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9. 토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주님은 주님의 소유를 책임지십니다!" 시편 94편
어제 내 신간 책 "주님으로부터"의 책 표지가 내 카톡으로 왔다.
엊그제 만난 어떤 사람이 "이번에 선교사님 책 표지는 삽화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런 말을 했는데 책 표지를 보니 삽화였다. 신기하기도 했다!
나는 출판사에 내 표지를 어떠한 디자인으로 해 주십사 하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나에게 굳이 물어보지 않는 말들은 나는 또 딱히 어떻게 해 달라고 묻지 않는 편이다. 나는 맡기면(?) 끝까지 그냥 맡긴다.
이번에 나오는 이 책은 사실 내가 지금까지 쓴 어느 책들보다 가장 쉽게(?) 쓴 책이기도 하다.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유니스야! 이번 책이 너에게는 가장 쉽게 쓰는 책이 될 거다! 너는 "받아쓰기"하면 되는 거거든. "받아쓰기" 힘드니? 내가 말하고 너는 받아쓰는 것이니까 말이다."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받아쓰기" 차원에서 글을 쓰는 것이었기에 사실 내가 쓴 다른 책들보다 쓰는 것이 쉬울 수는 있었으나.. 그 어느 때보다 내가 "성령님이 하시는 음성에 민감"해야 했기 때문에 솔직히 스트레스는 이 책 쓸 때 제일 많이 받은 것 같다. ㅎㅎㅎㅎㅎ
(주님! 쏘리 ㅠㅠ 이렇게 제가 뒷담화 해서리 ㅎㅎ)
여튼 어제 책 표지가 나왔기에 내 단체 카톡방에 올렸다.
그랬더니 책 표지를 보기만 해도 너무 은혜라는 말이 젤 많이 올라온 댓글 내용인 것 같다!
내 바로 밑에 동생은 아직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뜨겁게 만나지는 않았는데 요즘 내가 동생 제임스의 확실한 구원을 위해 가장 자주 기도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내 가족들 단체 카톡방에 이 책 표지를 올렸더니 제임스로부터 이런 댓글이 왔다.
"아름다운 표지입니다. 누나 얼굴이 있는 걸 보니 근사한 책이란 걸 알겠습니다."
아직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지 않는 동생인데 이런 댓글을 보내 주어서 순간 울컥!!
이 책은 아직 출간되지 않았다.
10월 29일 출간될 것이다.
그런데 이 책 표지만 내 단체카톡방 여기저기에 보냈더니 막바로 책 주문들이 들어왔다.
그래서 아직 책 안 나왔다고 했다. ^^
"담장 안 식구들"에게 보내달라고 이전에 어느 분이 지정헌금을 보내 주신 분이 있는데 그분 헌금으로 1,000권을 예약해 두었었다.
이 책은 "담장 안 식구들"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만들어 한국에 있는 56개 보정기관에 5만 권의 책을 보내려고 했는데 이 책이 출판되려면 내년이 되어야 한다고 해서리... 나의 이번 신간 "주님으로부터" 이 책을 먼저 "담장 안 식구"들에게 선물로 보내도 되냐고 "지정헌금"하신 어느 분에게 허락을 구했더니 쾌히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해서 1,000권은 담장 안 식구들에게 보낼 책으로 따로 구입하려고 한다.
이 책 가격은 17,000원이지만 나는 저자가격을 받는다. 책을 낼 때 출판사마다 "계약"이 조금은 다른 것 같다.
이번 "규장"과는 책을 쓰기 전 계약하기는 내가 내 책의 인세를 안 받기로 했다.
대신? 내 저자가격을 다른 저자들보다 더 많이 DC받기로 했다.
나는 내 책 팔아서 인세 받는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고 하겠다.
나는 내 책이 한 사람에게라도 더 읽혀서 읽는 사람이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 모든 책을 쓰는 가장 근본 이유이기 때문에 그렇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그대입니까" 그 책이 내가 쓴 처음 책인데 지금 6만 부는 팔렸을 것이다.
내가 웃으면서 하는 말이 있다.
"아마 1만 부는 내가 샀을 거예요!" 내가 저자가격으로 사서 전도용으로 남들에게 나눠 준 책이 아마 1만 부는 되지 않을까?
지금 "담장 안 식구"들이 무료로 받아 보는 도서가 이 도서인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많은 분이 이미 받았으니 이제는 "주님으로부터" 이 책을 전도용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게 해 주겠다"라는 것이 내가 이 책을 쓸 때 주님이 나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었기에 나는 이 책을 썼고 그리고 이 책은 이제 곧 출간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행해 주실 일을 나는 기대한다.
