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4월23일 ...가나다라마바사, 아하~아하아하 아 아아

[황난숙]

아침 저녁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가시지 않는다.

오늘은 경숙씨가 급한일이 생겨 다른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일이 있어 결국 나혼자 수업을 이끌었다.

어르신들과의 만남이 즐거워서인지

수업에 걱정은 되지 않았다.

10분전에 도착했는데 어느세 두분의 어르신들이 문앞에 대기 하고 계셨고

우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교실로 들어와 다른 분들을 기다렸다.

출석을 부르는 사이 네분이 더오셔서 여섯분이 함께 수업을 하게 되었다.

몸풀기 체조를 잠시 하고

전에 배워드린 싱글벙글해 노래 부르고...

노트를 점검하며 진도를 맞추어 드리고

여섯분을 돌아가며 지도해 드렸다

ㅈㅊㅍㅎ이 더 연습이 필요(진도가 늦으신 봉덕어머님)

화요일 결석하셨다며 쑥스러워하신다

더 진도를 나가신 두분의 어르신 (ㅏㅑㅓㅕㅗㅛㅜㅠㅢ)

글짜를 예쁘게 쓰지 못해 맘 상해하시는 어머니

습관을 들이도록 지도해 드리고(이젠 조금 마음을 여시고 자신에 대해 말씀을 하신다)

자차카타파하 어르신,두분 (노래를 불러드렸지요, 송창식의 가나다라마바사)

나날이 글씨가 달라 지신다~~

 모두 숙제를 드리고,

연습과 복습만이 기억에 남을 수 있다는 말씀과 함께

배꼽인사로 수업을 마쳤다.

ㅎㅎ 담 화요반 쌤들~~

어르신들 일취월장 하신 모습이 보일겁니다!!

진도는 느리지만 확실히 짚고 가자 말씀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