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당분간 성조기를 들지 말자는 글에 대해서 성조기를 종교차원에서 들고 집회에 참석하시고 계시는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렸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제 글이 궤변이라고 하면서 건전한 비판이 아닌 댓글로 저도 상처를 많이 받았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의 과거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집회에서 성조기 드는 문제로 이 사이트에서 논란이 매우 심할 때 성조기를 들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성조기를 드는데에 찬성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미친 언론이 탄핵에 대해서 날조 왜곡된 보도를 일삼고 있고 태극기 집회에 대해서도 거의 보도를 해주기 않기 때문에 미국을 통하여 전세계에 태극기 든 사람들의 진심을 알리고자 하는 수단으로 태극기를 찬성한 것입니다.
미국은 분명 우리의 맹방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고마운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제 글이 궤변이라고 글을 쓰신 분이 정치학도라고 밝히셨기 때문에 다행히도 말이 통할 것 같아서 글을 다시 씁니다.
정치학적으로 보면 국가는 어떤 행동을 할 때 순전히 자국의 이익의 입장에서 행동을 하지 절대로 타국의 입장에서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국가간의 문제를 마치 개인간 인정의 문제로 정치학에서는 보지 않고 그런 것은 상식에 속합니다. 미국이 우리를 도와주는 맹방이지만 만일 자신의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우리를 도와주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도 그것은 분명합니다.
625가 일어난 이유는 오직 자신의 국익을 위해서 우리나라에서 손을 떼겠다고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미국 트루먼 대통령의 선언으로 촉발되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전쟁이 일어나자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625 전쟁에 참여하여 우리들 도왔고 중국 및 소련과의 협상하에서 한반도가 잘렸습니다. 그래서 남쪽은 미국의 덕분으로(이것도 미국의 덕분이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을 잘 만나서) 우리가 잘살게 되고 북조선은 못살게 되었습니다. 사실 북조선도 소련과 중국이 도왔지만 김일성이 정치를 잘못해서 못살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즉 누가 도와줘서가 아니라 우리가 훌륭한 대통령을 만나서 잘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어떤 나라의 지도자가 자국의 이익에 어긋나게 행동을 하면 제재를 가하게 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박정희 대통령도 그런 경우입니다. 카터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을 위하여 미군 철수를 고려하겠다고 하자 이를 계기로 미국이 반대하는 핵무기 개발을 강력하게 비밀리에 추진한 박정희 대통령을 못마땅하게 여긴 카터 대통령이 박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것도 사실에 가깝습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한국에 데리고 와서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했던 미국에 거주하는 천재 핵물리학자 이휘소 박사가 의문에 둘러싸여 죽게 된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트럼프 대통령도 미군철수를 거론하며 막대한 방위비 분담에 대한 요구를 대선기간중에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미국을 폄하하려고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미국에 대해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국에 10년을 거주했기 때문에 미국이 인권을 중시하는 국가라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반면에 미국은 국가간의 거래에서는 철저히 자국 이익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지만 제 생각으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다시 성조기 드는 문제로 들어가면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분 중에서도 성조기를 드는 것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분도 많습니다. 태극기 집회내에서도 서로의 의견이 다르니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박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면서도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 분들 중에서도 성조기 드는 것에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 중에는 다음과 같이 얘기하는 분 조차도 있습니다. 빨갱이들은 중국과 소련이 고마울텐데도 중국국기와 소련국기를 안드는데 왜 우리만 성조기를 드는지 알 수 없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태극기 집회내에서도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고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지 않지만 탄핵에 반대하지 않는 분들중에도 그런 분이 꽤 있다면 이제는 우리의 공통분모인 태극기 만을 든다면 모든 갈등이 사라지고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가진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성조기 드는 것을 종교적으로 승화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면 또 화가 난다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의견도 있다는 것을 참고해 주시라는 뜻에서 글을 올립니다. 성조기 드는 것에 대해 제 의견을 솔직히 밝힌 글이니 만큼 한 사람의 어리석은 의견으로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부탁을 드리면 화내시겠지만 성조기를 드실때 태극기 보다 더 큰 성조기나 태극기 위에 성조기를 붙이는 것은 정말로 제 눈에는 안좋게 보입니다.
