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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예전 잡지 인터뷰, 베스트 드레서 카페
각종잡지의 인터뷰들은 항상 배우의 말을 전달할 때 부드러운 표현을 썼다. 배우의 말을 순화
시키기도 하고,상황을 부드럽게 연결짓기도 하고. 그것이 과거 영화잡지기자들의 최대 임무였다.
그런데 요즘들어 새로운 형식의 기사들과 장르의 벽을 넘나드는 심도있는 인터뷰덕에 '쌩'
그대로의 배우 성격이 지면에 실린다. 그것은비단 잡지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각종 매체 인터뷰나
온라인을 통한 팬들과의 교류에서도 '그들'은 여과없이자신들의 삐딱함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오늘 여기, 열 두명의 삐따기들을 총 정리 해본다.
1.감우성 (데뷔 16년차,1970년생)
기자: 인터뷰 내내 줄담배를 피우며 건성으로 대답하는 것 같았지만, 그 말엔 모두 뼈가 있었다.
스스로마이너리티를 자처하고 나선 감횽. 감횽의 매력은 절제된 염세주의에 있다
지나치지않은 자기 겸손과, 배우라는 확고한 신념이 만나서 충돌하면서 감우성을 낳는 것 처럼
보인다
2.김상경 (데뷔 9년차,1972년생)
기자: 홈페이지를 가보니 '자연 같은 배우 김상경' 이라고 되어있던데?
김상경: 나하고 자연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똥폼잡는게열라 싫고, 나는 원래 까칠하기 때문에 인터뷰도 알아서 하고 알아서 기사 써내도
난 상관없다 주의.사진 찍는것도 너무너무 귀찮고, 인터뷰 하러 오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은 배우.
하지만 팬 카페에는 *^^* 이따위이모티콘을 남발하는 사랑스러움. 자신만의 확고한 연기철학이
있어서 그걸 왜곡하거나 침해하면 상당히 버럭!
3.박해일 (데뷔 7년차,1977년생)
기자: 잘 지냈나?
박해일: (핸드폰 슬라이드를 올렸다 내렸다 하며)
잘지냈다. 뭐, 잘 안 지내면 또 어떤가. 그럴 저럭 살고 있다
팬카페에알 수 없는 자신의 철학을 늘어놓으며 슬플때는 기타치고 이상한 가사의 노래를 부른
다는 박해일. 자신 스스로를 염세주의자라고 자처하며 '도대체 연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며 고민하는 모습을 여과없이 말하고, 자전거를 타고 자기동네에서 돌아다니다가 싸인해주며,
싸인도 절대 날리는 법 없이 정직한 이름 그대로를 써보인다는, 인간으로써 사는데 체면같은것도
없어보이는 말그대로 가장 무심하고 쉬크한 배우
4.송일국 (데뷔 9년차,1971년생)
기자: 그를 인터뷰한 한 언론사의 기자는 송일국이 한참을 생각하다가도 때론
"잘모르겠으니 알아서 생각하시라"고 대답했다면서 "성의가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잘 모르겠다는
투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염장,주몽..뭐이젠 국민적 배우로 자리잡은 모범배우 송일국. 인터뷰 안하기로 유명하고, 해도
별로 말 안하는.그 말잘하기로 소문난 정선희도 가장 뻘쭘하고 어색했던 시간 BEST 1위로
송일국과 함께한 금요초대석이라고근데 왜 꼭 이렇게 삐딱한 놈들은 싸이코인지. 주몽장군의
엽기셀카모음을 본다면 '도대체 같은 인물이 맞는걸까'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니까,
좀 멍청한것도 계략인 것 같고 부류는 김상경,박해일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5.최민용 (데뷔 11년차,1977년생)
리포터: 극중 두 여자(신지,서민정)중 어떤 스타일이 이상형이신가요?
최민용: (한참 뜸들이다가 리포터 이상하게 바라보면서)
저는그 두..캐릭터가 좀 믹스가 됬으면 좋겠어요..
리포터: 아 욕심이 되게 많으시구나~
최민용: (급 정색하며) 기본적인.. 바램일 뿐이지 그것이 제가 헛된 욕심이 아닌데
자꾸옆에서 그렇게 부추기시는거 같은데요 그건 그 정도는 사람으로써. 나도 남잔데
리포터: 그정도 바랄수도 있죠~ 연예인인데 그쵸?
최민용: 연예인은 개뿔. 연예인 뭐 개뿔있어요? 예?
