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어리 일기

[기쁨이엄마(이정민)]

오늘 볕이 좋아서 베란다 화분을 복도쪽에 오전 해드는데 내놨더니

딸랑구가 특히 기분이 좋았나봐요.

사진이 너무 잘나와서 서방이 자랑하고 싶다길래 좀 이른 입양일기를 써요

요건 지지난주 상암동 산책다녀와서 들어가는 길에 운전석에 앉은 딸이에요.

가방정리하고 안전벨트 준비하는 사이 운전석으로 넘어가서 자리 잡았네요;;;

오늘은 내가 집까지 운전할께 나만 믿어!!

근데 너무 졸립네...한숨 자고 갈까??

평상시 아침. 아빠가 벗어놓은 잠옷을 걸치고 나타난 아들

머리 묶고 엄마다리 사이에 끼인 딸 ㅋㅋㅋ 귀여워

평상시 소파위에 모습;; 엄마도 아빠도 이러고 있어요;;;

상체는 딸이 하체는 아들이 차지합니다.

 클로즈업에도 굴욕이 없는 꽃미모 아들

졸리면 부스스해지는 딸....

머리도 묶고, 옷도 새옷으로 입었는데.... 왜 안나가냐!!

뾰루퉁해진 딸이에요

어리는 삐지거나 기분이 상하면 흰자위를 보이며 세모눈을 떠요..

불러서 쳐다볼때사람처럼 흘겨보더라구요;;;;;

흥칫뿡이다!!

소파위에서 잘자는 아들이에요.

요즘 소파에 뛰어오르고 뛰어내려서 좀 걱정이긴 해요

점점 잘 뛰네요;;; 자동이에요.

내려갈때는 안뛰게 내려주고 싶은데...반응속도가 너무 빨라요;;;

집에 사람이 없어도 소파에 곧잘 올라가서 자고 놀고 있어요.

항상 사랑하는 토끼인형.. 더럽지만...자주 빨수없는...

자꾸 뺏았더니 물고빨다가 머리뒤로 숨기고 자요 ㅋㅋ

컴퓨터하는 꼴은 못보는 아들딸.

서로 안겨있는 꼴을 못봐서 울고 긁고 짖고 무조건 자기부터 안으래요. 

엄마는 컴퓨터 앞에서 일할때 완전 쌩인데

아빠는 다 받아줘요;; 그래서 아빠는 맨날 저러고.... 좋아해요.

그리고 엄마를 불러 둘 중 한마리를 안겨보내죠.

평일 아침의 모슴. 사료먹고 다시 자러 들어와서 코를 골고 뒹굴거려요 

엄마는 바닥에 누웠는데... 아들은 소파에서 안내려와요;;

내려다 보고 있는 중

음... 불러도 안갈꺼야

졸음이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온다~

이것은... 오늘 낮 아파트 복도에 드러누우신 따님이에요.

해도 너무 좋고 미세먼지도 거의 없는 맑은 날이라 복도에 풀어놨어요

한참 뛰어다니다가 현관앞에 자리를 잡았어요.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눕는건 아니라고 본다

아빠는 노숙개냐며 ㅋㅋㅋ 좋아죽음..-_-

딸은 이렇게 엄마에게 빨래 +1을 추가해주었어요.

흙바닥이 아님에 감사한다......

아들은 바람이 불면 들어가고 안불면 나오고, 소심하고 까탈스러워요

들어가자며 애교부리는 아들과 셀카놀이.

딸은 게발선인장 화분 탐색중

화분에 해쪼이는데.... 딸은 현관앞에서 현관지킴이

우리집 경비견입니다. 우리집앞에만 누워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ㅜㅠ

더이상 바닥에 뒹구는 꼴을 참을 수 없어 장바구니에 담아놨어요.

어리는 어디든 들어가는건 다 좋은가봐요. 

쁨이는 질색할텐데.. 이 딸은 자리잡고 한참을 누워있네요;;;;;

해가 움직여서 그늘이 생기니까 해쪽으로 턱괴고 앉았어요...

넌 대체 정체가 뭐냐...

아예 자는구나... 잠을 잔다 잠을...

이것은 침대에서 한껏 뒹굴거리며 자는 아들입니다.

머리묶기전에 도망다니는 사자탈코스프레중인 딸

(7초, 30초 이후에 웃겨요)

마무리는 무조건 예쁜 애교딸

딸~ 엄마는 바닥에 눕는거 진짜 싫은데... 

좀 일어나라

[소꼬리(이수연)]

어리 하는 짓이 저희 찬성이랑 닮은 거 같아요. 좀 골때리죠 ㅋㅋ 순간포착을 못하니 아쉬운 마음 백만개. 그래서 전 하루종일 동영상 돌리고 싶은 맘이 굴뚝이예요. 사진 몇 컷으로 어리도 어떨지 짐작이 가는 거 있죠 ㅋㅋㅋㅋ

[기쁨이엄마(이정민)]

찬성이도 그러는군요ㅋㅋㅋ 진짜 하는 짓이 너무 예뻐서 하루종일 얘들만 들여다봐도 안질려요♡

[서태지맘(전경숙)]

네발 달린 총채가 있네요..ㅋㅋ
쁨이랑 어리랑 사진 하나하나가 너무 좋네요..
화목한 가정이예요..
오이씨는 뭐하실까요~~~

[기쁨이엄마(이정민)]

오이는.. 안방에서 밥달라고 울고 있어요;; 영양스틱이랑 치즈스틱을 먹고도 당장 밥을 주라며 ..... 밥먹을때랑 화장실갈때만 빼고 안방에서 안나오네요;;;

[너-나-우리(김은하)]

폭풍눈물땜에 머리를 못기르는 기쁨이 대신ㅋ어리는 제법 만이 자라서 ㅋ이제 좀꾸미고싶은맘이 생기실것같아요
더 길게 막막 청순하게 ㅋ길러주세요 엄청 이쁠것같아요 지금은 귀요미

[기쁨이엄마(이정민)]

어리가 쁨이보다 숱도 많고 털도
빨리 자라서 빗질하는 맛도 있고 ㅋㅋㅋ 일단 이뻐요
계절바뀔때 귀가 좀 안좋아져서 귀카락을 못기르는게 좀 아쉽긴 한데 그래도 제법 이쁘게 묶고 있어요 ㅎㅎ

[대한엄마(김현진)]

사자탈코스프레 어리 영상보고 한참 웃었어요~
아들 딸과 함께하는 엄마아빠 모습이 너무너무 보기 좋습니다.

[기쁨이엄마(이정민)]

실제로 보면 더 웃긴데 ㅎㅎㅎ
아들이랑 딸이랑 잘 지내줘서 이쁘죠 ㅋ

[미미로즈(한승희)]

ㅋㅋㅋㅋ바구니안에서 넘 자연스러워보이네요 ㅋㅋ귀요미~~ 요사진 넘나 이뻐요~^^*
까만앵두 세개😄

[코코방울맘(金鈺爛)]

ㅋㅋㅋㅋㅋ사자탈머리하고 쁨이 만나서 깜짝 놀라는 모습이 너무 웃겨요~~ㅋㅋㅋ
3주 후에 만나겠네요~~ 햐~~~~!!!

[기쁨이엄마(이정민)]

ㅎㅎㅎㅎ 쁨이가 어리 머리풀고 돌아다니는게 싫은가봐요 ㅋㅋㅋ

[리오(김지연)]

아이들이 미용이 자리잡아 더 이뻐졌네요?! 햇살을 좋이하는 즐길줄 아는 아리 이뽀라~~~~

[기쁨이엄마(이정민)]

적당히 길어서 요즘 딱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