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성경 디모데전서 4장 6-16절
찬송 210장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즐겁게 순종하도록 세우시는 성령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 영광의 보좌 앞에 서하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얼굴을 뵐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우리 안에 모시고 살아가도록 역사하는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서 하나님의 얼굴을 뵙고 예배하는 일 하나면 충분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이보다 더 크고 영광스럽고 복스러운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누리는 참된 경건입니다. 이 진리를 우리는 다음 말씀을 통해 이렇게 확인합니다.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딤전3:16)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친히 사람이 되어 우리를 찾아오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의롭게 하셨습니다. 피조물로서 감히 영광의 보좌 앞에 설 수 있게 하셨습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얼굴을 뵙고 예배하게 하셨습니다. 이 일이 온 세상 만국에 전파되어 믿는 자들이 날마다 더해갑니다.
도대체 얼마나 놀라운 일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에게 일어난 것입니까?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는 예수님 안에서 얼마나 놀라운 구원을 받았으며, 또 그 구원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놀라운 영적 체험을 하며 살게 되었습니까? 그러므로 처음부터 교회와 성도는 항상 이 복음을 선포하며 살았습니다.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욥기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나누었던 모든 말씀을 다시 생각해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은 얼마나 놀라운 경건의 비밀입니까?
이 경건의 비밀을 간직한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육체를 신뢰하거나 의지하지 않습니다. 자기 열심을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금욕적인 삶을 통해 자기 공로를 자랑하려 하거나, 그 일을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일 따위는 그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하나님 한 분이면 충분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면 충분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말고 아무것도 자랑하거나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고전1:30-31)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만하도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딤전4:9-10)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34:8-10)
그런데 교회와 성도 가운데 육체를 자랑거리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불신자들은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얼굴을 한 번도 뵌 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하나님의 교회나 성도는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는 전능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친히 뵈었습니다. 그 영광을 직접 보았습니디. 이를 통해 매 주일마다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 예배합니다. 그런 성도가 어떻게 육체에 매여 그것을 자랑거리로 삼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까? 세상에 이보다 더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목사 디모데를 향해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4:6-8)
사탄과 귀신의 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다가와 속삭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뵙지 못한 사람처럼 나 자신을 의지하거나 자랑하며 살아가라고 미혹합니다. 이를 위해 이런저런 율법을 지키며 금욕하고, 그 일을 통해 자기를 자랑하며 살아가라고 자꾸 자꾸 꼬드깁니다.
그렇습니다. 사탄과 귀신의 영이 우리를 미혹하여 넘어뜨리는 방법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그들은 우리 눈을 가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의 얼굴을 뵙지 못하게 합니다. 그 은혜와 사랑의 영광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가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고 자랑하게 합니다. 그러면 사탄의 공격은 성공입니다. 거기에는 우리 인생이 안고 있는 문제 가운데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거기에는 끊임없는 족보 이야기와 신화 이야기, 끊임없이 자기를 자랑하는 헛된 이야기들만 가득할 뿐입니다.
결혼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무엇을 먹느냐 먹지 않느냐 하는 따위의 일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친히 본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거룩하게 하고 온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광만이 그에게 충만할 따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에게는 자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는 모든 일을 감사함으로 할 수 있습니다. 결혼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먹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일 앞에서 그는 자유롭게 행동합니다. 아무것도 그를 얽어매거나 정죄할 수 없습니다. 그를 걸려 넘어지게 할 어떤 것도 없습니다.
그가 믿음을 따라 행하는 모든 것은 다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그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와 주님으로 모시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머리로 모시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선한 뜻을 분별하여 그대로 순종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복음에는 이런 경건의 비밀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이 비밀이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 앞에 밝히 드러났습니다. 복음의 비밀, 경건의 비밀을 간직하셨습니까?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늘 하나님의 얼굴을 뵙고 살아가십니까? 매주일 예배할 때마다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교회와 성도로 그 자리에 계십니까? 그때 내 눈앞에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죄인을 구속하신 하나님의 영광만 충만합니까? 그러므로 온 세상을 향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영광만 힘써 자랑하며 살아갑니까? 온 맘 다해 하나님을 찬송하고 경배합니까?
이런 교회와 성도 되기를 함께 꿈꾸며 나아갑시다. 힘써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말하며 살아갑시다. 그 복음을 통해 계시해주신 경건의 비밀을 따라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이를 통해 나 자신과 내게 든는 자들을 함께 구원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우리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서로를 양육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갑시다.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결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딤전4:11-13)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4:14-15)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딤전4:16)
하나님께서 이렇게 일할 일꾼들을 지금 찾고 계십니다. 부르고 계십니다. 우리 교회 가운데서는 누가 이런 일꾼입니까?
내가 이런 은혜를 먼저 받았습니까? 그렇다면 절대 거역하지 마십시오.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는 것은 선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내 곁의 누군가 이런 소원을 품고 있으면, 그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고 함께 자라가십시오. 이 땅에서 잠깐 유익을 누리고 끝나버리는 그런 거짓 경건 말고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는 참 경건에 이르도록 서로를 연단하며 나아가십시오.
결단코 사탄이 미혹하는 헛된 일에 우리의 마음과 힘을 빼앗기지 않도록 합시다. 거기에는 아무런 소망도 없습니다.
주님, 이 모든 일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고 큰 영광을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