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관계를 꿰뚫어 보는 미디어리터러시
뉴 미디어의 출현으로 언론 지형이 다변화되는 시기, 성숙한 글로벌 시민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정확하고 올바른 국제 뉴스 독해 능력이 필요하다
국제 뉴스는 글로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세계 시민의 책임과 역할을 파악하고 형성하게 하는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초국적 기구와 국제 관계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공론의 장을 제공한다.
초국적 글로벌 공론장은 특정 지역과 지구적 차원의 이슈와 의제들을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과거의 국제 뉴스가 자국의 이익과 안보를 위한 뉴스를 주로 생산했다면 오늘날의 국제 뉴스는 국가를 넘어 국제 및 지구적 차원으로 사회적 책임의 범위와 수준을 확대할 것을 요청받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뉴스 미디어가 자국의 이익과 안보를 우선 고려하는 자국가•자민족 중심주의를 넘어서기는 어려우므로 국제 뉴스의 생산과 유통에 해당 국가와 사회의 특별한 관심과 노력 및 투자가 요구된다.
이 책에서 1) 우크라이나 전쟁과 루소포비아 2) 한국과 태국이 바라보는 미얀마 사태. 3) 유럽과 한국이 바라보는 난민 사태 4) 타자화된 이슬람, 두려움을 키우는 미디어 5)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바라보는 서구의 눈 6) 아프리카를 향한 왜곡된 시각, 빈곤 포르노 7) 양국 언론에 비친 한국과 튀르키예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