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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칼럼 ( 백두산 여행기)
백두산 가는 길! 만주 벌판을 달리다.
장마와 삼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이다. 긴 여름 가뭄으로 민심이 불안했었던 7월이었는데...! 효자 태풍(?)... 태풍 찬홈으로 가뭄이 맑끔히 해소되었다. 한동안 불청객 "메르스" 사태로 인해 온 국민이 바짝 긴장 했었다. 그것은 긴장을 넘어선 공포의 상태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사태가 수숩이 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경고가 아닌 공포감을 반복 조성했던 언론의 과잉 보도와 개인의 인기영합에 이용하는 일부 정치권 인사들의 행태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필자만의 생각일까!
"메르스 전염병사태" 까지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한심한 손익계산에 분주한 한국 정치!..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가? 온세계 동네방네에 떠들어 대서 한국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가로막고, 한국의 후진성을 들어내는 치졸한 그들만을 위한 정략적 생각이 나라를 더 어렵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것이 그대들이 말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란 말인가? 결론적으로 차분히 관계기관에서 충분히 해결할 당연한 문제 을 가지고 호들갑을 떨었던 모 지자체장의 한밤중 긴급 성명이 해푼닝이었읍이 들어났으니 말이다. 민생만 더 어렵게 했다. 마치 세상이 끝날것 같이 떠들어대던 그들은 지금 다 어디에 있는가? 쥐 구멍이라도 찿고싶은 심정일까!.... 양심이 있다면 말이다. 이제는 사실상 퇴치가 된듯...! 이제는 한결 홀가분한 마음이다.
하지만 여전히 민심을 거스리는 "여의도 정치판"의 수준은 국민의 정서를 거스로고 있다. 그들을 바라보는 국민은 희망 보다는 그들의 속내가 훤이 들어다보여 걱정거리가 된지 오래다.
어쩌면 닮아도 그렇게 꼭 닮았을까! 이씨 조선의 사색당파! 싸움으로 날을 지셌었던 그들의 모습을 역사은 말하고 있다. 결국은 외세의 침입으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나라가 쑥대밭이 되고, 백성은 도탄에 빠지는 역사를 되풀이 할 것인가! 이것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한민족의 숨길 수 없는 못된 DNA란 말인가...! 민생은 뒷전이고 그들만의 권력 투쟁에만 몰두하는 위선의 정치를 보는 국민은 괴롭다. 너희중에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애국자는 몇 명이나 될가나?
백두산 탐방 여행길에서 잠시 들렀던 병자호란의 뼈아푼 역사의 진원지 심양에서 40만명(추정)의 조선의 포로를 생각 하며 가슴이 미어졌었다. 우리가 잠시 거닐었던 지금의 코리아타운이라 불리우는 서탑가 거리가 조선에서 끌려온 포로들의 노예시장 이었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또한번 놀났다. 잃어버린 고구려 역사의 현장이기도한 중국의 심양 땅을 밟으면서 느끼는 일성을 이렇게 시작해야 하는 필자도 예의가 아니라 생각한다. "표" 장사에 나라 망치는 이 놈들아! 제발! 이제는 정상으로 돌아가자!
가끔은 무심히 흐르는 세월속의 일상에 나를 가두고 살았다. 새로운 기쁨을 기대하는 방법을, 세상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잊고 살때도 있다. 하지만 바람같은 내 마음을 누가 묶을 수 있으랴! 여행은 행복의 종합선물셋트 같은 것이라 했던가! 나는 여행지에 대한 거창한 기대가 없더라도 일상에서 벗어나는 소소한 즐거움을 체험 하고, 스트레스를 날리고 재 충전을 위해 길을 떠난다. 4박5일의 백두산 탐방! 이번 여행길에 정재성. 박봉수. 홍현균. 엄만섭. 최상식. 김홍길. 강택규. 필자를 포함한 8인의 나그네가 같이 하니 즐거움이 두배 이었다!
