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73권 1편
기도
1974.07.21 (일), 미국 뉴욕주 배리타운수련소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74년 7월 21일, 이달을 맞이 하여 세번째 맞이하는 안식일이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당신이 이 자식을 미국에 보내실 때에 뜻이 컸던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당신의 뜻의 승리를 가름하기 위하여 당신만을 의지하고 당신만을 바라보면서 불철주야 지금도 싸워 나가고 있는, 1974년도 마지막 고비를 향하는 숨막히는 이 시간을 생각하옵니다.
아버지, 세계에 널려 있는 외로운 통일의 무리들을 미국 땅에 데려가 그동안 많은 수고를 시켰습니다. 길가에서 조롱도 받고, 문전에서 침 뱉음을 당하면서도 뜻 하나만을 품고 변치 않고 가기 위해 3년 동안 수고한 어린 것들을, 아버지,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미국의 젊은이들을 격려시키고 새로이 분발할 수 있는 하나의 분화구를 만들어 위대하신 하늘의 뜻을 세우기 위해, 당신의 섭리의 뜻을 맞추기 위해 이 미국 청년들이 이 나라의 운명을 짊어지고 당신의 뜻이 이렇다고 미국 국민 앞에 외칠 수 있는, 새로운 2세와 같은 무리를 당신이 사랑하여 주옵기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200년 전에 여기에 이 나라를 세워서 당신이 이 나라 미국 국민에게 무한한 축복을 해주셨던 것은 세계를 위함이요, 인류를 위함이요, 뜻을 위해서였다는 것을 잘 아는 이들이기 때문에, 현세에 선 기독교를 중심삼고 인계해 나오던 모든 뜻이 기대하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바라보면서 저희들이 분발하여 이제 총결심을 하고 아버지 앞에 나섰사오니 아버지, 사랑하시옵소서.
아버지, 저희의 마음 몸을 완전히 아버지 앞에 바치오니 받아 주시옵 소서. 22일부터 23일, 24일까지 아버지께서 3일간 유종의 미를 거두시어 이 국민과 세계의 인류 앞에 새로운 각성을 제시할 수 있는 거룩한 시기가 되게 하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흘리는 땀과 흘리는 눈물이 헛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다시 만날 때에는 미국 국민 앞에 새로운 인식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당신의 기쁜 소식을 갖고 만날 수 있는 이번 기간이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남아진 그 날까지 아버지의 가호와 아버지의 지도가 더더욱 같이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당신만 의지하고 당신 앞에만 맡기오니 맡아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