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 봐야 할 100선'에 포함된 경북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에 있는 별빛마을 2016년 3월 17일 다니 왔다.
※ 나는 이제 한국인이 꼭 가 봐야 할 100선 중 3곳이 남았다. 남은 3곳 인천 차이나타운, 여주 영릉,
양평 두물머리는 올해 꼭 탐방 할 계획이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농촌 전경을 그대로 간직한 연천 별빛마을에 들어서면 멀리 산 정상에
보현산 천문대가 눈에 들어온다.
시범마을 체험장으로 별빛을 먹고 자란 우리콩 어머니의 손맛 된장, 간장 제조하는 과정과 고로쇠 수액을
어떻게 얻는지 살펴보고 청진기를 통해 나무의 숨결을 느끼는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소달구지가 들녘을 누비는 양지· 절골같은 마을을 따라 가다보면 담벼락에 그려진 알락달록 마을벽화를
만날 수 있다.
농촌마을은 여유를 잃고 사는 현대인들이 한 번쯤 성찰의 시간을 가져볼 만한 느림의 미학을 깨닫게 한다.
재미있고 즐거운 영천 별빛마을은 쟁기질하며 밤 하늘 별을 헤아리는 사계절 농촌체험 마을이다.
깨끗하고 편안한 객실, 세미나실, 다목적실, 식당, 야외 산책로 등기업, 단체의 각종워크샵이나 세미나
그리고 가족의 휴양,체험 공간으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달기약수는 청송의 최고 명물 중 하나다. 달기약수는 크게 상·중·하탕, 세 곳에서 난다.
청송에서는 약수만큼 유명한게 달기약수 닭백숙이다. 우리는 중탕에 있는 울산 단골식당에서 닭백숙을 먹었다.
높이 42m, 제방 길이 300m이며, 총저수용량은 9640만t이다. 1974년 10월에 착공하여 1980년 12월에
준공되었으며, 해발고도 150m에 위치한다. 극심한 가믐으로 물이 고갈상태로 많은 비가 와야 한다.
임고서원은 포은 정몽주를 모셔놓은 곳이다. 입구에 거대한 東方理學之祖(동방리학지조) 암각된
거대한 석물이 세워져 있다. 동방리학지조: 성지학의 원조 라는 뜻이다.
포은 정몽주의 丹心歌
이방원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라"고 유혹했으나
정몽주는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이시랴"라고 받아치며 유혹을 뿌리쳤다 한다.
포은 정몽주의 자당 白鷺歌
까마귀가 싸우는 골짜기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낸 까마귀가 흰 빛을 샘낼까 염려스럽구나
맑은 물에 기껏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
포은 정몽주 임고서원은 위기에 처한 나라의 국운을 바로 세우고자 죽음으로서 절의를 지킨 시대의 충신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서원이다.
북한의 국보 유물 제 159호인 선죽교는 정몽주 선생이 이방원 일파에게 피살된 장소이다.
임고서원의 선죽교는 개성의 선죽교를 실측하여 그 규모대로 가설하고 한석봉이 쓴 선죽교를 탁본하여 세웠다.
개성에 있는 선죽교 '善竹橋' 한석봉 쓴 글씨이다.
개성에 있는 선죽교의 모습이다.(2008년 3월 29일)
개성 박연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은 마치 은하수가 떨어지는 듯 아름다우며
물이 수정같이 맑으며 층암절벽이 폭포수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개성 박연폭포는 높이 37m 넓이 1.5m로 금강산 구룡폭포, 설악산 대승폭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폭포 중 하나이다. 나는 3대 폭포를 모두 구경했다.
개성의 최고의식당 '통일관'에서 2008년 3월 29일 점섬을 먹었다.
통일관의 메뉴(13첩 반상기)
메조밥, 닭국. 감자튀김, 도라지무침, 고사리나물, 나박김치, 생선뛰김쇠고기조림, 숙주나물, 계란반숙,
김부각, 도토리묵, 약밥, 술 양념 없이 조리하여 입에 맞지 않아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였다.
임고서원의 은행나무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63호. 높이는 약 20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5.95m이다.
가지는 동쪽으로 9.6m, 서쪽으로 1m, 남쪽으로 9m, 북쪽으로 9.5m로 퍼져 있으며,
나무의 나이는 약 500년으로 추정되는 노거수이다.
개성여행 탐방기
※ 2008. 3. 28 ~ 30(2박은 열차에서 관광은 29일 당일)
부전역에서 3월 28일 21시 21분에 출발 3월 29일 임진각 역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얼마나 기대했든 개성 관광인데 많은 비는 아니지만,
특히 사진을 하는 나로서는 정말 속이 상한다.
10여 분을 달리니 도라산역 부근 경의선 도로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하여
북한출입 절차를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선 군사분계선을 넘어(8분 소요)
북한 측 출입사무소 도착, 입국 수속을 밟은 뒤 버스에 올라타니 안내원 2명이 함께 탄다.
개성의 도로는 자동차는 한 대도 보이지 않고 자전거 타는 사람과 걷은 사람뿐이다
우리가 타고 가는 현대아산의 10대 버스가 지나가도 사람들은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박연폭포로 가는 길은 개성에서 평양까지 가는 고속도로인데 일부에 사철나무로 중앙분리대로
만들어져 있고 차선도 없으며 노면은 파손된 부분이 많아 고속도로 믿기지 않았다
또한, 차 한 대 보이지 않고 현대아산 차만 가끔 보인다
마을 길은 포장된 곳은 없고 논밭에는 퇴비를 군데군데 모아놓고(지게로)
집들은 획일적으로 지붕은 기와이지만, 곧 넘어질 듯한 노후화된 집들이다.
마을에서 도로로 진입되는 길에는 북한군이 부동자세로 길 한가운데 서 있는 모습이
북한의 실정을 증명하고 있다.
전주는 곧 넘어질 것 같고 전깃줄은 3,000KW 사용하는 것으로 북한의 에너지 사정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산에는 전부 민둥산으로 계단식 개간하여 옥수수 같은 작물을 심고 있다.
동행한 문영길은 북한은 죽음의 땅으로 북한 지도자를 성토한다. 우리나라 50~60년 시대와 같은
수준이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잘살고 자랑스럽다는 사실이 느껴진다.
흐르는 곡은 "고향의 봄" 북쪽의 안내원이 버스 안에서 불러 눈시울이 뜨거워진 노래이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
첫댓글 감사합니다
사진을 보면선 항상 활력을 얻어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아림님 대단 하십니다. 활력이 어찌 그리도 넘치나요? 남았걸랑 좀 나눠주시길 기다릴께용. ㅎ ㅎ 수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