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적으로는 솔직히 디플렉션 이후 포제션을 어이없이 상실하거나
루즈 볼 싸움에서 몇 년간 해결이 안되는 문제를 제외하고는
리그 베스트의 수비력을 지닌 팀이라 큰 문제가 없습니다.
식서스의 패배흐름은 좋은 팀 디펜스를 보유하고도,
이러한 디펜스 역량을 공격 포제션에서, 특히 후반에
갈수록 다운 페이스 게임이 될 경우 겪는 하프코트 오펜스입니다.
특히 이러한 느린 페이스에 부가적으로 상대팀이 존 디펜스나
매치업 존을 써먹을 경우, 공격에서 겪는 장애가 많습니다.
스트롱 사이드의 일변도가 없으니 더블팀을 갈 필요도 없고,
결과적으로 올 스위치이거나 가드들 레인만 좁혀주는 수준에서
수비만 이루어지면 팀 내야투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만약 여기에 트랜지션까지 백코트 디펜스에 말려버리면,
팀 전체적으로 리듬이-동시에-끊겨버리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최근 댈러스전이 가장 좋은 예가 되겠네요.
최근 이러한 고민이 많은데, 문제는 당장 이 팀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는거죠.
딱히 부족한 포지션도 없고, 그렇다고 지금 모은 재능들을 쉽게 시장에 내놓을리가
없으니까요.
구단주는 game changer 혹은 슈퍼스타급 재능이 올 경우, 지출을
늘릴 계획이랍니다. 만약 우리가 이궈달라를 킵한다는 가정하에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재능은
즈루, 터너, 부체비치 정도일겁니다. 일단 루키 스케일에 묶여있고, 어느팀에서든
주전 혹은 주전급 로테이션 하나는 꿰찰 재능이니까요. 이번 시즌만을 놓고보면,
안드레시 노치오니($6.6M, 내년 팀 옵션)이라는 만기계약 카드가 샐러리 매칭에
적용 될겁니다.
문제는 이러한 트레이드는 지금까지 다져온 팀 베이스와 컬쳐에 변화를
주어야 하는 위험부담이 있고, 보통의 리그에서 검증된 스코어러 자원들은
그만한 샐러리를 부담해야 한다는 샐러리 문제라는 두 가지 문제에 봉착합니다.
물론 스코어링에 부재를 씻어낼 수 있다면 위 문제들은 고려대상이 아니겠지만요.
리그에서 20득점이상 의지만 있으면 30득점 이상 가능한 스코어러
우리는 위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이해관계를 읽어야합니다.
1. 상대팀의 샐러리를 흡수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2. 상대팀은 다른 샐러리-장기계약까지 고려-추가 할 가능성이 높다.
3. 주전 가능성이 충분하고, 루키 계약에 묶여 있는 A급 재능을 포기해야한다.
4. 식서스로 넘어오는 A 선수에 대한 미래 가치를 측정해야한다.
5. 상대팀의 현재 상황을 파악한다.
6. 딜 파트너는 서부 컨퍼런스로 한정한다.
7. 팀 수비력의 다운을 감수해야한다.
정도 일겁니다.
당장 우리 재능을 가지고 컨택 가능한 리그의 선수는
몬타 엘리스, 케빈 마틴, OJ 메요 정도에 불과합니다.
여러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위 세명이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려있는 선수라고 판단되고요.
세 명 모두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이거나 해당팀이
전력에 누수없이 플랜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쉬운 타겟으로
설정될만한 가치의 선수들입니다.
-몬타 엘리스($11M/3yrs)
시즌 평균: 22득점, 5.9 어시스트, 3.4 어시스트.
안드레 이궈달라 트레이드 루머에 당사자였던 선수고, 리그에서 손꼽히는 스코어러입니다.
루이스 윌리엄스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지만 그 공격력과 폭발력의 차이는 S급과 B급의 경쟁일겁니다.
문제는 그의 사이즈와 수비력 그리고 샐러리가 되겠죠.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븐 커리를 드래프트 이후
이 둘의 컨버젼과 상성에 어느정도 성공했지만, 그것이 팀 성적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리어스는 몬타 엘리스의 가치를 굉장히 높게 볼겁니다.
트레이드 확률:40%
트레이드 주요 접목 대상: 안드레 이궈달라, 에반 터너, 즈루 홀리데이
-케빈 마틴($11.5M/2yrs)
시즌 평균: 18.2득점, 2.6어시스트, 2.8 리바운드.
사이즈는 SG로 뛰기에 충분한 6-7의 신장이지만 부상경력과 약간의 기복이 있는 선수입니다.
어느정도 리듬 슈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고요.
오프시즌부터 휴스턴은 S급 인재, 혹은 올스타 레벨의 선수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휴스턴은 카일 라우리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고려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식서스에는 그런 선수가 없죠.
2년 계약이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식서스 역시 당장의 스코어링을 위해 재능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이 팀은 트레이드 가용 인원을 늘려, 받아오는 샐러리만큼의 캡을 정리하는 쪽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 다 잡고 싶은 모습이죠. 대신 상대팀에게 줄 수 있는 재능을 더 추가해서 샐러리를 유지하는 계략입니다.
