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9월 12일
이디오피아 군정, 셀라시에 황제 폐위
하일레 셀라시에 이디오피아 前 황제
에티오피아를 44년 간 통치하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던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가 1974년 9월 12일 초라한 폭스바겐을 타고 궁궐로부터 쫓겨났다. 이로써 그의 통치는 끝이 났다.
셀라시에 왕정을 전복한 `그림자`라는 명칭의 군부조직은 셀라시에를 부정부패와 다수의 국민들을 절대빈곤 상태로 몰고갔다는 혐의로 고발했다.
무혈 쿠데타 지도자들은 셀라시에의 아들 아스파 와센 왕자를 아디스아바바로 소환해 명목상 왕자로 세우고, 아만 안돔 중장이 이끄는 임시 군사정부가 수립되었으나 실각한 후 1974년 12월 테페리 벤티 준장이 이끄는 임시군사행정위원회(PMAC)에서 에티오피아를 사회주의 국가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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