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6-7에서
어느 여인이 여자 몸을 싫어한다면,
지장보살의 탱화나 흙, 돌, 아교, 칠, 구리, 철 등의 상에
정성을 다 하여 공양하되 날마다 게을리
하지 않고
항상 꽃, 향, 음식, 의복, 비단, 깃발, 돈, 보물
등으로
공양을 올리면 이 여인은 받은 여인의 몸을
마친 뒤에는
백천만 겁이 지나도록 여인이 있는 세계에
조차
태어나지 않을 것인데 하물며 다시 여자 몸을 받겠는가.
다만 지바원력으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스스로 여자의 몸을 받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장보살에게 공양한 힘과 지장보살의 공덕을 입은 까닭으로
백천만 겁토록 다시는 여자 몸을 받지 않을
것이다.
6-10
보광보살이여,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이
지장보살께 귀의하여 공양, 공경, 찬탄하며
그 형상에 예배하는 것을 보고 악인이나 악신, 악귀가 망령되이
꾸짖고 헐뜯으며 공덕도 이익도 없는 것이라
비방하거나, 비웃거나, 그르다거나,
비난하거나, 남과 함께
한 생각만이라도 비방하고 헐뜯는 이는
그 죄보로 아비지옥에 빠져 현 겁의 천 분의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뒤까지도 극중한 과보를 받을
것이며,
이 겁이 지나서야 겨우 아귀의 보를 받다가
다시 천 겁이 지나야 축생의 보를 받고
또 천 겁이 지나야 비로소 사람의 몸을 받는다
비록 사람의 몸을 얻더라도 빈궁하고
하천하며
온전한 육근을 갖추지 못하고 많은 악업이
그 몸에 와서 맺혀 또 다시 악도에 떨어진다.
보광보살이여,
다른 사람이 공양하는 것을 비난하고
헐뜯기만 하여도
이러한 죄보를 받거늘 하물며
일부러 악한 마음을 내어서 직접 헐뜯으면 어떠하겠는가.
* 지장경 6 품의 내용에서 여자의 몸을 받지 않을 거라는 문장을
여러 번 보면서 의아해 하는 불자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인도는 집안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명예 살인’ 이라 하여 여자를 죽이는 일이
있으며,
가정 폭력으로 남자는 여자를 때려도 된다는 불문율이 있으며,
여성이 막대한 결혼 지참금을 준비해야
하는 등
여성 인권이 세계 최하위입니다.
힌두교 마누라 법전에는
‘여성은 남성에게 순종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죽여도 된다.’
라고 하여 살인이라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인도의 여성 인권이 심각한데
2,600년 전에는 어떠하였을까요?
당시 인도의 시대 상황이 반영되어 있기에
지장경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현보살의 10대 원에서 한 가지가
‘수희 찬탄’ 입니다.
이웃의 좋은 일은 함께 기뻐하고 칭찬을 해
주어야 하며
질투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자기 마음 속에
가난한 마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나도 이룰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남을 비난하거나 질투할 이유가 없게 되지요.
불보살님의 가르침에는
“한 사람, 여러 사람에게 비난하여 한
생각이라도
헐뜯고 비방한다면 이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겁이 지나
천 불이 멸도한 뒤에도 3보를 비방한 죄로
아비지옥에 떨어져 가장 무거운 죄를 받게
될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웃을 비방하고 삼보를 비방하면,
30겁이 지나도 죄가 따르고 또한 아비지옥에 왔다가
다시 무간 지옥에 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지장기도를 하는 안심정사 불자들은
삼라만상에 감사하고 긍정의 마음으로
독송한다면
지금부터 극락의 삶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 지장보살이 권속을 거느리는 것은
당나라 시대에 중국 전통의 도교 신앙을
받아들이며
명부세계를 다스리는 존재가 필요하게 되어
그 자리에 제일 우선으로 인도의 염마왕이
들어오면서
시왕의 존재가 불교에 흡수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불설예수시왕경’ 이 만들어지고
그 내용을 중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지장보살의 오른쪽에는 짝수의 초강대왕, 오관대왕,
변성대왕, 평등대왕, 오도전륜대왕을 조성하였으며
왼쪽에는 홀수의 진광대왕, 송제대왕,
염라대왕, 태산대왕, 도시대왕을 조성하였다.
이들이 관할하는 지옥이 모두 다르기에 시왕들의 역할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1 진광 대왕(秦廣 大王)
죽은 자가 7일째 방문하는 명부의 판관.
생전의 선행을 사경대 (邪鏡臺) 로 조사하며
다른 왕에게 보내 심판과 벌을 받게 한다.
직접 벌을 주지는 않고 주심판관으로 생사나 수명을 관장한다.
진광대왕은 명부에서 죽은 자가 첫 번째 맞이하는
칠일간의 일을 관장하는 관리이다.
진광대왕은 여러 관리들을 거느리고 죽은
자를 질책하여
사람들이 악행을 그만두고
선행을 하도록 만드는 일을 맡고 있으며,
죽은 자들은 자신이 지은 죄에 따라 죽은 후
7일째 되는 날에 이 대왕 앞에 나아가 다스림을 받는다.
진광대왕은 극선(極善)과 극악(極惡)만을 가리며
남의 생명을 해쳤는가 아닌가만 가려서
그 중에서 극선(極善)은 천상(天上)으로
보내고
극악(極惡)은 다음 재판관에게 넘긴다.
다음 재판관에게 넘기는 이유는
억울한 사람을 구제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극악무도한 인간들은 여죄를 추궁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서 진광(秦廣)이란 뜻은 진(秦)이란
진나라진, 밝힐 진이요,
광(廣)은 넓을 광으로 본질을 밝혀서 넓게
나눈다는 뜻이다.
진광대왕은 제일 마음 좋은 재판관으로
첫번째 재판관이 된 것이다.
* 진관대왕 불화