이보게 친구!.. 차창밖에 펼쳐지는 만주 벌판의 넓고 시원한 풍경이 삼복더위에 냇물을 건너는 상큼함이라 말 할까! 한줄기 시원한 바람처럼..! 또 소나기가 내려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듯 청량감을 주지않았던가! 이런 기쁨을! 이런 쾌감을 누렸던게 얼마만인가!
잠깐....! 육신의 나이가 96세에 다다른 한 석학이 후배 60-70세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공감이 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살아보니..! 지나보니..! 人生의 가장 절정기는 철없던 청년시기가 아니라, 인생의 쓴맛..! 매운맛..! 다 보고
무엇이 참으로 좋고 소중한지를 진정으로 음미할 수 있는 시기가 60대 중반에서 70대 중반이었다고, 내 인생에 절정기! 노른자는 이때었노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
만약 내인생을 되돌릴 수 있다면! 60세로 돌아가고 싶다고. 젊은 날로는 돌아가고 싶지않다. 그때는 생각이 앝았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행복이 무엇인지 몰랐다. 그 나이가 되어서야 생각이 깊어지고 행복이 무엇인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되었다. 나이가들어서 알게된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고생 하는것.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뿔사...! 그렇구나..! 만주벌판을 달리고 달려....! 민족의 영산 백두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한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맑큼하게 털어냈다.
심양에서 출발한 고구려 용사들이 말 달리던 만주 벌판! 눈을 두는 곳마다 싱그러운 대지가 펼쳐진다. 먼 여행길에 같이갈 친구들이 있으니 이만하면 행복한 人生이지 않겠는가...! 나는 이 순간 행복하다! 가슴을 채우는 정겨움으로 이런저런 속내를 나눌 수 있으니 말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삶의 기쁨의 뿌리는 "돈" 富가 아니라, 행복의 기원은 대개 뜻밖의 선물같은 인연의 힘에서 시작 된다고 생각한다. 다뜻한 마음을 담은 멧세지 한줄에서도, 마음의 온기를 담은 어머니가 해 주는 음식처럼 가슴이 찡해진다. 이런행복은 도저희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바로 이런 기쁨이 교환가치로 환산될 수 없는 사용가치라 생각한다.
유년시절 역사공부 시간에 접해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시절에 꼭 가보고 싶었던 동경의 대상이 되었던 곳이었다. 그래서 그럴까? 유럽이나 아시아 여타 지역의 여행때 느끼었던 소회가 다른 여행지라 할까! 그 느낌이 확연하게 달랐던 경험 이었다. 고희가 다된 나이가 되어서야 한가지 행복한 소원을! 그리고 소박한 소원을 오늘 푼샘이다. 여행은 행복하기위한 방법중 하나임이 증명이 된 순간이다. 역시 여행은 행복의 좋합선물 셋트 같은 것이기 대문이다.
사람들은 추억과 용망이 뒤엉킨 삶을 살면서 영원을 꿈꾸지만 결국은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수 밖게는 별 도리가 없다. 지금의 우리의 삶이 소중한 것은 언젠가는 끝나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결국 살아있는 동안 내가 하는 구체적인 행동의 총합(總合) 이란 생각이다. 어떤 푸레임으로 삶을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삶으로 부터 얻어내는 결과물은 달라진다. 人生 後反으로 갈수록 조화로운 도전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번 여행이 우리 인생의 反轉의 계기가 되길 소망해본다.
평원을 달리다 보면 드문드문 길가의 쓸쓸해 보이는 농가..! 풀냄새도 쇠똥냄새도 나는 우리네 농촌 마을과 별반 다릅이 없어 보였다. 가끔은 우거진 나무숲이 만드낸 그늘이 만주 벌판의 뜨거운 태양을 가려준다. 가축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차창에 비춰지는 풍경은 우리들의 어릴적 시골 고향의 바로 그 모습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바라본 이국땅의 모습은 바로 고향에온 그런 느낌..?이었다. 이 길위에도 우리가 모르는 수 많은 애환과 행복?한 이야기 꺼리가 녹아 있을터!... 상상력을 자극하는 오랜 역사의 흔적이 가득하였다.
