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자엔 '랜섬웨어'란 말이 인터넷 뉴스에 자주 떠돌고 있는데요.
저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저 단어는 '몸값'을 뜻하는 ransom에 software를 합친 ransomware라는 합성어인데 이 뜻은 컴퓨터의 시스템이나 파일의 데이터를 볼모로 잡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일종의 '데이터 인질극'을 유도하는 악성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물론 꼬리가 잡히지 않게 현금이 아닌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거죠.
거대기업이나 국가기관뿐만 아니라 개인 pc에도 침투할 수 있으니 이를 예방하는 컴퓨터 관리 방법등은 개별적으로 알아 보셔서 사고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고 , 좌우지간 중요 데이터는 꼭 백업해 두는 습관을 갖도록 합시당.
어쨋거나 ransom이란 저 단어는
몸값, 배상금, 면죄금을 뜻하는데
저 단어에 붙어있는 어근 som이나 sum, sam, sem등은 '~를 취(取)하다,
갖다'..그런 뜻의 어근인데 예를 들면,
소비자라는 뜻의 컨슈머(consumer)란 단어는 평소에도 자주 접하시리라 생각하는데요,
consume이라는 뜻은
con(모두)+sum(取하다)에서,
~를 다 써버리다, 낭비하다, 소비하다에서 consumer는 소비자라는 뜻이 됩니다.
발음은 컨슈머(영)도 좋지만 컨수머(미),
슈퍼마켓할 때의 super도 수퍼마킷으로~
어쨋거나
ransom이라는 단어도
ran(ran=re, 다시)+som(take갖다)에서
'어떠한 것을 다시 취하기 위한' 몸값이나 배상금, 또는 면죄금이나 그러한 반대급부를 제공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som이나 sum등이 따라붙는 단어가 엄청 많은데 담 기회에 또 보기로 하구요.
어쨋거나 윗글과 관련해서 'resume'이란 단어는 어떤 뜻이 될까요?
평소에도 이 단어 만큼은 자주 접할 수도 있으니 꼭 알아 두셨으면 해서 올려 봤어요~
이 단어는 re(다시)+sum(갖다)에서...
다시차지하다, 되찾다, 회복하다, 다시시작하다 뭐 대충 그런 뜻이 됩니다.
발음은 뤼줌[rizúːm]...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이 단어가 엉뚱하게도 '이력서'라는 뜻으로도 활용 되는데 있습니다.
발음도 쌩뚱맞게 뤠주메이[rézumèi]라 하구요.
아마도 프랑스어가 영어화되서 사용되다 보니 [뤼줌]과는 별개의 뜻으로 사용되나 봐요.
어쨋든 순전히 제 개인 생각인데요..
이력서라는 것도,
자기가 살아온 과거를 다시한번 갖다 붙이는 거고, 어딘가에 이력서를 냄으로써 새 인생을 다시 사는거니 뤼줌의 본 뜻,
'다시시작하다'등의 뜻과도 얼추 맞는것 같네요
*에구 긴 글 써놓고 보니 좀그렇네요?ㅋ
걍...요것만~
ransomware: 컴퓨터 사용자의 파일을 담보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ransom(뢘섬): 몸값,
resume[rizúːm] : 다시시작하다,
resume[rézumèi] : 이력서,
*꼭 저거 '뤠주메이'는 기억해 두시고 이력서를 표기하는데 '뤼줌'으로 읽는 일은 없기를요~ㅎ
Let's resume conversation.
(다시 얘기를 시작해보자ㅡ뤼줌)
Show me the applicant's resume.
( 그 신청자 이력서를 보여줘봐ㅡ뤠주메이)
오늘은 여기까지
안녕~~
첫댓글 되도록 초특급으로 간단히 쓰려하는뎅 맨날 길어지네요.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동창회카페나 타 동호회카페, 글고 개인 카카오스토리나 애들과의 가족단체카톡방에도 간간히 글 올림서 기왕이면 예전부터 써오던 방이라 이곳에도 붙여요.
간혹 상황에 맞지 않는 얘기도 나올텐데 그런갑다하고 걍 심심풀이로 봐 주세용.ㅋ~
늘 관님있게 봐주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항상 관심있게 불 켜주시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노고랄게 뭐 있어요...
덕분에 저도 다시한번 들여다 보게 되는 건데요.
정말이지 요즘은 기억이 깜박깜박..
어젠 정말이지 강이라는 단어가 river야 rive야 함서 나중엔 얼마나 황당하던지요 ㅠㅠ
웃지마세요~~가끔은 늘 쓰던 우리말도
뭔 말이었드라 고갤흔들 때가 있으니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