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역사 10월21일
▶ 1994년 10월21일 성수대교 붕괴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가 붕괴됐다.
출근길 차량들로 붐비는 아침 7시40분쯤, 성수대교 북단 5번째와 6번째\
교각 사이 상판 50여m가 "꽝" 소리와 함께 북쪽 상판 이음새가
먼저 끊어지고 이어 남쪽 상판이 떨어져 나갔다.
버스와 승용차 6대가 상판과 함께 강물로 추락하고 북쪽으로 달리던 시내버스는
끊긴 다리 끝부분에 뒷바퀴가 걸리면서 한바퀴 빙글 돌아 떨어졌다.
사고현장은 비바람 속에 휴지처럼 구겨진 추락차량과
피투성이가 된 희생자들로 뒤범벅돼 있었고
바닥과 천장이 닿을 정도로 찌그러진 버스에서 학생들의 책가방, 안경,
볼펜, 도시락들이 비죽비죽 튀어나와 있었다.
이날 사고로 무학여중고생 9명을 포함, 모두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
성수대교 참사는 단순히 콘크리트 건조물 하나가 무너진 붕괴사고가 아니었다.
다리와 함께 온 국민의 가슴이 무너져 내렸고, 나라가 함께 무너져 내렸으며
한국적 성장신화의 부끄러운 이면을 드러내는 극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1997년 7월 3일, 32명의 귀중한 인명을 앗아갔던
성수대교가 붕괴 2년8개월 만에 재개통됐다.
“트러스 부재중량 7천4백4t에 지진 강도 5에도 견디고…” 라는 자랑과 함께.
📘오늘의역사(1900년대)10월21일📘
🍁08년 독립운동가 허위 세상 떠남
🍁36년 총독부, 시상범 감시를위해 경성 평양을 비롯한 주요도시 7곳에
감찰소와 출장소 설치하기로 결정
🍁40년 총독부, 국민총력연맹 조직(황국신민화운동 강요)
🍁45년 군정청 경무국및 각도의 경무부 설치와 동시 경찰서 발족
🍁45년 경기도 경찰국 개국
🍁47년 미소 공동위원회 소련 대표단, 서울 떠남
🍁59년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영화의 날 제정
🍁60년 맨스필드 미국 상원의원, 오스트리아식 중립화통한방안 제의
🍁66년 박정희 대통령, 월남참전 7개국 정상회담 참석차 필리핀 방문,
도중에 월남시찰
🍁70년 통일교, 서울 장충체육관서 777쌍의 합동 결혼식 거행
🍁76년 서울성곽(삼청동 부근)과 숙정문 복원공사 준공
🍁79년 경춘국도서 관광버스 추락. 44명사망
🍁80년 환경청, 환경영향평가제 실시키로 결정
🍁83년 북, '아웅산 사건'을 북한과 결부시키는 것을 규탄하는 성명 발표.
🍁85년 한국기능올림픽 6연패-일본 오오사까 제28회
🍁85년 유태흥 대법원장 탄핵안부결-신민당 결의안-재석 247명
🍁85년 내무부, 첫 공인중개사시험 합격자 6만 277명 발표(여자 2651명)
🍁85년 노신영 국무총리, 한국대표로는 처음 유엔 40주년 기념총회서 연설
🍁86년 내외통신, 북한의 금강산댐 착공 평양방송 인용해 보도
🍁86년 북한, 금강산 수력발전소 댐 건설 착공 발표
🍁88년 노대통령, 레이건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
🍁89년 기획원 여론조사에서 토지공개념 확대 도입에 85%가 찬성,
고학력 일수록 지지도 높아
🍁89년 화성 부녀자 연쇄 피살사건의 8번째 피해자 박상희양
강간살해범 윤성녀 피고 무기 선고.
🍁90년 남북통일추구 북측선수단, 판문점을 통과해 서울 도착,
23일 제2차 친선경기 가져
🍁90년 한반도통일실현 세계회의 개막(파리)
🍁91년 정부,주한미군의 핵무기가 완전 철수해도 핵무기 적재
미군함의 국내항구 입출항등 계속 허용하기로
🍁92년 총무처, 6共출범이후 공무원 정원은 지난 8월말 현재 86만 5709명.