나의 삶에 내가 "주님으로부터"라는 칼럼에 쓴 하나님의 음성은 참으로 많이 있고 참으로 다양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내가 받은 주님의 음성처럼 되어지지 않은 일들도 있다.
그러할 때는 주님이 나에게 이런 음성도 들려주셨다.
"유니스야! 나의 계획이 변했다는 것에 놀라지 않도록 해라!
너를 향한 계획이 변하는 때가 있을지라도 내가 너를 사랑하는 사랑에는 변함이 없단다!"
나는 아직도 하나님을 잘 모른다.
피조물인 내가 창조주인 하나님을 완전히 알 리가 있을까?
주님이 보여주시고 들려주시고 깨닫게 해 주시는 만큼만 나는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다.
그리고 세월이 갈수록 더 알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나를 향한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그분의
사랑의 깊이, 넓이, 높이, 길이라고 하겠다.
오늘은 은혜의 결혼식이 있다.
나는 한국에 들어온 것이 책 출간 때문에 들어오고 롬팔이팔 방송 인터뷰 때문에 들어왔지만, 오늘 있을 은혜의 결혼식 때문에도 하나님이 오늘 내가 한국에 있게 하시는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8년 동안 내가 자기의 결혼식 주례를 서게 해 달라고 기도한 은혜의 기도를 하나님이 응답해 주셨음을 믿는다.
내가 한국 오기로 결정 한때 그렇게나 나기 힘들던 좌석이 딱 한 자리가 나서 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한 자리"가 나게 해 달라고 내 중보 기도방에서 얼마나 뜨겁게 기도해 주셨는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일의 열매가 오늘 또 하나 맺어진 것이라고 하겠다.
우리 은혜자매!
기도의 여인!! 넘 기특하기도 하다.
내가 한국 못 오게 되어서 주례 못 선다는 말을 듣고
새벽기도를 결정하고 믿음으로 계속 기도하고
나 안 오면 주례 없이 그냥 결혼할 생각까지 했다고 하니 이번 은혜의 결혼주례는 나에게도 감동의 시간이 아닐 수 없다!
개역개정 시편 94편
1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리로다
For the LORD will not reject his people;
he will never forsake his inheritance.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는다.
내가 사람들에게 대언기도 해 줄 때 하나님이 자주 해 주시는 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있다.
"너는 내 것이라! 내가 너를 내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내가 너를 책임진다는 것이다! 너는 누구에게 "이것이 내 것이다"라고 말할 때 너의 것에 대하여 "책임"지지 않느냐?
마찬가지로 내가 "너를 내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내가 너를 책임진다는 것이다.
내가 너의 오늘을 내일을 그리고 영원을 책임져 줄 테니 너는 염려하지 말아라!"
이 말씀을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달하지만 나는 그 말씀을 나의 것으로도 믿는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주님의 것"임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님이 저를 "주님의 소유"로 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은 저를 끝까지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제가 주님의 것이니까요!
제가 주님의 것이면 제가 하는 모든 일이 주님의 것이라는 이야기도 되지요.
주님이 하라는 것만 제가 했다면 말이지요.
저는 지금 많은 일이 제 눈앞에 있습니다.
책이 출간되는 일은 저에게 걱정이 되는 일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을 그냥 지켜보면 되는 일이니까요!
그러나 케냐에 두고 온 "기술학교 사역"의 뒷마무리는 인간적으로는 골치가 좀 아픈 상황입니다.
그러나?
제가 "하나님의 소유된 것을 믿는 이 믿음"의 견고함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주님의 것이니 주님이 저를 책임지신다는 것에 대한 신뢰 역시 흔들림이 없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 하는데 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저를 이렇게까지 잘 키워주신 주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은혜의 결혼식 주례가 있습니다.
신랑 강주영과 신부 김은혜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평생 주님 섬기고 사랑하기를 삶의 우선순위 삼고 결혼해서 살아가는 매일이 결혼 전보다 더더욱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경험하게 되는 신랑 신부의 하루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94편
1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리로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0. 19.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
사랑하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에게 하는
나의 음성이 너에게 들리느냐?
너는 내 것이라.
너는 내 것이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너가 내 것이라고
내가 말하는 것은
내가 너를 책임진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딸
사랑하는 아들
오늘 너에게 아무리 많은
걱정이 있고 또한
어려운 일이 있고
결정해야 할 일이 있고
복잡하기도 하고
혼동되기도 하고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의
표현들이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감정의 반응도
있을 수 있지만
한 가지 네가 꼭 믿어야 하고
견고함을 가져야 하는 것은
너는 내 것이라는 것이다.
너는 내 것이니
내가 너를 책임지리라.”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 사랑하는
최고의 날 묵상 식구들
오늘도 축복하심을 감사하고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하고
마음속에 더 새로운
또 깊은 믿음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