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는 카메라 한대 둘러메고 완도읍에서 하루 5000원에 대여하는 자전거를
타고 싸북싸북 이동네 저동네 마실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자동차로는 도저히 느낄수 없는 그런 재미가 있다
청산도는 아침 첫배를 타고 자전거를 타고 청산도 전체를 다둘러봐도 오후 5시면 완도로 충분히 나올수 있다
청산도에 있으면 시간이 흐르는지 감지하기 어렵다
빠른 이미지를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노인들, 누렁소, 자전거, 콩밭, 출렁이는 보리밭, 섬전체를 감싸는 금계국, 해바라기,
백일홍, 수국, 봉숭아, 단풍나무, 소나무, 팽나무, 느티나무....공장이 하나도 없고 여전히 소가 쟁기질을 한다.
바다엔 전복 양식장이 가지런히 늘려있고,
태공들은 갯바위서 무심히 세월을 낚는다.
논에서 흘러 넘친 물을 따라 논고동들도 도로위를 꼬물꼬물 기어간다.길위의 사람들도 느릿느릿 걷는다.
주민들도 바쁠 게 없어 여유롭고 정이 많다.
2007년 12월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로 'slow city'로 인증받았다.
청산도는 어느 마을이든지 마을한 가운데 거목 한구루씩은
마을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쉬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며 사랑방 역할을
한다
청산도 상서리 마을은 돌담이 아름다운 마을로
지정되면서 돌담을 새로쌓는 복원공사가 한창이다
우사에도 새로운 돌담을 정비하고 철대문은 전부 뜯어내고
사립문으로 달았다 원형 그대로가 아니라 인위적인 모습에 이곳은
찾는
관광객은 다소 실망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많다
돌담은 원형그대로의 모습이 훨씬 더 운치가 있다
새롭게 개조한
사립문
청산도는
노인들이 외롭게 섬을 지키는 터라 모든 것이 그리움의 대상이다
돌담에
핀 능소화
봄의 왈츠에 나온 느티나무
지리 해수욕장 섬의 서북쪽
신흥리 해수욕장 섬의 동쪽
범바위 전망대
범바위서 본 권덕리 낚시꾼을 위한 민박집이 7채 있다
쌍도(뽕나무섬)도 낚시 포인트 중의 하나이다. 감성돔, 도미, 보리멸이 많이 잡힌다. 하늬 바람이 부는 가을 겨울이 낚시 최적기
청산도 범바위서 본 여서도.
제주도 한라산이다 청산도에서 80킬로 밖이다.
도청리 주말장터
토요장터가 열리는 날은 청산도 아낙들로
붐비며
수입산은 꿈도 못꾸는 오리지날 청산도에서
재배되는 채소들로 가득한다
청산도에는 관광온 아가씨의
모습이 이채롭다
청산도 논에는 논고동 우렁각시들이 쫙깔려 청정지역임을
확인케한다
청산도에는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완도읍 우체국 근처 삼천리 자전거방에서 하루 5천원씩에 대여를
해서 온다고 한다
청산도는 아직도 이런 우물이 많이 보인다
완도 - 제주를 운항하는 페리선
진산리 바다의 몽돌해변이다 해변은 작고 아담하며 몽돌의
석질은 구계등 보길도 소안도에 비해 석질이 좋지는 않다
권덕리 방파체
첫댓글 정말 멋진 사진들이군요~~~~
잘보고갑니다
가고싶어라 ~
멋진 사진.. 멋진 청산풍경 .. 섬지기님,감상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