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꿈을 꾸었어요.
낮선곳을 산책하고 있나봐요.
길이라고 생각하는곳을 따라 가다보니
한사람만 겨우 걸어갈수있는 절벽길이 있었고
그길끝에는 암벽등반 을 방물케하는 벽이 가로막고 있었는데
내가 가고자 하는길은 그 벽을 타고 넘어가야만 하나봐요.
앞서걸어가는 여자한분, 이미 저만치 오르고 있는 여자 한분,
이제 마지막으로 내가 마치 계단을 밟듯 그뒤를 따라 오릅니다.
아슬 아슬 ..그 벽에 붙어있는 돌출된 부분 ..인위적으로 만들어 넣은듯 사각의 돌계단 비스므리
한것들을 손으로 발로 지탱을 하면서 줄도 없이
오릅니다. 중간쯤이었을까 ?
바로 위에 오르던 여자한분이 손을 놓쳤는지
비명과 함께 주르륵 미끄러져 내려오는게 보입니다.
찰나에 순간
그 녀의 육중한 엉디를 내 머리로 받아들고는
겨우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어깨를 발판삼아
아이들 어릴때 아이발을 손에 잡아올리고 들어 올리듯 쑤욱 밀어 올렸습니다.
ㅎ~힘도 쎄지~가붓하게 밀려 올라간다 하는순간
아악~~이게뭐야~
갑자기 벽 전체가 통으로 산에서 떨어져 나와 그대로 떨어지는거에요.
꿈은 꿈인게~ㅋㅋ 우리가 가고자 했던 그길에 무사히 안착!
서로 낯모르는 여자 셋이 부등켜 안고는
정말 다행이다 . 이렇게 산것도 인연이니 우리 서로 연락이나 하고 살자며
그중에 가장 연배있으신 언니가 전번을 주시는데
ㅋㅋ
꿈에서도 그기 분명 꿈이라고 생각하던 제가
말합니다.
"꿈에서 숫자 말해주는기 꼭 깨면 기억이 안나더라는 그니까 좀쉽게 기억허게끔 번호좀 알려 주라요"
라고~
했더니 "잘 기억해라 .
내 전번은 "2121-1113이다."
"엥? 둘하나 둘하나에 하나하나하나삼?"
"그래 그래 그렇게 외우는게 더 쉽겠다 ~"
라며 막 번호를 외우면서 꿈이 깼는데
ㅎ~진짜 꿈에서 깼는데도 번호가 간단해서인가
안잊어 버렸다요.
벼랑에서 떨어진것도 글코. 번호도 글코~^^
로또를 사라는 신의계시인건가?
근데 로떠 사본지 오래되서리~^^;;.저 숫자 가 가능하긴 한거래요?
요즘은 나이들어 그런가 오매불망 그리워하는 내님 얼굴 한번 꿈에서락도 보고잡다해도 안꾸어지더만
웬일로 이렇듯 꿈이 생생한건지~
머 별 의미는 없는것도 같고~^^
누군가 대박 돈벼락 맞는꿈이라고 이야기해주면 로또라도 한번 사보던가~ㅎㅎ
아참~! ㅎ 혹시 나를 도와줄 의인의 전번은 아닐까?
미친척하고 전화라도 해보까요?ㅋㅋㅋ 아웅 해보까 마까~~
ㅎㅎ 모처럼 한가한 주말 오후네요.
비도오고 ..저녁엔 백주부가 알켜준 단호박 오징어 카레나 만들어 먹어봐야겠다요.
다들~해필 주말 되시라요~^^
어떻게 됐나요?....꽝?
주말까지 한번더 좋은꿈 기대했는데 시원찮아서 오처넌 붕어빵 사먹었어요.ㅎ 궁금하신분도 계셨구나요~블루님께서 사보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