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만들기에 성공하고선 이틀에 한번꼴로 두부만들어먹습니다.
가장쉽고 맛있게 만드는 법을 소개하려구요!
가루를 빻아서 물에타서 걸러서 했더니 너무 뻣뻣하여 비지 씹는 기분이어서 안좋았습니다.
가루를 물에 타서 일단 끓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베보자기에 거르니 비지도 아주 적게 나오고 끓인 것을 베보자기에 걸러서 거기에 간수를 넣어 몽글몽글해지면 틀에넣어 굳혀서 (전 한시간 채 안굳힙니다.)설면 따끈한 두부를 맛보게 됩니다.
제가 경험한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중간에 너무 뻣뻣한 두부를 먹으면서 가루로는 안되겠다 싶어 포기하려했지만 끓여서 거르니까 부드럽고 쉬웠습니다.
또한 간수가 없을땐 소금에 식초넣어서 간수대신 사용했더니 잘 되더라구요.
그것도 여기카페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오늘....
친구집에 가는데 콩가루와 틀을 가지고 갔습니다. 두부만들어주려구요.
그런데 맘이 급하다보니 물을 아주 적게 잡고 콩가루풀어 끓이니 밑이 타서 힘든데다가 잘 안되서 결국 아까운 가루를 망쳤습니다. 두부 1모(큰것) 분량이었습니다.
다시 했습니다. 꼭 두모거리를 가지고 갔거든요.
물을 가루의 6~7배 잡아서 끓인후에 베보자기에 걸러서 간수풀고 틀에 넣어 눌렀다가 자르니 시간은 20분도 채 안걸리구요, 따끈한 두부를 잘라 양념간장과 내놓으니 울친구남편이 맛있다를 연발하였습니다.
이렇게 저의 두부 만들기는 성공했습니다.
이제 급하면 빨리 만드는 두부로 인해 두부살일이 없어졌습니다.
너무 신납니다.
두부만들어먹고, 콩나물길러먹고....저희집에 언니가 와서 제가 사는 모습을 보면서 하는말....
"누가 시키면 그리하겠냐? 귀찮지도 않을까?? 팔잔가보다!!" 하면서 만들어준 두부를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요!
그리고 콩나물국과 콩나물밥을 얼마나 맛있다고 먹는지.......
만든음식 잘 먹어주는 가족과 이웃이 있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첫댓글 정말 맛있겠어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간수 대신 사용하는 소금 식초 배합이 어떻게 되는지요?
저도 이곳에서 잠깐보고 그냥 해봤습니다. 그런데 되더라구요!그런데 제가 잘못해서 전 소금과 식초만했는데 여기다시보니 물도 넣는다네요. 대충해보셔요. 그대신 아주조금씩 해서 재료를 버리면 아까운맘이 없도록해보셔요.
박재미님 그러니까 식초 소금을 간수로 하듯이 조금씩 넣어보며 하면 되겠지요?ㅎㅎㅎ얼렁 택배가 끝나면 저도 해보고싶어서요 ㅎㅎ
소금식초..너무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좀 한가하실때 만들어 드시면 바쁘셔도 얼렁 만들어 드실정도로 편하실 겁니다. 꼭 해서 드셔요..건강~~~~~~~~~~~
저는 얼른 간수 한통을 주문하고 집에 있는 조그만 플라스틱 그릇을 두부틀로 사용하려고 못으로 밑바닥에 구멍도 뽕뽕 뚫어서 지금 콩불리고 있어요.
박재미님 저도 콩가루가 많이 있는데 함 해봐야겠습니다. 아주 쉬운 방법이네요.
저는 소금 두자루에서 받은 간수가 1,5리터로 한 병 있는데
서리태 불려서 믹서에 갈아서 해봐야겠네요^^
날콩가루인가요?
네! 날콩가루로 풀어끓인후 걸러서 거기에 간수치면 엉기는데 그것을 틀에 부으면 끝!!
