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미국 기업들은 최고경영자(
CEO)의 사무실이 따로 없는 경우가 많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인 미국의 페이스북은 2015년 3월 캘리포니아주의 멘로파크 신사옥에 입주했다. 4만㎡ 규모 건물의 내부가 모두 벽이 없이 터진 형태로 설계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도 따로 사무실을 만들지 않았다. 다른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넓은 책상 하나가 그가 가진 사무공간의 전부다(사진).
동영상 서비스 기업인 미국 넷플릭스의 최고경영자(
CEO) 겸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도 건물 5개의 본사 어디에도 개인 사무실이나 책상이 없다. 본사 카페테리아의 소파 등 이곳저곳을 옮겨 다닌다. 헤이스팅스는 2016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노트북과 휴대전화가 있는 곳이 바로 내 사무실”이라며 “오가는 직원들과 바로 아이디어를 얘기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200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의 사무실 필수품은 화이트 보드였다. 직원들과 회의를 할 때는 다양한 색깔의 펜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며 설명했다. 또 혼자서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화이트 보드에 적어놓고 그림을 그리면서 이를 구체화했다.
첫댓글 사실상 신세계 본사가
성수 이마트 빌딩이군요
명동 본사에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