* 진관대왕 상

진광대왕이 다스리는 지옥은 도산지옥(刀山地獄)이라 부른다.

나쁜 짓을 한 사람은 일단 도산지옥을 거쳐서
다음 재판관에게 가면서 자신이 지은 죄과(罪過)를 치르고 반성하게 한다.
옥졸귀들의 소름끼치는 괴음과 식인귀와
각양각색의 악귀들이 망령들을 물어뜯고
쇠망치로 치고 밟는다.
살아 생전에 지은 죄의 천배, 만배의 고통을 겪는다.
깎아지른 듯한 수직벽의 산과 군데군데
솟아 있는 바위는
칼날 같이 뾰죽히 날이 서 있다.
망령들은 손과 발에 피를 흘리고
손목과 발목이 짤려 너덜너덜한 채 고통스럽게 이 산을 오르는데
그 밑에는 송곳같은 것이 솟아 있는 커다란 쇠몽둥이를 들고 있는
옥졸귀들이 미끄러져 내려오고 있는 망령이나,
겁먹고 오르지 않는 망령들은 사정없이 내려쳐 산산조각을 낸다.
그러나 산산조각 흩어진 망령들의 몸은 곧 회복되어 원상태로 된다.
이 망령들은 진짜 피인 줄 알고 고통스러워 한다.
또 저 철봉으로 맞으면 진짜 맞는 것보다 몇 배 고통스럽다.
산의 높이는 800리 지금 계산으로는 4000Km(50Km를 10리로 환산)
꼭대기는 찬바람에 눈보라가 치는데 눈보라가 바늘로 변하여 몸을 찌른다.
예수시왕생칠경에는
망인이 첫 7일에 티끌처럼 대열을 지어
초강왕 앞에 나아가 일제히 점검을 받는다고 되어 있다.
『시왕찬탄초』에 보면 진광왕을 만나러
가는 길을 묘사하고 있다.
이 길에는 여러 가지 고난이 있는데
죽어서 갈 때 단지 혼자서 아득하고 넓은
들판에서
헤매이게 되어 길을 가려고 해도
어렵고 중간에 머물려 해도 멈출 만한 곳이
없다.
이름만 들었던 나찰들이 앞뒤로 따라붙어서
어쩔 수 없이 사출산(死出山)이라는 곳에
이르는데
이 산은 높고 험하고 바위 모서리는 칼날
같아서
걸으려 해도 걸을 수가 없다.
그때 옥졸은 쇠몽둥이로 내리쳐 숨도
이어가기 어렵다.
이처럼 여러 가지 괴로움을 받으면서 울며불며
사출산 길을 넘어야
비로소 진광왕의 대궐에 들게 된다.
그곳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죄인들이
여러 가지로 묶인 채 어전에 줄지어 있다.
대왕은 죄인을 보고
“도대체 너희들은 지금까지 몇 번이나 이곳에 왔느냐.
그 수는 갠지즈강의 모래로도 비유가 안 된다. 너희들은 모르느냐.
매번 지옥에서 세상으로 다시 돌아갈 때 옥졸이 쇠몽둥이로 때리며
인간으로 돌아가면 빨리 불도수행하여
성불하고
또다시 오지 말라고 정성껏 말해주었건만
그 보람도 없이 제멋대로 죄를 짓고 잠시만에 왜 또 왔느냐.
죄를 짓고 돌아와 고통을 겹쳐서 받게 되니
누굴 원망하겠느냐”
라며 호통을 친다.
그리하여 진광대왕의 어전에서 선악의 경중이 아직 정해지지 않을 때는
다시 두 번째 대왕에게로 보내진다고 한다.
제1 진광대왕이 거느린 부하로는
대산유판관, 대산주판관, 도구송판관,
대음하후판관, 나리실귀왕, 악독귀왕,
부석귀왕, 대쟁귀왕, 주선동자,
주악동자, 일직사자, 월직사자
등이 있다.
첫댓글 감사 감사 합니다 ~
나무지장보살~
나무아미타불()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늘 배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 감사합니다
지장보살마하살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아휴!!지장경보다 더 백배나 무섭고 실감나네요 아이고 열심히 지장경 읽고 복 지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선생님 거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도올립니다.
-()-()-()-
정말잘돼 할수있어!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