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일 포항 연일읍 오천리~경주 강동면 운곡서원~옥녀봉~적계못
오늘은 부산 갈맷길 도보여행 계획을 취소
홀로 가까운 곳으로 도보를 출발한다.
상대시장에서 302번 시내버스를 타고 연일읍 오천리 하차
긴~농로 따라 정겨운 시골내음 참 좋다
남성1리~남성2리 굴다리를 지나 공수리~장동1리~장동2리~장동3리~홍계리
홍계 마을숲에서 잠시 쉬면서 마을 유래를 읽어본다.
수령300년 서어나무 보호수가 있고 또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계곡에서 발도 담그고 폭포구경까지 여름철 피서지로 최적이다.
그리고 산막골 임도 따라 걷다 보면 포항시 와 경주시 경계
사리재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 쉬었다 간다.
계속해서 내리막길 걸어서 경주 강동면 왕신3리~운곡서원
경주 강동면 운곡서원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곳
1982년 보호수로 지정 370년된 은행나무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곳
산책로 따라 정자에서 준비한 간식을 먹고 쉬었다 간다.
왕신저수지~왕신2리에서
강동 일반산업단지로 진입
공단 끝부분에서 희미한 산길로 접어들면서 짧게 알바를 하며
힘차게 오르면 중명생태공원 둘레길이 나온다
해넘이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풍력발전단지와 멀리 온 산야를 무지막지하게 깎아서 만들어진 골프장까지
산들이 몸살을 앓는다. ㅠㅠ
잘 다듬어진 산책로 따라 옥녀봉 찍고
해맞이전망대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포항의 모습을 감상한다.
하산은 천천히 우복2리~연일읍운동장~인주리~적계못
적계못 둘레길 따라 연일읍사무소까지
5000번 시내버스를 타면서 오늘의 즐거운 도보여행을 마무리한다.
24.8Km 5시간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