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경으로 기억합니다..
좀더 편한 출퇴근을 위해 다른 바이크를 알아보기위해..
밤마다 인터넷을 뒤적거리던때였습니다..
보이져..보이져..마제스티..마제스티..보이져..마제스티..
이것저것 다 뒤로 제쳐지고..
논란의 끝엔 보이져와 마제스티만 남게되더군요..
이러이런점때문에 보이져에 한표다..저런저런이유때문에 마제스티에 한표다..
사람들의 의견이 어느한쪽으로 기울지는 않았더군요..
참으로 팽팽하던 보이져와 마제스티의 평가...
저역시도 두 바이크다 실물로 관심있게 지켜보지 않았기에..
사진들만 놓고 몇날몇일을 고민하였고..
보이져카페에도 가입하여서 이런저런정보를 얻게되었고..
그렇게 보이져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그렇게 신차를 구입하게되고..
어느날부턴가는 보이져를 타는 사람들끼리 만나는곳에 가보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워낙 돌아다니는것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것도 좋아했기에..
하지만.. 그당시 살던곳은 안산... 하던일은 조리사업무.. 직장은 분당... 그리고 평일 1회휴무..
아침 8시에 일어나 10시까지 안산에서 분당으로 출근을하고
밤10시에 퇴근해서 안산집으로 퇴근을하고...
서울지역에만 있었던 번개에 참석하는게 참 어려운일이었죠...
그땐 또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던때이니..더더욱...
하지만 짬을내고 짬을내고해서라도 사람들과 어울리려 노력했습니다..
그게 좋았기에.. 여자친구와 자꾸 다투게되도 그게 좋았기에..
안산에서 분당으로 출근하여 퇴근하여 밤이되면 서울로가 번개참석...
새벽에 서울로복귀하면.. 또 혼자 안산집으로 복귀.. 집에도착하면 새벽4시 5시...
잠깐 눈붙히고 또 출근하러 분당으로..
참좋아했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것.. 그것... 여러분도 느끼시죠? 그런기분..
그러던와중에 저보다 한살어리지만 저보다 훨씬 생각깊고 의젓한 친구를 만나게되고..
그친구역시 그런어울림과 만남.. 라이딩..을 참 좋아했기에..
그친구와 저는 바이크튜닝샵이란걸 오픈하게됩니다...
샵이지만 사람들과의 어울림을 더 좋아했기에 샵의 운영상태는 생각했던것보다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달리고 웃고 떠들고~ 하고나면 그친구와 전 ..
그즐거움으로..샵때문에 안좋았던 기분도 싹....날려버리곤했죠...
미친듯히 달리고.. 이런저런 많은분들과 어울리고... 그러다보니.. 운영진이라는 직책까지 맡게되었습니다.
좋았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샵을 오픈하며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운영진이 가게까지 차리고 니네들끼리 다해먹을라고하느냐?
카페사람들로 장사해서 돈많이 벌어라~ 얼마나 잘사나 두고볼란다...
수많은 쪽지들..때론 욕설까지 섞인 쪽지들을 받아봐도.. 그냥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어울릴수 있는 장소가있었기에..
다~~좋았습니다..
그당시 카페지기와 운영자가 뭘해먹었네 안해먹었네 하며 문제가 있었기에..
그것때문에 그냥 싸잡아서 그러나보다하고 그냥 넘겨버릴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런것에 무신경하고 관심이 없었기에.. 진실이든 거짓이든 그런것조차도 관심이 없었기에..
그냥 나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어울리면 그걸로 됐기에.. 그랬었습니다..
그렇게 1년여의 시간이 지나고 ..
저는 지금 그카페에서 활동중지회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자주 어울리는 사람들도 거의 활동중지나 강등상태입니다..
지난 겨울때부터 카페지기나 운영자분과 알수 없는 이유로 멀어지게되더니..
봄엔 운영진강등 ..그리고 한달사이에.. 정회원으로 활동중지회원으로 ...