두말 하면 입아프고 지금 <거침없이 하이킥>의 캐릭터에서 오바성을 좀 제외하고 나면 남는건
인간 최민용.얼핏 최성국하고 비슷하긴 한데, 최성국처럼 극도의 오바액션마저 아주 재수없게
바라보는.감우성하고 말투나 찌푸리는 모습이 너무너무 비슷한데, 감우성보다 좀 더 해탈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역시
증..산..도..?
6.한석규 (데뷔 17년차,1964년생)
이훈이슬럼프를 맞자, 한석규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훈: 선배님, 요즘 연기가 너무 안됩니다. 슬럼프 일때는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한석규: (부드러운 어투로) 응, 훈아. 그럼 때려치워
90년대최고의 충무로 대표 배우. 인터뷰 안하고, 사생활 공개 안하기로 유명한 한석규는 은둔하고
싶어 은둔한다기 보다는 그냥 속세가 싫어 교외에 집 차려놓고 쳐박혀 있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다정한 스타일로 인정받고있지만 실제로 인터뷰를 보면 '기자 많이 쫄았겠다' 싶을만큼 어조가
단조롭다. 워낙 발성좋고 연기잘하기로는따라갈 자가 없지만, 사생활까지 똑똑 떨어지니 인간미가
없게 느껴질만도 하다. 그래도 다섯명의 아이를 키우는아빠의 이미지가 어디 가겠나. 나이도
나이니만큼 4차원이 아니라는 것만 해도 얼마나 다행인거냐구
7.설경구 (데뷔 14년차,1968년생)
기자: 평소에 연기 공부 하나?
설경구: 안한다 씨8. 뭐하러 하나.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기자: 지난 해에 뭐가 그렇게 싫었나?
설경구: 다 싫었다. 지난 해가 개년이었지 않나. 개년.
기자가복잡하게 말하면 싫어하고, 말 많은것도 열라 싫어하고, 자기한테 어렵게 돌려서 질문하는
것도 싫다고 한다. 영화 홍보 할 때가 제일 짜증나지만 안하면 관객이 안 보러 오기때문에 그건
의미없는 영화나 다름없다고 여긴다. 현 충무로 빅3 톱연기파 중 한명인 설경구는 나머지
두 배우가 그나마 좀 관리하는 인터뷰 조차도 대충하고 욕으로 떡칠한다. 이분은 이미 까칠의
도를 넘어섰다. 그것마저 멋지게 보이니 역시 사람은 능력이 좋고봐야 하는게 맞는 말인거다.
8.박신양 (데뷔 12년차,1968년생)
기자: 인터뷰를 하던 그의 태도는 진중하여 반할만 한 것이었느나,
상업적인성공에 대해 너무나 철학적으로
답변하여본심을 자꾸 의심했더니 그는 '저 지금 취조 당하는 거네요' 라고 대답했다.
싸이더스에소속되어있을때, 이사보다 더 지분을 많이가져서 권력을 요리조리 행사하던 박신양은
사실 러시아에서 수학을 하고 돌아온 유학파 연극배우였다. 대본수정,인간관계엉망,의혹의
결혼 등 어쩌다가 저런 고약한타이틀만 달았는지... 어쨌든 그런 과거의 시간들이 그를 까칠하게
만든 것 같다. 그래도 난 완소 한기주!!
9.배용준 (데뷔 13년차,1972년생)
기자: 일본 팬들의 열정은 대단한 것 같다. 일본 팬들의 특성은 어떤가?
배용준: 그들은 일본어를 잘한다.
한류특급욘사마. 나 진짜 인터뷰 볼 때 마다 기겁한다. 성질 더럽게로 소문났는데 저런 유치한
농담은 또동년배 중에 제일 잘해요. (가끔 장동건이랑 배용준 인터뷰기사가 바뀐게 아닐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한다)이젠 잃을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다는 사상과 자신이 톱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그냥 웬만하면 다 까칠까칠때밀이 수건이다. 하긴 돈 많지, 좋아해주는 누님 많지...저 나이되서도
저렇게 애교떨고 앉아있을 수 있는 사람,
배용준뿐일 꺼다.
10.정재영 (데뷔 11년차,1970년생)
기자: 이번에 또 연기 변신을 하셨는데.
정재영: 변신은 무슨 변신. 내가 무슨 삼단변신로봇도 아니고.
