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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헤엄치기에 가장 완벽한 유선형의 몸체와 수십 개의 날카로운 이빨을 장착하고, 먹이를 잡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데다 겸손하기까지 한 백상아리. 물고기들은 도대체 부족한 점을 찾을 수 없는 백상아리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아무도 없는 밤 백상아리는 거울 앞에 섰다. 그리고 ‘세상에서 누가 제일 완벽하냐’며 거울에게 묻고 답하는 거울 놀이를 시작했다. 그러고는 겸손한 척하긴 힘들다며 자신을 뽐냈다.
그러던 어느 날, 아기 고래가 사라져 바닷속이 술렁거렸다. 백상아리의 활약으로 아기 고래를 구했다며 물고기들 앞에서 신이 나서 떠들던 농어는 백상아리에게 늘 곁에서 함께 있고 싶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주위를 맴돌던 가오리도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농어와 가오리를 달고 나타난 백상아리를 물고기들은 너그럽기까지 하다며 영웅 대하듯 했다. 쏠감팽이와 문어만 빼고요. 쏠감팽이는 백상아리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사실, 백상아리에게는 물고기라면 있어야 할 부레가 없다. 백상아리는 정말 완벽한 물고기가 맞을까?
저자 및 역자소개
이윤희 (지은이)
손자 손녀가 셋이나 있는 할머니입니다. 이 할머니는 손자 손녀와 그 또래 친구들에게 멋진 동화를 들려주기 위해 밤잠을 설치곤 한답니다. 동화를 더 잘 쓰기 위해 대학교에서 좀 오래 공부했고,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린이 모두가 좋아하는 동물을 테마로 한 할머니의 이야기는 30권 이상 계속될 것입니다.
공정은 (그림)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캐릭터 디자인과 포스터, 아트 상품 등의 일러스트 『우울한 시라소니』, 『내가 아는 고양이』, 『아부씨는 친절해』 등의 작업을 합니다. 창작동화 『그 달밤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 독립출판물 『나,너 그리고』, 『비 실용서 시리즈』, 『오늘은 뭘하지』를 그리고 썼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원숭이 그림자』, 『스컹크의 착각』이 있습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뚜루뚜루 소리를 내며 유유히 바닷속을 누비는 상어는 몸집이 가장 큰 물고기로 날카롭고 무시무시한 이빨과 헤엄치기에 가장 완벽한 유선형의 몸을 갖고 태어난답니다. 자신이 완벽하다고 알고 있는 이 책의 주인공 백상아리는 물고기들 앞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며 겸손하기까지 하네요. 사실 갖고 태어난 몸도 그렇지만 뛰어난 후각과 반경 250m 안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청각까지 갖췄으니 없어진 아기 고래를 찾는 사건도 해결하기 쉬었죠. 이렇게 잘난 백상아리는 아무도 없는 밤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며 완벽함을 숨기는 일이 힘들다 말해요. 완벽해 보이는 백상아리지만 나름의 약점은 있답니다.
가라앉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여야만 하는 백상아리의 큰 약점은 바로 ‘부레’가 없다는 것.
상어는 가라앉지 않으려고 쉬지 않고 계속 헤엄을 쳐야 해요. 바다의 제왕인 상어는 늘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지만 불평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노력했기 때문이죠. 부레가 없다는 백상아리의 고백에 문어는 “그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것은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거든.”이라고 말합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어요. 상어 역시 물고기에게 있어야 할 부레가 없는 약점을 갖고 있지만, 끊임없이 헤엄치면서 더 빨리 움직여 먹잇감을 찾았기 때문에 바다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이 아닐까요?
나에게 주어진 환경이나 상황을 탓하기보다 부족한 부분은 채우려 노력하고,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고치려 노력해보세요. 나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것에는 약점이 있습니다.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부족한 부분만 보면서 바꾸려 하지 않는다면 가라앉게 될지도 모릅니다.
첫댓글 이윤희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신갸 발간 축하드립니다.
, 출간을 축하드려요.
이윤희 선생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발간을 축하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베스트 셀러로
이윤희 선생님, 여기서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이윤희 선생님, 출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