오 ~~ 이런 방법도 있군요 ~~
전 콩 가는 기계샀는데 한번 하다가 실패해서리 처박아 두었답니다.. 기게값이 거금인데 그 당시 왜 기계를 샀는지 ~~ ㅠㅠㅠ
볶은 콩가루가 있는데
볶운 콩가루로 해도 되는지요.
와 -
만드는법 간단하여 저도 하고싶습니다,
감사--
날콩가루인지요?
미안하지만 부량을 정확히 가르쳐 주시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날콩가루 서너국자를 물에 풀어줍니다. 6~7배의 물이면 되는데 많아도 상관없어요. 끓인후에 베보자기에 걸러서 간수를 친후에 엉기면 틀에 부어줍니다. 틀에 부을땐 꼭 천을 틀에 넣은후에 거기에 부으시면됩니다. 팁으로 끓을때 끓어넘치지 않게 하려면 들기를을 서너방울 떨어뜨리면 좋습니다 . 하지만 서서 끓어넘치지 않도록 조심하시면서 끓으면 바로 불을 끕니다. 그런후에 베보자기에 걸르고 거기에 간수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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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진 않은데요.
전 늘 한모씩 만들어먹습니다. 틀도 한모짜리구요.
날콩가루를 물에풀어 끓인후 베보자기에 걸러서 따끈할때 거기에 간수넣고 엉기면 틀에 부으면 끝입니다.
이름도 예쁘신 님! 고맙습니다, 꼭 해볼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두부 만들기가 정말 쉽게 생각 듭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저녁에 바로 실천해봐야 겠네요...두부 만들기..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입니다...^^*
중독됩니다. 돌아서면 또 하고 싶고~~
전 콩세되빻아서 다 했습니다. 보름도 안되서..... 콩가루 또 빻아야겠어요!
재미들이셨네요. 박재미님!
좋은 정보 감사해요 ~~~
간수의 양도 궁금해요 ~전 한번 하다가 엉기지 않아서 간수를 넣고 또 넣고 ~~
결국 엉기지도 않고 쓰기만 하더라구요 ~~~
가는 기계가 있으신데 제대로 해 드셔야지요.
간수 준비 되엇는데도 안 엉긴 이유는 두유량이 너무 진해서 간수가 통과를 못해서 그렇습니다.
불린콩 갈기 --> 간 콩 물을 넣어 좀 손으로 저어 덩어리 풀어주기 --> 팔팔 끓는 물(간콩 부피의 3배이상의 물)에 간콩 넣기-->
콩물이 폭발 하듯이 끓으면 두부자루(배보자기를 자루로 만들면 편함)에 모두 넣어 짜서 두유 만들기-->
만든 두유를 다시 넣어 1차례 끓으면 불을 끄고 간수를 밥주걱등을 이용하여 흩어 뿌려 주기--->
두부 엉기는 정도를 봐 가면서 간수 넣기 중단---> 두부 틀에 가두기.......이렇게 긇이기를 여러 차례하면
쫄깃한 두부가 됩니다. 저희집은 아직 고체간수 써요
저는 불린콩을 갈아서 베보자기에 걸러서 끓였습니다. 콩 300g 불려서 두부 한모가 나왔어요. 근데 베보자기에 걸르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날콩가루를 끓여서 걸르면 뜨거워서 어떻게 거르시는지요?
주제넘게 끼어 들어 죄송한데요.
베보자기를 틀어쥐고 작업 하시기 수월한 그릇속에 넣고 나무주걱으로 꾸~욱꾹 눌러 주시면 왠만큼의 두부가 되는 두유는 거즌 다 빠집니다.
별말씀을요...저도 초보인데 재미들렸습니다. 그렇네요.너무 진하면 간수통과안해서 그런거군요... 저도 두번실수했거든요....감사함다
박재미님은 뭘 하셔도 재미날것 같군요.ㅎㅎ
세탁기 물도 잘 나가고 있는지요?
엄청 자~알 나갑니다요!! 감사합니다.
늦게보고 쪽지로 문의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