기원전 37년전 부터 고구려 역사 700년 세월 동안 무수한 사람들이 이길을 걸었을 것이다. 숫한 애환이 서려있는삶! 어려운 삶을 살고간 사람들이 안스럽게 생각된다. 우리가 얼마나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느지 감사한 생각도 들었다. 그 길에서 타임캠슐을 타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한동안 고구려 시대로 돌아가보았다. 잃어버린 역사의 아쉬움을 느끼며...!
가도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초록의 옥수수밭 평원! 하지만 만주땅의 일부를을 종주하며 만나는 풍광은 다채로웠다. 그길을 버스로 달렸다. 펼쳐진 조망을 감상하며 달리는 차 (버스)안에서 연신 카메라의 셛다를 눌러댄다. 내가본 풍광이 가장 만주평원 다운 진정한 풍광일까? 놓친 풍경이 더 많았다. 많이 아쉽다...!
만주 대평원( 심양에서.ㅡ통화.ㅡ집안.ㅡ송강하.ㅡ이도백화. ㅡ백두산까지)을 고작 4일 동안 30여시간 난칫한 시간을 차량이동으로 왕복하면서 들여다 본 짫은 경험의 시간들...! 그 자체가 만주땅에 대한 무뢰가..? 실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습니다만. 역사의 현장을 방문
하기전에 충분한 공부가 필요한 이유이었다.
4시간을 달리다보니 마침내.. 길림성 남부 최대 신흥공업 도시 통화에 도착한다, 어느덧 서산에 해가 져문다. 붉게 물든 만주 벌판 저녁 노을이 유난희도 아름답다. 장거리 운행뒤 시장기도 돈다. 통화시에는 연변 조선족 자치주 정부 소재지다. 그 통화!에서 하루밤을 묶으며 하루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 다시 다음날 세벽 5시에 호텔을 출발했다. 조반 도시락이 준비되고, 6시간 30분을 다시 달려 도착한 곳은 아담하게 계획된 시가지가 조성된 조선족 마을이었다.
백두산 아랫마을 이도백화 마을이다. 먼거리를 달려왔다. 여기서 점심 식사후 버스로 30분 거리의 백두산 북쪽 관문 인 북파산문에 도착하고, 다시 셔틀버스로 40분을 이동해 삼거리 주차장에서 하차, 9인승 미니버스로 갈아타고 15분정도 더 올라가 하차여 도보로 잠시 걸어서 오르니 여기가 백두산의 정상의 천지를 두러싼 16개 봉우리중 하나인 천문봉이 우리앞에 버티고 있었다. 쉽사리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천지가 그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대박이었다.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지고, 기념촬영에 즐거운 모습들이었다.
감사합니다.
사진촬영 : 소 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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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意]좋다~ 좋은 친구를 두어 행복을 느낀다
꼭두새벽 부터 서둘러 나서게 한 여행 첫날 알찬 하루하루 를 알알이 한타래 엯어내린 소병철동기생은
우리가 영원히 기대해도 좋을 친구라 믿습니다
욕심부려 기다리 든 지난 4박5일 설램~기쁨~환호~역사의 고뇌~발전~힘의축척~통일염원~
여생의 과제는 무엇인가
허공에 뜬 기내에서 마음 달래는 친구
오랜 기억으로 장진한다
이 모두를 당신으로 하여금 남게 하고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한 친구 무사하여 감사합니다
人生이란 결국 살아있는 동안 내가 하는 구체적인 행동의 總合이라 생각합니다.
그 한페이지를 만주땅에서 백두산에서 엮어갔습니다.
그 추억을 역어서 오래오래 기억이될 나의 역사 기록이 여행기가 되겠지요.
여행지의 기역도 세월이 지나면 희미해지기 마련입니다.
그 희미해질 추억을 위해 이 글과 영상을 남깁니다.
부족한 장문이지만 많은 분들이 끝까지 읽어주어서 감사합니다.