🍁92년 북한, `외국인투자법'을 제정한 데 이어 후속 조치로
`합작법'과 `외국인 기업법'도 제정.
🍁93년 정주영, 종합소득세 1위-92년 수득분 고액 납세자 명단 발표
🍁93년 서울형사지법, 법정소란행위를 사법부의 권위에 대한 중대한
침해행위로 규정, 일반 형사범으로 처벌
🍁93년 삼성항공, 경남사천군 진사공단내에 국내 최대의 항공기 조립공장 완공.
🍁93년 포항공대 이성익 교수팀,절대온도 130도 섭씨 (-144도)에서
작동하는 수은계 고온 초전도체 합성 성공
🍁94년 성수대교 중간 5번, 6번 교각상판 50m가량 붕괴(사망 32명, 17명 부상)
🍁94년 미국과 북한, 제네바에서 양국간에 극적으로 타결된 북한핵문제
해결에 관한 기본합의문에 공식 서명
🍁95년 국립 부여박물관, 충남 부여군 능산리 유적지 에서 `昌王'이란
백제 27대 왕명이 명기된 사리함 발견
🍁96년 김영삼 대통령,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 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단호한 조치를 취할것” 경고
🍁96년 김영삼 대통령, 방한중인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과 회담
🍁96년 서울국제에어쇼 96개막
(∼27일,성남 서울공항)
🍁97년 검찰, 김대중 비자금 수사 유보 결정
🍁97 지리산 산불 발생
🍁97 태백시 장성3동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가스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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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4년 10월21일 아베베, 도쿄올림픽 우승
1960년 로마 올림픽 마라톤 경주69명 중 무명의 흑인 주자 한명 “맨발의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Abebe Bikila) 2시간 15분 16초 세계 신기록,
아프리카인 최초 마라톤 우승. 4년 뒤 도쿄 올림픽 마라톤 경주 다시 2연패 우승
더구나 6주 전에 맹장수술을 받았다.
두 차례에 걸친 이탈리아의 침공. 고난과 시련의 조국 에티오피아
“나의 조국이 강인하게 시련을 이겨냈다는 사실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더이상 내 다리는 달릴 수 없지만
나에겐 아직 두 팔이 있다.“ 맨발의 아베베 장애인 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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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10월 21일백제 27대 왕명
(‘창왕(昌王)’)이 명기된 사리감 발견
가로·세로 각 50cm, 높이 74cm의 크기로
전면 가운데 사리를 넣을 수 있도록 홈을 팠으며 홈 주위에 20개의 글자가 새겨져있다.
뒤편에 보이는 것은 앞면에 쓰여진 글자의 탁본.
1995년 10월 21일 충남 부여군 능산리 고분에서 유적을 발굴하던 국립부여
박물관은 능산리 유적의 금당 남쪽 목탑지의 중심에서 높이 80cm, 가로·세로
50cm 정도 크기의 돌로 만든 사리감을 발굴했다.
이 사리감에는 ‘창왕(昌王)’이라는 왕의 이름과 제작경위 등을 밝히는 명문이 적혀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창왕은 서기 554년부터 598년까지 재위
했던 백제말 위덕왕의 원이름이며 백제의 수도를 웅진으로부터 사비성으로 옮긴 성왕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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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0년 청산리 대첩
청산리독립전쟁 승전을 기념하는 독립군(사진=백야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1920년 일본군이 대거 간도로 출병하자 김좌진(金佐鎭)의 북로군정서군(北路軍政署軍)과
홍범도(洪範圖)의 대한독립군 등 우리 독립군 2800여명이 험준한 산악지대로 이동했다.
그래도 일본군의 추격이 계속되자 북로군정서군은 백두산 동북쪽 60여km 지점에 있는
청산리(靑山里) 백운평(白雲坪) 위쪽 계곡에 포위망을 쳐놓고 전투준비에 돌입했다.
10월 21일 오전9시, 일본군 부대가 계곡의 좁은 길을 따라 올라오자 매복하고 있던
북로군정서군으로부터 집중 포화가 시작됐다. 20분 만에 끝난 전투에서
200명의 일본군이 사살됐다. 6일간 10여차례의 전투 끝에
일본군 3000명을 사살한 ‘청산리 대첩’의 첫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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