운영진에서 제외되고 정회원으로 강등되어서 이러는것이 아닙니다..
카페에서 활동하지 못하면 장사를 하지못해 이러는것 또한 아닙니다..
그럼 뭘까요... 글쓰기 귀찮아하는 나란놈이 화창한 주말 오후에 이런 장문의 글을 쓰는것은..
... 아쉬워서 입니다... 아쉬워서.. 안타깝고 아쉬워서..
제나이 이제 서른초반이지만.. 제 짧은 인생에 있어서.. 큰의미였던 그 카페에서 내쳐진것에 대한..아쉬움..
지금 제주위에 있는 소중한 인연들을 만들어준 그곳과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
인간과 인간이 뜻이다르면 그럴수도 있는것인가...
내가.. 그렇게 크게 어긋난 행동을 한것이 있는것인가...
나라면 그렇게 했었을까... 그랬었을까....
문득 생각나네요...
카페지기형이했던 그말이..
"여기 싫으면 딴대가서 노라고 그래 내가 아쉬울것이 뭐가 있다고.. 다 짤러
우리랑 같이 안가면 다 보내야지 .. 지들이 아쉽지 내가 아쉬운게 뭐가 있냐?"...
이젠 저와 제 주변사람이 그 대상이 되었나봅니다..
동호회는 동호회이지 비지니스는 아니지 않습니까??
저도 장사를 하는 사람이지만 티내지 않을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나름대로는..
그래서 1년동안 장사를해도 마이너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타 카페보다 조금특별난 카페라는 말을 들었을때 무심코 넘기곤했었는데..
특별나긴 특별난거 같습니다.. 그 입장이 되보니.. 하하...
긴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이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쓴글입니다..
그렇지만 주관적인 글이지 더 보태거나 뺀 내용은 없습니다..
그리고 비방을 원해서 ... 동조를 원해서 쓴 글은 절대 아닙니다..
분명 오해도 제잘못도 있어서 이런 상황을 만든것일테니까요..
카페를 원망하는것도 카페지기나 운영자를 원망하는것도 아닙니다..
제게 너무도 큰의미였던 카페와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로 봐주십시오..
좋지 않은 이별이기에 더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저때문에 같이 엮이는것같은 제 파트너인 형같은 동생조모씨에게 너무도 미안하고..
저와 어울려 강등되거나 활동중지된 형 ..동생들 너무도 미안합니다..
항상 안운들하시고.. 건강들하시고...
오늘 일요일..날씨 정~~말 좋습니다~
카페지기형 운영자형 오해가 있던부분 제가 실수한부분 다 풀지 못해서
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못난동생에서 못된동생이 되어서 죄송합니다...
첫댓글 서로 건너건너 들려온 말에 대한 오해로 생긴 불신과 갈등 이런건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끝날수도 있는 오히려 전보다 더 사이가 돈독해질수도 있는 건데... 이런 여지가 전혀 없는건지 많이 아쉽네요...힘내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카페가 여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래도 바이크 매니아는 타 카페보다 개방적이고 진보적이고 여러회원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민주적인 카페라고 생각하는데......같이 술한잔 하시면서 깊은 대화 나눠보세요~ 혹시 오해에서 생긴 일 일지도....
아..죄송합니다......타카페입니다..
여긴 아닌거 같은데요. 정확한 답변을 해주세요. 오해의 소지가 있음
타카페에요 오해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상병이면 어떻고 이등병이면 어떻습니까??~~ 계급은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님도 또 운영진들도 한명 한명의 회원일 뿐입니다... 회원들이 구성원 이지요 ~~ 회원없는 동호회는 아무 의미가 없듯이 ~~ 제 생각에는 아쉬움이 아직 남으시면~~ 지금 그대로도 좋은것 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위에 적힌 기종에 관한 카페인거 같은데요 ..
