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내가 있는 이 자리가 너무나 감사합니다!" 시편 87편
개역개정 시편 87편
2.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
The LORD loves the gates of Zion more than all the other dwellings of Jacob.
우리 집은 3남매가 있다. 친정 부모님은 모두 하늘나라로 이사 가셨다. 우리 삼 남매가 이번에 다시 모인 것은 2년 만이라고 하겠다.
친정아버지 장례식에 함께 모였고 마지막 모였던 곳은 내 딸 수진이가 아들을 낳았다고 모두 수진이 집으로 와 주어서 만났다.
미국은 땅덩어리가 큰지라 서로 만나려고 하면 이렇게 비행기 타고 왔다 갔다 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막내가 큰동생 집으로 일부러 비행기 타고 가족 모두가 온 것이 참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큰 올케는 삼 남매가 다 모인다고 집에서 혼자 잔치 음식을 하루 종일 준비해서 우리 모두를 환영해 주어서 가족들이 모여 참으로 화기애애한 좋은 시간을 가졌다.
내가 이제 환갑이 되었으니 내 동생들은 내가 은퇴하고 난 다음 나의 노후(?)가 염려되는 것 같았다.
내가 한국 가면 사람들이 나의 노후대책에 관해 물어보는 사람이 거의 없는 편인데 미국 오니 내 친구들, 고모님, 내 동생들 모두 내 노후대책을 묻는다.
내 큰동생은 이제는 내가 미국 들어와서 동생들 옆에 살았으면... 그렇게 말을 하기도 한다.
가족들이 함께 가까이 살고 싶어 하는 이 마음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하겠다.
10월 12일.. 나에게는 잊지 못할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묵상할 때 10월 12일이라고 적는 때면 기억하지 않을 수가 없는 이날!!
1981년 10월 12일 나는 미국으로 왔다. 가족 이민으로 이 미국 땅에 온 날이 바로 10월 12일이었던 것이다.
어느덧 미국 온 지 그러니 오늘이 43년째 되는 날인 것이다.
아침에 막냇동생과 함께 거의 두 시간 동안 우리가 이민 와서 살아온 시간에 관하여 이야기를 했다. 사실 우리 삼 남매는 다 고생했다. 나는 고3 때 왔으니 고등학교에 다시 들어갔어야 했고 남들 3년이면 졸업하는 고등학교를 5년이 걸려 졸업했고 맏이이니 아버지 따라다니면서 병원 청소도 하고 간병인도 하고 남의 집 청소하면서 내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도 하고 고등학교 다닐 때는 학교에서 돌아와서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하루에 8시간씩 5일 동안 일하면서 부모님의 생활비를 도와야 하기도 했다.
이전에 "국제시장"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의 주인공들이 바로 우리 부모님들과 나의 세대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
지금은 두 동생 모두 미국 사회에서 자리(?) 잡은 위치의 동생들이 되었고 두 동생 모두 노후대책까지도 다 마련되어 있는 그런 동생들이 된 것 같다. 그래서 한편 장녀인 나로서는 참 감사한 일이라고 하겠다. 내가 젤 큰 누나인데 동생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우면 내가 다 도와주어야 하는데 내가 그래야 할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그러니 나는 그야말로 "하나님 일"만 열심히 하면 될 수 있는 환경을 하나님이 만들어주셨다고 나는 믿는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민 온 지 43년이 되는 오늘 하나님이 저를 한국 땅에서 미국 땅으로 옮겨주시고 그리고 미국에서 13년 인가의 시간을 보내고 아프리카 케냐로 보내 주셔서 30년의 시간을 보내게 해 주시고 .. 지나온 시간 한 발자국 한 발자국 하나님이 모두 인도하여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가장 "완전한 계획"임을 믿습니다!
한때는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과 인도하심"을 깨닫지 못해 자기연민에도 빠지고 자괴감에도 빠지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열등의식에서 헤어나지도 못한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내 삶의 목표가 "행복"도 아니고 "번영"도 아니고 "성공"도 아니어야 함을 깨달아 알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 누구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고 있으며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저의 삶의 목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저의 목표가 아니라도 저에게 이미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라서입니다.
저의 삶의 목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꼭 내 삶의 행복과 순적함과 형통함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음을 감사합니다.
행복하지 않아도 감사할 수 있음을 배웠음을 감사합니다. 부자가 아니라도 감사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건강하지 않아도 역시 감사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모든 사람의 칭찬과 인정을 받지 않아도 저는 감사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배워가는 이 지식이 이 땅에서 가장 고상한 것임을 깨달아 알아서 감사합니다.
오늘 묵상 말씀에서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내가 있는 그 어느 곳보다 나에게 있어 가장 귀한 자리는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그 자리라고 고백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 땅의 명예보다도 지위보다도 부를 가짐보다도 건강함보다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그 자리가 나에게 가장 귀한 자리임을 깨달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삶의 목표가 "행복과 부와 건강" 이러한 것이 아닌 것이 저는 넘 감사합니다!
하늘나라 가면 우리 모두는 완전한 행복을 누릴 것이며 완전한 건강을! 그리고 모든 넉넉하고 넘치는 것들을! 다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 것들 이 땅에서 지금 못 누린다고 해서 마음 상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없이 지낸다 해도? 영원의 시간이 아닙니다. 내가 "담장 안"에서 혹시 평생을 지낸다 해도 하늘의 영원의 시간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짧은 시간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지내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말씀을 저희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희가 나에게 "엄청난 재물"을 바쳐야 내가 영광을 받겠다! 라는 말씀이 성경에 없어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리들의 삶은 "매사에 감사하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너무나 단순한 이 진리의 말씀대로만 살아가면 되니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미국에 있는 나의 멘티 헬렌이랑 "멘토링"을 하는 날입니다. 이제는 30년이 거의 되는 시간 동안 나의 멘토링을 받아 온 멘티입니다.
멘티 중에 이제는 가장 오래된 멘티인데 그야말로 이제는 멘티가 아니라 나의 친구요 나의 선교 동역자의 자리를 지켜준 귀한 하나님의 딸임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특별히 지난 43년 이민 온 세월을 돌아보면서 감사하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합니다!
저의 귀한 남동생들을 축복합니다. 이제 큰동생만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저는 "가족구원"에 대한 책임(?)은 다한 것 같습니다. 우리 모든 가족이 모두 예수님 믿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제 딸은 목사 사모 만들어주셔서 그것도 넘 감사드립니다! 그중에 제가 선교사 된 것은 가장 감사한 일이고요. ^^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50편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0. 12.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나는 이 땅의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한단다. 그것이 여호와 하나님 나의 뜻이란다.
사랑하는 너의 가족들을 내가 구원하기 원하노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 말씀이 너의 가정에 이루어질 것이니라.
딸아, 아들아 기도하라. 너의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라.
그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이니라. 열매를 맺을 것이니라. 다시 한번 너에게 말하노니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