트레이드 확률: 10%
트레이드 주요 접목 대상: 안드레 이궈달라
-OJ 메이요.($5.6M/1yrs)
시즌평균: 12.1 득점, 1.9 어시스트, 3.1 리바운드. (평균 25분 소화)
전 이 선수가 팀 내 구조적인 문제지-터너와 비슷한 이유로-불과 소포모어 시절까지 평균 18점을
넘기던 선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당장의 스탯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선수죠.
게다가 멤피스는 그와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이미 팀 구조상 그에게 스코어링을 기대하는
팀 구조가 아닙니다. 쟈크 랜돌프-루디 게이 그 다음 스트롱 사이드는 마크 가솔이죠.
일단 현재 루키 스케일이라는 것이고, 내년 RFA로 시장 평가에 맡기면 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멤피스가 2년 이상 계약을 받을리 전무하고, Mayo급의 또 다른 재능을 추가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이 팀은 더이상의 지출은 피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래야만 하는 상황이고요.
Mayo를 트레이드 타깃으로 한다면 같은 포지션의 에반 터너가 가능성이 높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식서스 입장에서 내년 RFA가 되는 동포지션의 선수를 아직 루키 계약이 2년 남은 터너와 바꾸지 않을 겁니다.
팀 내 임팩트가 대동소이하다면 더욱 그렇지요. 그럼 터너와 메요가 같이 플레이 하느냐? 그래서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메요를 30경기 렌탈하려고 우리 재능을 뺏길 이유도 없고요. 멤피스 입장도
메요를 시장 평가에 맡겨 기다려볼것이지 어중간한 B급 재능을 받아 그를 포기할 이유가 없습니다.
트레이드 주요 접목 대상: 니콜라 부체비치, 라보이 앨런, 크랙 브랙킨스, 2라운드픽.
트레이드 가능성: 5%
그냥 이건 시나리오고, 이정도 해볼만 하겠다 하는 선수들 리스트입니다.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도 없거니와 당장 식서스가 큰 움직임을 보일 필요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벤치 생산성을 조금이라도 능가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생각한 것입니다.
솔직히 전 지금 당장 트레이드가 필요 없다는 생각입니다.
우리의 포커스는 브랜드 샐러리가 빠지는 2013년이 될 것이고,
이 시기에 우리는 캡 스페이스를 바탕으로한 계약이나 트레이드를 더욱 탄력적으로 조정 할 수 있습니다.
당장 스코어러가 필요하다해서 트레이드가 필요한한 팀이 아니죠.
그냥 플레이오프 정도 가는 전력의 수준임을 인정하것이 빠른 길이고,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이건 팀이 움직임에 소극적인 문제와는 다른 영역입니다.
동부라면 대니 그래인져가..흐흐
첫댓글 당장은 몰라도 식서스가 우승후보가 되고 싶다면 라인업 개편은 불가피한 듯.
아무리 봐도 터너는 올스타급 재능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이 레벨 롤 플레이어 정도?
그러니까 터너는 올스타급 재능이 아니기에 터너를 카드로 라인업을 개편하자는 말씀이신거 같은데, 그럼 웨이드라도 줍니까? 이제 소포모어인 선수에다가 아직 자기를 위한 세팅 기회 조차 제대로 못받아본 선수에 대한 평가를 너무 쉽게하시네요. 가피옹 같은 논리면 모든 상위픽 선수들은 1-2년안에 올스타급 재능을 보여줘야하고, 팀 사정과 관계없는 스탯을 생산해야겠죠. 매번 같은 소리 반복하는데, 터너가 팀을 잘못 만난게 불운이라면 불운이지, 지금의 과정 놓고보고 그의 재능을 단정할 시기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가령 터너가 올스타레벨이 아니거나 혹은 "하이 레벨 롤 플레이어"여도 그가 트레이드 대상이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단지 2픽이여서 이정도는 해줘야 한다는 일반적 사고와 비지니스는 전혀 다른 문제니까요. 단계라는게 있는거고, 과정을 이해하지 않고, 당장의 스탯과 성적만 보고 평가하는건 성급한 일반화죠. 가피옹이 애런 아플랄로와 OJ 메요의 공격 스킬에는 차이가 없었다는 언급을 하신 것이나 윙이 필요한 미네소타에 자쉬 스미스가 최적화된 선수라고 언급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터너를 지키자니 지금 현상이 유지될 것 같아 아쉽고,팔자니 다른 능력치들이 상당히 좋은데다 터너만큼 하는 플레이어를 얻기도 그렇고..솔직히 아까는 약간 욱하고 득점이 적어 아쉽기도 해서 팔아야 하나 하는 고민도 했었지만,사실 지금 식서스에서 터너의 위치는 특이한 위치입니다.1,2,3번 백업을 전부 맡고 있는데다 벤치서 힘든 일 다 하는 선수에게 팔기는 또 아쉽죠.시장에 터너 나오면 원하는 팀은 많을텐데 식서스가 충족할만한 카드를 가진 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터너에게 아쉬운건 득점력 하나입니다.나머지 능력은 전부 평균 이상이라는 점을 볼 때 팔기는 아쉬울 수 밖에 없죠.
어떤 선수를 내놓느냐도 문제지만, 시장에 나온 에이스급 선수가 없다보니..트레이드가 일어나긴 어려운 상황이네요.
이제 브랜드도 만기계약이 다가오니 좀 모험적으로 나가볼 필요도 있어보이는데..대상이 없네요.
일주일간 여행갔다온 사이 팀이 대삽을 들었군요 -_-... 그것도 전패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