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이가 학교에 제출하기 위해 쓴 체험학습보고서 첫째날 입니다.
첫째날 :
우리가족(나, 동생, 아빠) 는 5시에 일어나 5시 30분에 서울로 출발하였다.
그리고 서울에서 7시 30분에 경주로 출발하였다. 그리고 차안에서는 지
루하지 않기 위하여 여러 가지 퀴즈도 내고 맞추어 상품을 받았다. 그리
고 경주 톨게이트까지 가는 시간 알아맞히기를 했다. 그 카페이름이 모
놀과 정수인데 새로 오신 금개구리 아저씨께서 맞히셨다. 그래서 남해
에서 온 새우 1박스를 타셨다.
그리고 경주에 있는 우리의 숙소에서 짐 정리를 하고 남산에 배리 삼존
불을 답사하였다.나는 그 배리 삼존불을 답사하고 아무리 옛날 사람이
만든 것이라 해도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배리 삼존불에 보호
석을 설치해 놓아 아름다운 배리 삼존불의 표정을 관찰하기 힘들었기 때
문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배리 삼존불의 아름다움은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엔 남산 감실 부처님을 보았다. 이 부처님은 꼭 부처님이
아닌 우리 이웃, 가족 등을 나타낸 것 같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본 부처
님은 삼국시대에 새긴 부처님이라고 한다.
그 다음 남산에 탑골 부처바위를 보았다. 그 부처바위는 여러 동물과
동양의 천사들, 탑과 부처님이 새겨저 있었다. 이 부처바위는 그 때에
날씨가 흐리면서 비가 이미 많이 왔기 때문에 너무 맑을 때보다 더 선명
하게 나타났다. 그 부처바위는 옛날 사람들의 상상력이 좋아 보였다.
남산 보리사의 석불은 아주 멋있는 불상이었다. 나는 그 불상을 보았
을 때 마치 석굴암을 보는 듯한 생각이 딱 떠올랐다. 그 불상은 앞면은
석가모니불 뒤에 광배에는 약사여래불이 있었다. 이 불상은 특이하면서
도 멋있고 국보로 지정되어도 될 만큼 아름다웠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씻고 울산 식당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고 밤 9시
엔 남산의 유적들을 사진으로 통해 슬라이드 강연을 했다. 그 중에는
내 마음에 꼭 기억되는 사진들이 많았다. 이 사진들의 위치는 자세히 듣
지 못했지만 꼭 한번보고 싶었다. 나는 슬라이드 강연을 듣고 내일을 기
대하며 잠을 잤다.
카페 게시글
모놀국내답사 여행 후기
주현이가 쓴 체험학습보고서 첫날
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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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4
03.07.08 23:24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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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하.. 나보다 열배는 우수한 두뇌를 가졌습니다.
아이가 어찌 이렇게 넓은 시각을 가졌지? 청한님은 좋겠습니다.아름다움을 보는 시각은 쉽게 길러지지 않고, 오로지 경험에 의해 커진답니다..애정어린 이이들 교육..많이 본받습니다.
와우.. 주현이.. 넘 멋지다.. 그래서.. 내가 주현일 좋아하죠..^^ 티라노도.. 계속 델구 다니다보면.. 주현이처럼 될까요???
와 주현이 장하네... 앞으로 더 많은 답사를 다니기 바란다.
정말 대단 합니다.청한님 부럽습니다.앞으로 종호를 주현이 하고 꼭 붙어다니게 하고 싶네요.
지금도 이렇게 훌륭한데 커서는^^
큰아들 주현이군요. 난 못쓰는데..대단해요,아이에게 설명해주며 다니는 모습...그래서 모놀이 좋습니다
주현아! 말없는 사나이인 네가 가끔 한마디 할때마다 범상치 않음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는데 글 정리하는 솜씨도 과연 대단하구나...주현이 넘 멋지다...아울러 승현이의 글도 보고 싶어지는 걸...
오우.. 대단한 주현이 그 많은걸 잊어버리않고 자세히 기록하다니... 청한님 뿌듯하시겠어요... 귀여운 승현이는 보고서 안 썼데요?
청출어람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ㅎㅎ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정말 부러워요~..
청한님 정말 뿌듯하시겠어요(2)^^ 주현이의 혜안이 다~ 엄마 아빠의 유언무언의 가르침의 결과겠지요! 부럽습니다.
답사의 보람이 베여있군요 나도 본받아서 함 써야하는데............. 나보다 훨씬 나은거 같읍니다
주현아! 금개구리 아저씨는 오늘 하루 종일 빗소리를 듣고 있었다. 이제 몇분 후면 내일이 되겠구나. 지금까지도 주현이 글에 대한 답글을 찾지 못하고 있구나. 많은 걸 보며, 많은 걸 느끼며, 많은 걸 기록하는 너의 모습을 항시 가까이서 바라 보겠다. 안 녕.
우와..주현이가..아빠를 닮았나보네요^^; 모노두 좋은 부모가 되야할텐데..(앗!! 시집부터가야쥐..--;)
대단하군요. 안목도 글 솜씨도.
와 제가 이렇게 대단할 줄이야. 다음에도 좋은글 올리겠습니다.(주현이)
주현이의 눈매가 예사롭지 않더니 다르긴 다르네요. (형사 콜롬보라고 승현이가 알고 있을까?) 청한님! 어깨가 으쓱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