젊어서부터 바깥나들이를 비교적 많이 해봤지만 정작 우리와 지근거리에 있는 중국 땅을 밟아본 것은 이번 동기생들과의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등정하는 일이 첨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옛날 촌놈시절 소풍가는 전날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것도 일면식도 없는 다른 여행객들과의 일정이아니라 서로가 잘 아는 우리 224기 동기생들과의 단독여행 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설레고 기다려졌습니다. 제주도보다 조금 더 떨어진 거리에 있는 중국 심양공항에 당도하니 그 기분이 점점 더 상승했습니다. 중국에서 인구 천여만명의 네 번째로 큰 심양은 산업시설이 많아 그런지 공기는 많이 탁했습니다.
땅덩어리가 워낙 광활한데다가 곳곳에 늘어선 타워크레인들은 처음 당도한 이방인에겐 마치 잠자던 공룡이 기지개를 펴는 듯한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서울 부산 간을 왕복하고도남을 긴 육로여정 끝에 그렇게도 머릿속에 그려봤던 영산 백두산과 천지를 맞닥뜨리는 순간은 필설로 이루 형언하기가 불가했습니다. 그렇게 맘이 숙연하고 차분해질 수가 없었습니다. 실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물론 이미 체험한 동기생들도 게시겠지만 꼭 권하고 싶은 여정코스입니다. 우리 224기 의 보배 소병철 동기생께서 기행문을 더 세세하게 추가로 이어주시겠기에 더 이상의 개인적인 중언부언은 생략합니다.
구슬이 서 말이면 뭐 합니까 꿰어야 보배죠. 우리 일행들 각각이 보고 느꼈을 장관과 감정들을 줄줄이 꿰어 찬란한 구슬꾸러미로 둔갑시키는 소병철 동기생의 능력을 높이 사며 아울러 찬사를 보냅니다. 금번 4박5일간의 해외 여정에 동참해준 동기생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합께한 꿈같이 흘러간 여행지에서의 시간들 당신과 같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부족한 솜씨를 격려해주니 더큰 용기를 얻습니다. 여행중 내내 고마웠습니다.
우리 민족의 상징 백두산을 정복하고 무사히 귀국한 대한의 젊은 8 용사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백두산의 정기와 기를 흠벅 받아 더욱 건강과 지혜가 충만하여 행복한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크지만 다음 기회를 기다리며 희망의 그날이 빨리 오기를 소망합니다. 금번에 함께하지 못한 우리 회원님들 건강관리 잘하시고 희망의 그날 모두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화이팅!!!
뜨거운 관심고 경려에 감사합니다.
Wow! It is a great!!
님들이 이루어 냈군요. 우리 동기회의 쾌거입니다. 장하십니다.
"우리들은 15세기전 고구려의 선조들이 失地회복을 외치면서 말타고 달리며 호령하던 우리 조상들의 기백과 숨결이 깃들어 있는 만주의 광야를 거쳐 한반도의 발원지 백두천지연의 등정을, 그리고 저 압록강 건너 암흑의 고통속에서 신음하는 동포들의 절규를 헤아리며 아픔을 같이 나누었노라!"
- 님들에게 보내는 기고문
뜨거운 관심과 경려에 감사합니다.
" 민족의 영산 백두산 정상정복후 무사히 귀국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백두산 정상정복을 하고 귀국한 님들의 활동사항을 영상을보고 부럽고 같이 동참 못한것이 아쉽네요.
과거 두차례 갔다 왔기에. 그때 가지말고 이번에 같이 동참하였으면 하고. 영상을 보고 느끼었습니다.
마침. 어제 백두산 특집 약두시간에 걸쳐 방송이 있었습니다.
특집 방송보도를 보고 더많은것을 공부 했습니다.
아울러 백두산과 고구려의 땅을 가보고 과거 우리 민족의 위대함을 새삼 크게 무엇인가 느끼고 왔을것으로 믿고.
더큰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통일된 조국을 위하여 우리 다함께 노력하여 대박을 이루어 내도록 합시다.
더큰 "화이팅"
뜨거운 관심과 격려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