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마가복음 6:1-6
"예수를 배척한지라" (마가복음 6:3)
존이 명문대학의 정교수가 되자 형 데이빗은 기뻤습니다. 그러면서도 형제가 늘 그렇듯 데이빗은 어렸을 때 존과 씨름하며 바닥에 눕혔던 이야기를 하며 계속 그를 놀렸습니다. 사회에 나가 성공을 한 존이었지만 형 데이빗에게는 여전히 어린 동생이었던 것입니다.
가족 간에는 서로 대단하게 여기지를 않습니다.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도 그랬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렛에서 그곳 사람들과 함께 자라셨습니다. 그래서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특별한 분으로 믿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보고는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 됨이냐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마가복음 6:2-3) 하며 놀라워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4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을 잘 알았지만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믿는 가정에서 자라났다면 어릴 적 교회에 가고 찬송을 부른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항상 가족처럼 느껴졌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면 예수님은 사실 가족입니다. 예수님도 “(우리를) 형제 자매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십니다”(히브리서 2:11, 새번역). 예수님은 하나님의 가족 가운데 맏아들이 되십니다(로마서 8:29)! 이것은 우리에게 대단한 특권입니다. 그러나 식구로 가깝게 지내다 보면 예수님을 그저 보통 사람으로만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사람은 식구들 가운데 있어도 특별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가족이면서 동시에 그 이상의 분이라는 사실이 기쁘지 않습니까? 오늘 예수님과 동행할 때 예수님이 더 가깝게, 동시에 더 특별한 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당신과 더 가까운 사이가 되셨습니까?
어떻게 하면 예수님이 언제나 특별한 분이 되실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예수님, 저를 하나님의 가족이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양식, 2024년 8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