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발바닥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뒷풀이도 가지 않았는데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피곤한 날입니다.
1시까지 이어지는 정모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났던지:)
어제가 이렇게 흥겨웠던 이유는
블링블링 수료식 덕분이기도 했고, 98기분들 덕분이기도 했고, 티케팅을 해준 동기들 덕분이기도 했고,
(후기 당첨자가 되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저에게는 낯설고 오래된 살사인들에게는 반가운 분들이 바글바글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바차타 동호회때문인지
11시 이후부터 바차타를 출 수 있는 노래가 더 많아져서, 음?! 그럼에도 저는 왜 아재춤을... (ㅜㅜ)
모두가 다른 텐션, 모두가 다른 패턴,
친정같은 든든한 동기들까지!
앞으로 매주 목요일이 근육통으로 끙끙 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입구부터 든든하게 97기가 지키고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진이야, 우리의 수다타임은 언제니? 앞풀이 하자.
새틴언니, 카스테라 맛있게 잘 먹었어요.
실비아언니, 이름표... 감동이에요ㅜㅜ 마지막까지 저와 함께 놀아줘서 고마워요.
길쌉, 집에 가시려다 말고 바차타를 세곡이나 틀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오션님 제시카님, 그 마지막 곡들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
퓨마님, 다음에는 찾아내서 먼저 신청하겠습니다.
사실 정모 후기에는 함께 춤춰주셨던 분들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는게 의미가 있는데,
저는 왜 제 홀딩신청을 거절했던 사람만 기억에 남고,
(예컨대 사쿠라 사장님이라든가, 사장님이라든가, 이라든가-! _내가 언젠간 바차타를 배워서.. )
동기인데 한곡도 춰주지 않고 도망간 사람만 떠오르고,
(이를테면 TJ오빠라든가, 오빠라든가, 든가!!)
온다고 해놓고 오지 않은 유수오빠는 매우 잘 떠오르며,
뭐 그렇습니다.... 나쁜마음........
그래도 우리 동기인
BK님, 봉봉님과의 드디어 바차타!를 한곡이 떠오르고(+_+)
레제쌉과의 턴턴턴이 떠오르고
토꼬님의 밭다리가 인상적이었고 (제가 남한테 의지하는 성격이 아닌데, 넘어지지 않으려면.... 어쩔 수...)
우쭈쭈와의 신나는 살사가 팡팡 터졌던 것과,
진우오빠와 코카오빠와의 살사와 바차타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났던 키아님, 반가웠습니다!
신나는 텐션의 피즈오빠 재밌었어요.
아 또이님과의 흥터지는 (저 왜 아재같죠.....?) 춤도 행복했습니다.
집에 가시려는 태수님(제가 기억하는 것이 맞다면)을 붙잡고 춘 바차타도,
사실 뭔지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West님이 소개시켜주신 살사소울의 살세로들,
성함을 차마 묻지 못했던 멋진 살세로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 세상엔 또라이 불변의 법칙이 있다고 하지요.
저는 어제 깨달았습니다. 살사에는 어택 불변의 법칙이 있다..
언제나 다칠 수 있고, 만약 내 발이 밟히지 않았다면 내가 누군가를 공격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제가, 어제 하나도 다치지 않았고..... 수많은 분들을... ㅜㅜㅜ
제가 베이직을 열심히 해서 보폭을 줄여보겠습니다!
첫댓글 ㅎㅎ깔리의 네임텍이 유독 돋보이는~~^^
어제 끝까지 즐거웠어
집에 간다구 신발 갈아신고 가방까지 메구선..토꼬님 찾아 제시카빠에 갔다가..오션님, 제시카님과 잠시의 수다..뽀대용수님 만나서 춤추는거 구경하고..ㅋㅋ
어찌보면..그 짧았던 시간들이 더 즐거웠던듯..
담주에도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