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야간 슬로프로 향했다..
돌아오는 일요일에 있는 대명 대회에 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연습중이다..
야간 시작...
첫 슬로프 ...A라인에서 바로 터진다...
어제와 느낌이 다르다...넘 골이 깊다..무섭다...후경에 피봇하기 바쁘다...
팁을 넣을 정신없다..
B라인을 올라가 보지도 않았다..
대장님이 오셨다...
B라인 바로 직행...
역시 후경...어제 그렇게 스스로 강조를 했으면서도 역시 난 인간이다..
무서운건 어쩔수 없나부다...
속도제어가 안된다..A 라인도 마찮가지다..
혼자선 해결이 안되어 대장님께 물어 보았다..
"속도가 제어가 안되요..!!!"
대장님 말씀 " 앙거타" 그런후 여러턴을 시범을 보여주셨다..
--엉덩이로 폴박기--...모글 정상에서 모든 반동을 무릅으로 흡수하여,
모글 꼭대기에 안아서 속도를 제어하는 방식...
그렇다...그동안 난 스스로 속도를 제어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아닌 자만심으로
모글을 탔던거였다..
그러면서 서서히 예전 나의 모습을 잊었던 거였다...
처음엔 속도를 내고 싶어도 속도가 나질 않았다...왜???엉덩이 폴박기로 모글을
내려왔으니깐...
오늘 혼자 생각해 본다...
예전에 내가 없으면 지금에 난 없다..
우리 모두 가끔씩 옛 모습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자신감이 자만으로 퇴색하기 전에...
피엣수....
대장님 오남리 찜질방 무지 좋아요..
특히 열탕 (42도)에서 기포 발생하는 곳에 서서 있으면 넘 쉬원해요...
그리고 여기 모임방 지금은 꽁짜입니다..한 10인정도는 찜질후 쉴수 있을꺼 같습니다..
단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카페 게시글
모글제국스키일지
["피망" 모글일지 #시즌24일째]2005.01.13... 올챙이적 생각......
--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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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4 01:5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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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쉬 피망의 일지는 항상 감칠맛이 나요. 어제는 새로이 느낀것 없는감?
내얘기하는구만...올챙이시절을....ㅋㅋ 헌데 뒷다리는 쏘옥나왔는데...아직 개구리는 아니되었다네...ㅋㅋ
피망 오남리 갈때 나도 좀데리고 가라....
오늘 주간 스키 완전히 망쳤습니다...다리가 완전히 풀려서 두시간 정도 타니..힘이 쏙~~~ 내일 대명으로 바로 들어갑니다...주말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