이후로는 성조기에 관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논란이 되는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해서 삽니다.
대한민국 만세 !!
(추신) 오늘 우리 태극기 집안내에 좋지 않은 일도 많은데 이런 글을 올리게 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첫댓글 님의글항상잘읽고좋은분훌륭한분이라생각했습니다
부디우리대통령님명예회복될때까지끝까지힘써주십시요간절히부탁드립니다
오늘도 대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합시다 고맙습니다 조선퇴출님
손으로 흔드는 성조기는 찬성
대형성조기는 반대
저도 조선퇴출님의 의견에100% 동의합니다ᆢ 성조기 드는것에대해 이해못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많았던것도 현실ᆢ 선거기간 만이라도 성조기는 자제하는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ᆢ 조선퇴출님,,!! 윗글에 오타가 하나있네요ᆢ 이소휘가 아니고 이 휘소박사ᆢㅎㅎᆞ 기분좋은날 되십시요♪♩
제 무식함을 교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조선퇴출 에구ᆢ 그리 말씀하시면 제가 얼굴 빨개집니다ᆢㅎㅎ 그냥 오타가 발견되어서 알려드린겁니다ᆢ또 누군가가 트집잡을까봐서요ᆞ
고맙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댓글을 달기 보다는 한번 더 생각하시어
서로간에 마음 상하지 않도록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조선퇴출님 감사합니다
주체성을 살리면서 적당하게 들어야, 모두 애국의 행동이므로 이해 하시고 좋은 글 기대 합니다.
여러사람들의 생각을 표면화 시킨
글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성조기를 왜 드냐고 질문도
받고.. 조선퇴출님같이 방대하게
설명은 못하지만 나름..
또한 하루도 빠짐없이 시청천막에
가게 되는데 신호대기중에도
성조기가 왜 더 크냐는 말..
왜 태극기보다 더 높냐는 말 등..
진짜 몰라서 말하는 사람도 있고
태극기집회를 분탕질 하려는
의도도 있을것입니다.
좌파들은 태극기집회 자체를 매도
해 버리고 태극기 마저 부정하는데
이제와서 성조기를 들지 말자는것도
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태극기 보다는 작게.. 더 높지 않게..
미국..
국가의 이익..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늘 좋은 글 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저는 성조기 뿐 아니라 다른나라 국기도 태극기집회때 봤습니다 예를들면 브라질국기요
이는 그런나라들이 우방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런나라에 사는 교민들이 우리와 동참한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성조기 경우는 북선제 공격과 관련있다고 봅니다 태극기집회시 미국에게 우리를 도와 달란 뜻에서 대형성조기를 든다고 해석하고 일부 유투브에서도 미국측에서 은밀히 태극기 시민이 성조기를 들으므로 표시하란 뜻으로 봤습니다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미군철수들 주장하는 촛불 종북들과 분명히 다른입장으로 미국을 환영한단 뜻으로 든다고 저는 느낍니다
어짜피 대선후엔 태극기집회도 없습니다
더이상 성조기 왈가왈부 하지 맙시다
우리의마음만 변치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조기는 우리의맹방인 미국의도움이 필요한거고 절박한상황에 쓰레기들만 우글우글한 상황에 세계에 알리기위한 목적이 더 컸던게 사실아니겠어요 그로인한 트럼프의 행동은 우리의결과라고 볼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종북좌파들은 꼭 없애야겠다는 트럼프의생각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북폭아니겠습니까?전 그렇게 생각합니다..저도 님글 즐겨읽는 팬입니다 한때는 실망한적도 있으나 그건 개인의차이고 지금은 잘읽고있습니다 힘내시고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기바랍니다.
공감합니다.
길지만 이해백배되는 글 고맙습니다.
단순히 자주 뵈는분이라 여겼는데, 나라사랑 및 애국민까지 염려, 포용해주시는 설명 감사합니다!
좋은글 충고의 글도 받아들이여 합니다, 충고의 글을 한번 쓸라치면 벌떼처럼 비난댓글 쓰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여기 계신분들 다 쫒아내면 누가 대통령을 구하겠습니까?
