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육개장을 맛있게 먹었던곳에서...이번에는 다슬기 수제비로 한그릇~~뚝~~딱~!!
어렸을땐...순창군 쌍치면에 있는 추령천에서...여름이면 할머니, 이모와 함께 다슬기 잡으러
냇가에 마니 다녔습니다. 그땐, 다슬기를 사먹는다는게 없었는데....ㅠㅠ
지금도 여름철에는 많은분들이 놀러 오셔서 다슬기 잡으시는뎅.....시간들 되시면.....
인구가 적어...맛난 음식을 줄을 서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순창으로 다슬기 잡으러 오세여~~ ㅋ
p.s 제 글을 보실때에는 사진을 보신후..글을 읽어주세요.
사진을 보시며 어떠한 느낌일지? 어떠한 맛일지? 상상하신후에..사진 바로 밑에
글을 보시면...이렇게 생각했구나...하실겁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다면....
로또 1등 10번되실거고...저와 다른 생각을 하셨다면..로또 1등 9번 하실겁니다.
푸르슴한 국물의 비밀은.....다슬기~~~ 진국이 따로 없군여~~ ㅋ
오늘은 전주에서 귀한 손님이 오셔서.....뭘 대접해 드릴까 하다가...
제 컴퓨터에 켜져 있는 수제비를 보시더니.....ㅠㅠ 더 비싼것도 사드릴수 있는뎅..
순창군 쌍치면 우체국 옆에 있는 쌍치식당 입니다.
나오는 밑반찬들 입니다. 소금도 나왔는데..소금은 그닥 쓸 일이....
제 입맛에 맞고....맛난것들 위주로만...독사진 찍어줬습니다.
1등은...깍두기~~~ 국밥에 요게 빠진다면....짜장면에..단무지 읍는거랑..동급 ㅋ
이게 달래인가요? 제가..지금은 순창에 있지만....워낙...도시적인 이미지라..요런거에 약합니다. ㅋ
멸치볶음 하나만 있어도...밥 한그릇.....그냥 비워버리는...
주체할수 없는 식욕의 소유자~~~ ㅠㅠ
고기 구워먹을때? 밥 비벼먹을때...꼭 필요한 버섯볶음..
공기밥도....요래 마니....모자라면...더 주시는~~ 시골인심까지...팍! 팍!
다슬기 수제비 \6,000원(공기밥 포함)
솔직히...처음에는...실망....지난번 먹었던 육개장에 비해서.....비주얼상..부족해 보입니다...
먼가 살짝 약한듯한 느낌이 들어서.......하지만 반전은 있는 법입니다.
일단...한 수저 듬뿍 떠서......입으로 ㄱㄱ 씽...
헉.........기대 이상입니다...수제비와 다슬기...호박, 파,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맛이 묵직하면서..다슬기 특유의 맛이 납니다. 청양고추가 매콤한 맛도 내주면서...
다슬기를 찾아봅니다... 수저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닙니다..거짓말 쪼금 더 보태서..
들어간 호박갯수랑 비슷합니다..ㅋㅋㅋ
칼국수든...수제비든...다슬기가 들어간것보다...안들어간걸 좋아합니다.....
모시고 간 분에게.... 입맛에 맞으시냐고 여쭤보니...맛나다고 하십니다 ㅋㅋㅋ
기분 좋아집니다..... 맛 없었으면......클날뻔 했는뎅 ㅋㅋ
수제비는 직접 만드신겁니다. 사실..다슬기 수제비라.....
수제비만으로 풍성해야 하는데..그점에서는 살짝 아쉽습니다...
수제비는...직접 만들어서 그런지...쫄깃쫄깃하니 괜찮습니다.
제가...다슬기 수제비를 먹어본지가 오래되서.... 이 양이 적당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만...몇년전인지 기억도 안나지만..그때에 비하면...양이 살짝 적은거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달래도 올려서....... 요 사진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그래도 봄이 다가옴을 느끼고자 ㅋㅋ
목요일 새벽에..많은 눈이 내려..순창은 아직까지..춥습니다..ㅋㅋ
국밥의 생명인....깍두기까지...올려서~~~~
남은 국물에....밥을 말아먹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실수도...전...사실...국에 밥 말아 먹는걸 싫어합니다.
하지만..요건..다슬기 수제비라기보단...다슬기 수제비국밥...요래 말하는게 정확할듯 싶습니다.
그래서...수제비로만은 양이 적기에...남은 국물이 아까워서...밥을 풍덩~~
아직도...다슬기는 마니 들어 있습니다.. ㅋㅋ 옆 테이블에 다른 손님께서는...
밥은 안드시고...해장으로....수제비만 드시더군요 ㅋㅋ
밥 말아서..한숟갈..가득...그리고 깍두기 올려줍니다. ~~~ 으으으 햐햐햐......
맛없으면...남깁니다.. 계속 이런 말 하니...이상해보이는건가요? ㅋㅋ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깨끗히 비웠습니다...
전주에서 쌍치로 넘어오는 길에...칠보 발전소 근처...구절재 가든이라는곳이 있습니다.
그곳이 다슬기 칼국수가 유명한대....전 아직 한번도 안먹어봤습니다.
원래 다슬기 자체는 좋아하는데..칼국수나..수제비에 들어가는건....
잘 안땡깁니다..쌍치거도 묵어봤으니...다음엔... 칠보꺼도 먹어보고....
비교 해봐야겠습니다.. 만약...제 글 보시고...쌍치까지 오셨는데....
맛이 읍다? 불친절하다? 그러면...바로 제게 전화 주세요...ㅋㅋ
제가 직접 해드리겠습니다 ^^ ㅋ 아마도...이런일은 없을겁니다 .ㅋ
첫댓글 간에 좋은 다슬기.....정모 다녀와서 해장국이 필요한데....먹고 싶어요~~~^^
정모때 마니 달리셨군여~~~ 시원하니..괘안습니다 ㅋㅋ
다슬기 수제비 맛있을거 같아요 전 칼국수보다는 수제비를 더 좋아하는데..
전 둘다 좋아합니다. ㅋㅋ 수제비의 쫀득쫀득 씹히는 맛이 예술이져 ㅋㅋ
금강산님때문에 쌍치갔다와야겠네요.
제 입맛에만 맞을수도~~ 나중에 함 들리시게되면....~~~ 오셔요 ㅋㅋ
다슬기 무지좋아해서 여름이면 꼭 잡으러 다니는데..다슬기탕 무지 땡기는구먼 해장으로도
다슬기 안잡아본지가 ㅋㅋ 이제 이곳에 있으니...조카들이랑..사촌동생들 다슬기 잡으러 보내야 할듯여 ㅋㅋ
다슬기 많은곳이 있으면은 알려주세요 저거잡으러갑니다 ㅎㅎ
수제비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밥은 한숟갈 정도 주고 수제비를 을 더 많이 주면 좋겠네요~~근데 의외로 밥한공기 주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도..밥 주는것보다...수제비를 더 마니 줬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칼국수나 수제비에 밥말아먹는걸....
좋아하지 않는데..수제비 양이 적다보니 ㅠㅠ
수제비 역시 다슬기 넣어먹어야 맛나죠
전 안넣은게 더 좋던데..... 그래도 올만에 먹으니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