신자식...이건 외할아버지 되시겠네요...
...........................진짜 아무말도 안나오고........진짜..............
윰니ㅏㅓ이낭ㅁ누암니움니우ㅟ나 진짜 내가 다 열받고 화나고 ㅠㅠㅠㅠ ㅠㅏ어ㅜ리뤼ㅠㅠㅠㅠ
솔직히 내입장에선 저정도는뭐..아무것도아니라고생가함.....나같은사람도열심히살고있는데..저사람한테 해주고싶은건 나이도어린것같은데 자기보다 더 불행한사람은많다고생각하고 열심히 살아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