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17.11.17 오전7시] 서울시 희망자치구 쓰실때 조언드립니다.

[rain_nine]

서울시 자치구 2년차 현직입니다.

희망자치구 5순위까지 쓰는란이 있을텐데, 이게 금요일까지인가요?(궁금)

밑에 연우몽몽님이 쓰신 구별현황 보시면서 이글 보세요. 사실 저 자료들은 시선집중 카페에서 가져온건데,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현직들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자료라서 얼추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100%라는것은 아닙니다.)

희망자치구 어디 써야 하나 고민하실텐데, 직설적으로 조언드릴게요.

본인이 임용되고나서 계속 공부를 하든, 투잡을 하든, 아기를 키우든간에 상관없이

최소 25시간 안되는곳, 복지포인트 절반주는 이런 자치구는 쓰지마세요.

이왕이면 25시간, 복포, 성과상여금, 출장, 초과 모두 전일제 동일하게 처우해주거나, 가깝게 해주는데 가세요.

복포, 성과상여금, 출장, 초과 등등 월 한도 허용범위가 전일제만큼 되는곳과 되지  없는곳은 실로 차이가 엄청납니다.

자기는 무조건 20시간만 사수해야 한다.라는분도 계실텐데, 일단  25시간 되는곳 가셔서 20시간만 근무하시면됩니다.(근데 시간 지나면 거진 25시간 하게 될겁니다.) , 25시간할시 본봉 약 20만원 더 오르고, 그와 비례해서 각종 직급보조비, 각종 수당도  비례해서 오릅니다.

그리고 강조하고 싶은게요 제도가 한번 만들어지면 어지간해선 안바뀝니다.

20시간만 되는 자치구 가셔서 저 25시간 하고 싶은데요 이런다고 위에선 신경도 안씁니다.

20시간만 되는 자치구는 아마 현직들이 25시간 해달라고 한번쯤은 얘기했을겁니다. 그리고 이미 서울시에서도 25시간 허용, 복지포인트, 성과상여금등 전일직원과 동일처우하라고 권고공문까지 내려왔었습니다.

어느구인지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25시간 해달라고 현직들이 팀장 과장은 물론 노조, 구의원 시의원 까지 찾아가서 읍소하는데도 있었습니다.

본인이 짜장면만 먹을건지, 짜장면과 짬뽕중 선택할 수 있을건지..선택권을 가진다는것과 아닌것의 차이는 천지차이입니다.

복지포인트도 절반이냐 아니냐 하니까 체감을 잘 못하실텐데, 절반 받는다는건 자치구마다 다르겠지만, 복포는 최소 75만원~95만원 적게 받는겁니다.

[희망자치구 잘 정하셔서 쓰시길 바랍니다..희망자치구 잘 쓰는건 시간선택제 공무원 입장에선 굉장히 중요합니다.

힘들게 필기-면접(저는 인적성검사까지 봤었음)시험까지 치르고, 합격해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근무환경이 열악해서 휴직하거나, 그만두는 직원들 많아요. 더 객관적수치까지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습니다..(이부분에 대해선 다음에 글 하나 써보도록 하지요..)

P.S 한말씀 더 드리면요. 서울시에서 올해 4월에 각 자치구에서 현직들이 25시간 안해주니까 민원을 많이 넣으니까, 각 자치구에 25시간 해줘라하는 권고공문 내려보냈습니다. 그뒤로 몇몇구는 추가적으로 25시간을 해주고 있지만, 현재 절반이상의 자치구가 아직도 25시간을 인정안해주고 있습니다. 예산이 들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안해줘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인사담당자한테 팽배해 있는겁니다. 안해준다고 해서 서울시에서 뭐라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에요. 위에  써놨죠? 제도는 한번 만들어지만 어지간해선 안바뀐다고...

신중히 생각해서 쓰세요..더더욱 시간선택제 공무원은요..]

->희망자치구~ 끝까지 추가함

[😋]

올 중순에 알았더라면 ㅠㅠ

[rain_nine]

작년에도 그렇고 올 초에도 서울시에서 권고공문 내려왔었고, 앞으로 서울시에서도 계속 권고한다고는 하는데..12월은 되어야 알 수 있으니..당장 희망자치구 써야하는 후배님들은 모를수밖에..

[smej0516]

20시간과 25시간 근무는 본봉에서부터 수당까지 생각보다 차이가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