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은 목포를 대표하는 산입니다. 해발 228미터의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서남단 끝의 바다와 접해 있는 산이라 정상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푸른 바다가 펼쳐진 시원한 경관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무렵에는 목포대교 방면으로 넘어가는 일몰과 함께 목포항의 불빛과 어우러진 예쁜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케이블카가 생기기 전까지는 노적봉에서부터 시작해 직접 두 발로 걸어 등산을 통해 정상까지 가야 했지만, 지금은 케이블카를 타고 그나마 조금 더 수월하게 정상까지 다녀올 수 있게 되었는데요.
유달산 승강장에서 내린 뒤, 계단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약 20~30분 정도 더 올라가면 일등바위가 있는 정상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굳이 케이블카를 타지 않더라도 비교적 낮은 산이라, 노적봉에서 편도 40~50분 정도면 정상까지 다다를 수 있습니다.
목포대교의 조명이 가미된 화려한 야경
낮에 보는 유달산 전망도 좋지만, 저녁 일몰 때쯤 이곳에 오르면 목포대교 너머로 해가 지는 멋드러진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일몰 뒤에는 목포대교의 조명이 켜지면서 화려한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유달산 일몰과 야경
-위치 : 전남 목포시 죽교동 산27-3
-노적봉 위치 : 전남 목포시 대의동2가
갓바위
갓바위 입구
오래전부터 목포의 명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곳, 바로 영산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절벽에 자리 잡은 갓바위입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마치 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갓바위로 부르고 있답니다.
멋진 조각 작품을 보는 듯 하다.
언뜻 보면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든 바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마치 하나의 멋진 조각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인데요. 오랜 세월 동안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곳에서 오로지 파도와 바람의 침식 작용으로만 만들어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현재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이 되어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이 함께해 더욱 멋지다.
목포 가볼만한곳, 갓바위를 제대로 보려면 바다 쪽에서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배를 타고 나가야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조망할 수 있도록 해상보행교를 설치하여 배를 타지 않아도 해상보행교를 걸으며 갓바위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갓바위 주변과 보행교 주변으로는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는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