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하룻밤이 지났습니다.
어쨌거나 최종적으론 숙소를 깨끗하게 정리해놓고(아래),
떠나오려니, 갑자기 감상적이 되면서...
뭔가 아쉬움이 가득하기도 했답니다.
물론 차가 없는 저는, 그 트럭에 올라 서울로 돌아왔는데요,
한 달만에 돌아와 보니(지난 11월 초, 월말 정리로 왔다가),
한 달 동안 마른 '곶감'이... 아래와 같았습니다.
돌아오자마자 바로 병원에 가야만 했고('대상포진' 진료가 이미 예약돼 있어서),
짐을 정리하며 하룻밤을 보내다가,
오늘도 매우 바빴답니다.
어제는 '대상포진' 진료차 병원에 갔는데, 공교롭게도 오늘은 '치과'예약이 돼 있어서...
아침에 병원에 다시 가야만 했고,
그런 뒤, 약을 사러 약국에 들렀고,
머리를 깎으러 이발소에도 갔으며,
(머리를 깎으면서 보니, 그 사이에... 많이 늙어있드라구요.)
장을 보러 가서, 식료품을 사와야 했고,
돌아오는 길엔 '동사무소'에도 들르는 등...
오전을 정신없이 보냈는데,
오후엔 아직도 끝나지 않았던 짐정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저녁 무렵에야 얼추... 뭔가 정리가 돼가는 느낌이었답니다.
이제 겨울이 되었고,
다시 '서울 생활'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