우리에 궁극적 목표는 대통령 구하기 아니였나요? 제발 서로 배려하는 맘으로 다 감싸안고
목표를 향해 잘 나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 세작 아닙니다^^
저도 성조기 열심히 챙겨서 드는데,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난 집회 때 주요 방송사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왜 성조기를 드느냐 물었을 때, 여러분과 내가 이렇게 자유대한민국에서 자유를 누리며 생활할 수 있는 게 미국이 수만 명의 목숨을 희생하면서까지 대한민국을 구해낸 덕분이다. 그리고 굶주릴 때 무상 원조로 우리 부모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지금 또다시 대남적화 세력에 의해 국가적 위기 상태인데, 혈맹 미국과 함께 구한 나라 현실을 생각해 성조기를 들 수밖에 없다. 그제야 기자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고 돌아갔습니다. 미국은 큰틀에서 우리의 영원한 혈맹으로 동지입니다.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야 합니다.
반갑습니다^^
잘 하셨어요.
글쓴이는 논리적으로 주장하는 글이 좌파들이 주장 하는 것과 같습니다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6.25 참전했다고 하는데 당시 세계에서 가장많은 군인들이 희생되었고 전쟁물자를 보내 막대한 전쟁 비용 사용했습니다 미국이 이익만을 위해 도왔다면 당시 가장 못사는 우리나라를 도왔겠습니까 미국은 지금 막대한 비용치르면서 까지 우리를 도와 주고 있는 현실인데 세계 어느 나라가 이렇게 도와주나요 그러므로 미국이 자국 이익 만을 위한다는 글은 미국의 자유민주주의 를 싫어하는 좌파 들이 주장하는 논리입니다
동감입니다!
박사모 카페에서
성조기를 들자고
제일먼져 게시판에 제가
글을올리고 욕도많이먹고
싫은소리도 많이듣고
2주동안 그분들
설득하느라 힘들었는데
어쨎든 그겉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자아자찬,,
님의글보고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미국의 도움 없이도 독자 존립이 확실하다면 모를까, 현실이 전혀 그렇지 않다면 미시적이고 근시안적인 관점으로 함부로 반미 감정을 표출하는 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이라 봅니다. 미국이 한국에서 손 떼면 종북을 포함한 대남적화 세력은 물론이고 중국,일본,러시아 등의 협공에 둘러싸인 우리의 지정학적 현실에서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겠습니까? 자유월남의 패망 과정과 동일한 전철을 밟고 말 것입니다. 끔찍한 국민적 희생은 그보다 훨씬 더 심대한 수백만 이상을 능가할 것입니다. 우리의 냉엄한 현실은 생존을 위해서 가장 든든한 혈맹관계를 잘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토(NATO)를 살펴보세요!
님의 글, 한 문장 한 문장이 애국으로 가득차 있음을 ~~ 저 역시 성조기를 드는 것은ㅜㅜ~~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선 퇴출님 팬^^
조선퇴출님의 부모님들께서도 미국의 식량원조에서 예외가 아니었을 겁니다. 설령 그 지원을 받지 않고 생활했어도 전쟁으로 초토화된 극빈의 현실에서 절대 다수 국민들은 미국의 원조로 살아남아 자식들 키우고 오늘의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하신 분들입니다. 은혜를 몰각하는 것을 배은망덕이라 합니다. 목숨을 구해 주고 자유민주 체제의 터전을 마련해준 미국이란 나라의 은혜를 엄연히 입은 만큼, 가볍게 여겨선 안 될 것입니다. 이는 가까운 친구들이나 이웃 간에도 배은망덕한 사람은 더 이상 함께 어울리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짐승들도 저를 구원해준 사람은 함부로 물지 않습니다. 문제에 따라 비판과 감정적 반대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래요~~~ 어쨌던 힘내시고
중지를 모아서 나아가십시다.
네. 무슨뜻인지 충분히 알겠습니다. 각자 생각과 처지에 맞게 집회에 참석하는건 모두모두 감사하고 서로 격려하는것이 맞지만 저도 태극기보다 더 큰 성조기는 반대입니다.
태극기만 드는데 한표 보태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성조기 드는 것 반대했습니다.
미국은 한 나라의 운명과 정치판을 손가락 하나로 뒤짚을 수 있는 강대한 국가입니다.
자기나라의 이익만 계산하는 미국이 태극기 집회에서 성조기 흔든다고 쳐다라도 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