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참으로 거창하다..
한국 을 떠나오던날,
항공사 라운지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비행출발 시간 을 기다리고있었다.
연착된 비행기 덕분에 한시간 가량 을 라운지에 앉아
두 눈 꼬옥감고 마눌님 얼굴을 그리고 앉아 있었다.
바로 뒷자리 앉은 미국인의 전화내용을 우연찮게 듣게 되였는데...
그냥 대수롭지않은 대화 에 그러려니 하다가...
" my commission is ten million , I can still sale it "
이대목 에 꼭 닫혀져 있던 내 눈이 둥그렇게 떠졌다.
그렇다고 홱 뒤돌아 볼수도 없는 문제,...
10 여분후 자리 에 일어나는 그남자 를 주의 깊게 볼수 있었다.
30 대 후반 정도
복장은 수수한 짧은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
코밋션이 천만불이라니.. 말이 천만불이지 한국돈 100 억이다..
갑자기 내자신 이 초라하게 느껴졌지만...
마음 을 비우고..그래 그건 너가 걷는길,,,
나는 욕심도 없이 나의 길을 걷는다
갑자기 내 마음 이 편해진다....
탐승을 하고보니 아까그사람 한자리 건너 내 앞좌석 승객 이였다.
돈에 마음 을 비우고 나니 그사람도 그냥 평범한
사람 으로 보이는 것이다.
뜨락님들.... 건강하이소..
카페 게시글
사랑방
ten million, 천만불...
jo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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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
05.11.10 11:2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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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와님...너무 기죽지 마세요...조와님께서 일등석에 타지 않으신 이상, 제가 듣기엔 my commission 은 회사 전체의 commission 을 말하는 거 같네요...그 정도의 commission 을 받는 salesman 이라면 전세기 몰고 다녀도 될 텐데?...ㅎㅎㅎ...(^_^)
그남자 무기 파는 부로커 아닐까요? 무기상들 커미션이 엄청 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