서로 오해에서 시작된거 같긴하네요...제가 타는 자동차동호회에서는 같은 차량 타시는분이 카센터기사님인데...좋은정보도 놔눠주시고...동호회 사람들이 그기사분 샾에가서 차도 많이 고치시더라구요(물론 같은 차량을 타니까 더 잘고치기도 하구요^^)서로 좋게 오해푸시고..동호회 회원들끼리 같이 정보공유하고 서도 득이 되는 활동을 한다면...나무랄껀 없을것같은데...뭔가 중간에 서로에게 오해가 쌓여 그런거같은데....잘풀어 나가셨음 좋겠네요^^힘내세요^^
Skul..님 이경우는 상황이 다른게...참 어려운 문제인데요.. 처음부터 누군가가 이쪽일을 업으로 한다는걸 알고 같이 활동한게 아니라..그냥 아마추어 동호회하며 동고 동락 하다가.. 누군가 바이크쪽으로 그게 업이되고 주위사람들이 초창기에 도와주다가.. 한쪽은 이익을 내야하고 한쪽은 순수 동호인의 시선을 간직하고..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충돌하고 상처주게 되어있습니다.. 많이 봐와서.. 그렇게 쉽게 풀기 어렵지 싶네요.. 그래도 시간이 약이겠지요..인간산다는게..시간지나면 보고 싶고 그립고..그렇게 되겟지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우를 봤었어요.. 별 이상한 불화로 카페 지정샵이었고 운영진에 있었던 분들이 안보이더니..얼마 후에 카페지기 분이 샵을 차려서 장사를 하더군요;; .. 그러면서 마치 자기 가게가 아닌거 처럼 포장을 하고..쯥쯥..바이크 타며서 오래 두고 사귈수 있는 친구도 만났지만 뜨쟁이 친구들도 마니 생기더군요..
어디 인지.... 잘알겠네요 ... 보면서 좀 황당하다는 ㅎㅎㅎ. 그리고 예전이 아니라 작년이죠 .
이 카페~ 저 카페 다들 카페지기&운영자들이 해먹는데가 정말 많습니다 .... 바이크 기종 하나 잘 잡아서 카페 하나 차려서 카페회원 늘고 바이크 기종 대박치면 카페만든 사람들이 돈벌려고 열심이고요 ~ 그점에 대해선 나쁘게 생각하진 않지만. 동호회란것을 잊지 않고 장사를 했었으면 다른 카페들도 분열이 덜일어 났겠죠 ...
아~ 타 카페였군요~ 저도 옛날에 서바이벌 게임을 취미삼아 했었는데....동호회 동생이 서바이벌 장비샵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좋아하다 보니 생업이 된거죠. 근데~ 저희는 그냥 놀러도 가고 비비탄 살때는 꼭 그곳에서 사고는 했죠.뭐 아는 동생 팔아준다고..... 헌데~ 약간 스파르타적인 동호회 형님 한분이 반강압적으로 동호회 회원에게는 무조건 다른가게 보다 싸게 줘야된다.고 말하는 바람에 분위기 좀 썰렁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흠~ 마음이 심란하시겠지만......심호흡 한번 하시고 기운내세요~
카페가 비지니스가 되면 거만해 지는듯합니다... 하지만 동호회 라는 곳이 이런 저런 직업을 가진 분들이 모이는 공간이다보니 바이크 샵을 할 수도 용품 판매업을 하고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 경우에는 자기가 비슷한 업종에 있다고 얘기 할 경우 (솔직히 간접적인 광고라고 봅니다.) 찾아오시는 분이 계신다면 타 업체 보다는 저렴하게 해줘야 할 꺼고 그게 아니라면 아에 이야기를 하지 않는게 낫다고 봅니다.. 특히 카페 지기님께서 하신 말이 참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딱 생각난게 이명박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회원 무시하고 등한시 하면 언젠가는 사라지게 될꺼라고 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카페가 비지니스가 되면 거만해집니다.. SLR클럽이나 이외 몇몇 클럽(카페)이 그렇게 변질되어 버렸죠... 너무 맘상해 하시지 마시고 즐거운 바이크 라이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