참애매하게 까칠하다. 까칠하면서 말 많기가 참 힘든데, 정재영은 진짜 독특한 케이스. 말 엄청
잘하고 말 엄청 많은데, 그 말들이 전혀 군더더기가 없고, 오바가 없으며 삐딱하고 까탈스럽게
들린다.아, 그런사람 잘 없는데 진짜 정재영 매력이 거기서 다 나온다. 그리고 이분 또 압권이
팬카페에 글 쓰는거.무한도전 하하가 등업신청한 '칼있으마 정재영'에 가면 정재영이 쓴 글
귀여운 초딩2학년 정재영학생이쓴 글 마냥 *^^* ^^~ 샤방샤방 거린다.
11.조승우 (데뷔 8년차,1980년생)
기자: 미니홈피를 봤다.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릴 것 같은데, 의외였다.
조승우: 내가 싸이월드 CF를 하지 않나
나이얼마 안들어서 저러기도 힘들다.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은 놈 처럼 매 인터뷰 마다 세상
다 살았다.한숨과 묵묵부답이 인터뷰의 반을 지배하고, 지난해 강혜정과 '결별설'이 났을땐
최고조였다.
인터뷰자체에서 풍겨져 오는 기자의 기분나쁜 듯한 말투가 희한하게 굴절되서 보는 독자들마저
불편케 만들었던 화제의 '프리미어'. 그래, 그래도 조승우니까 이해한다고 치자.
12.이동욱 (데뷔 8년차,1981년생)
기자: 왜 그렇게 울상을 하고 있나?
이동욱: 내일 영화홍보 때문에 방송국에 가는데 정말 가기싫다. 그 생각만 하면 토할 것 같다.
컨셉이없다. 종잡기도 힘들다. 샤방샤방 잘 웃는데 그 웃으면 내뱉는 말들이 살벌함의 극치다.
친한친구들 김영철,정준하,문천식,김태우. 주로 그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시트콤에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 났다는 좀 이상한 나라의 미남. 최근 인터뷰에서 전부다 막말
했다고 팬들마저 직설적으로 팬카페에 남겼더니 그것마저 짜증난다며 팬레터 썼다가
또 질책받은 도대체 개념이 없는ㅋㅋㅋ귀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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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않을까?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걸
@165/45 다들 분위기가 웃길래 그냥 장난인데 내가 오버하는건가 했어..!!(소심소심)
아나ㅋㅋㅋㅋㅋㅋㅋ배용준짤보고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배우들 인텨부할려면 진짜힘들겄다..
자기가 느끼기에 기분나쁘면 까칠하다고 말하는건가?
배용준 사진.왜저래..ㅋㅋㅋ 다들 별로네ㅎ
한석규 아저씨 빼고 다 별로..... 내마음의 별로같은 드립아니고 진짜 별로;;;;
설경구 별로당
뭐여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근데 뭔가 다들 그럴것같아서 놀란건 없다
까칠이고 뭐고 걍 매너없고 싸가지없는거 아닌가
잘나가는게 뭔 벼슬이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숙여야지
ㅋㅋㅋ난 예술가가 아니니 저들을 다 이해하지 못하겠다 ㅋㅋ 그래도 재미나게 읽었어~ㅋㅋㅋ
이동욱유명하지않나 ㅎㄹㄹㄹ
정재영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좀그렇다 인터뷰내내줄담배도 예의아니고 물론기자가 사생활적인거나 작품에 대한 내용말고 쓰잘데기 없는 질문이 잘못일 수 있는데 그걸미리 매니저가 질문수위들을 기자와 조율하고 배우들은 기자들과 인터뷰할 때 안까칠했으면 좋겠다
언제적자료여.. 조승우가 강혜정이랑 헤어졌ㅋㅋㅋㅋ 하루아빠랑 결혼5주년되않았어??
몇개는 그러려니 하는디 몇몇 사례는 인간적으로 예의가 아닌듯 박신양은 진짜 한결같이 후기 안좋네 ㅋㅋ
아 몇몇은 성격이아니라 그냥예의를개준거같다 가끔일하다연예인들만나면서 실망해서그런가 연예인들 그고유의물정모르는 프라이드와 사람깔보는개매너 진짜싫어 저건멋있는게아니라 그냥 지잘난맛에 돈벌고지좋단팬있으니까 개매너인거지뭐
괴짜스러운배우들이몇있네...ㅋㅋㅋ한석규개웃기네 그럼때려치워~ㅋㅋㅋㅋㅋ
김상경 요즘 존나호감ㅋㅋㅋㅋㅋㅋㅋㅋ가족끼리왜이래에서 개매력터졐ㅋㅋㅋㅋㅋ
짜증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