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은 누구 기도를 잘 들어주실까?" 시편 99편
나에게는 참으로 많은 그리고 다양한 단체 카톡방이 있다. 그중에 내 측근(?) 중보기도자들이 함께 있는 단체 카톡방 이름이 "안방"이다.
이 방에 들어오는 조건은 나랑 한 번이라도 개인적으로 만나야 하고 내가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 방에는 134명이 있다. 모두 다 기도와 묵상이 훈련된 사람들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최고의 날 중보기도방"이 따로 있다. 이 방은 내 묵상을 주로 읽는 내 묵상 식구들이 있는 방이고 서로서로 올라오는 기도를 힘써 자기 일같이 해 주는 "중보기도방"이다. 이 방에는 853명이 있다. 이방은 누구라도 기도 받고 싶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기 원하면 들어올 수 있는 방이다.
이 두 방에는 겹치는 사람들이 당연히 있다고 하겠다.
내 "안방"에는 송정미 사모 외에 많은 다른 사역자들이 있다. 내가 이 방에서 집중 기도를 받게 하려고 일부러 초대해 놓은 사역자들이 있다.
내 "안방"이라는 카톡방에는 사역자들의 사역 스케쥴이 공유된다.
어제 송정미 사모의 사역 스케쥴이 올라왔는데.. 우와!! 이 사역들을 어떻게 감당하지?? 그런 생각이 저절로 났다.
그런데 사역 스케쥴의 날짜를 주욱 보니 10/29일 사역 스케쥴이 완전 빡센데 집회하는 장소가 서울이 아닌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사역이 있고 밤에 사역 마치고 집에 오면 도대체 몇 시가 된다는 거야? 적어도 자정이 넘어서 집에 도착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얼른 송정미 사모한 테 문자를 보냈다.
*** 사랑하는 정미야! 내가 오늘 안방에 올라온 너의 사역 스케쥴을 보았단다. 세상에나!
너 29일에 광양에서 사역하더구나. 나는 여기가 어딘지 몰라서 김성화 목사님에게 물어보았지.
부산만큼 먼 거리라고 하네. 세상에나!
여기에서 사역하고 어떻게 30일에 내가 설교하는 규장출판사에 사역하러 오려고 생각을 했니? 나 완전 감동먹었다는 거 아니겠니!
절대로 오지 않도록 하렴!
아침 8시에 특송 한 개나 두 개 부르겠다고 오는 것은 너무나 무리일 것 같구나!
네가 안 와도 내가 설교하는데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되는 거니깐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무리하지 않도록 하렴!
너랑 나랑은 따로 만나도록 하자. ***
그렇게 문자를 보냈더니 그 문자를 읽자마자 송정미 사모한테서 막바로 전화가 왔다.
무조건 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사역 스케쥴 빡센데 어떻게 오려고 하냐고 절대로 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더니
하나님이 새 힘을 막 주신다는 것이다! 이렇게 찬양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는 말이 "언니! 최고의 날 묵상 식구들한테 내가 받는 기도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내가 그 힘으로 이렇게 빡센 스케쥴이 다 감당이 된다니까! 나 정말 힘이 넘쳐! 새 힘이야! 언니 그랬잖아! "우리 녹슬어서 없어지는 못이 되지 않고 닳아서 없어지는 못이 되자!"라고 말이야! 그러니 나 갈 테니까 걱정하지 마!"
그래서 나는 일단 내가 설교하러 가야 하는 곳에 송정미 사모 특송 안 온다고 말해 놓았다고 했다.
그러니 만약에 오게 되면 오는 것이고 안 오게 되어도 전혀 괜찮은 것으로 그렇게 둘이서 합의(?)를 해 두었다.
전화를 끊고 난 다음에 장재기 목사한테 문자를 보냈다. 장재기 목사는 어제 나랑 번개탄 TV 녹화를 마치고 부랴부랴 부산으로 집회하러 갔어야 했는데 내가 어제 방송 마치고 서울역까지 장재기 목사를 데려다준다고 해 놓고 어떤 한 사람 기도해 주느라 시간이 좀 늦어진 것이다. 에효... 얼마나 마음이 조급했을까!!
어제 방송시간 맞추어 주려고 부산 가는 기차표까지 다 바꾸었는데 정작 내가 그 기차 시간까지 도착하지 못하게 할 수 있었던 사람이었으니...
아래는 내가 장재기 목사에게 보낸 문자이다.
*** 사랑하는 동상 사역 다 마치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아까 기차 시간 안 될까 봐 마음이 얼마나 조마조마했을까? 싶은데, 그래도 여유롭게 넉넉하게 누나 마음 불편하지 않도록 의연한 자세를 지켜주신 우리 동생 목사님 너무 감사!
송정미 사모하고 잠깐 내가 통화를 했는데, 송정미 사모는 살인적인 스케쥴을 잘 소화하고 있으면서 나한테 자기가 받는 최고의 날 묵상 식구들 중보기도가 너무나 힘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대가 내 "안방"에는 있지만 사실 최고의 날 중보기도 방에는 내가 일부러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그대 이름을 보는 순간 자꾸 그대한테 기도를 부탁할까 봐 그렇게 했는데 오늘 정미랑 통화하다 보니 우리 장재기 목사님도 중보 기도방에 초청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방에는 800명이 넘는 분들이 한꺼번에 기도를 열심히 해줍니다.
그 방에는 그대에게 딱히 기도를 부탁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없을 것입니다. 정미한테도 따로 기도 부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단 그 방에 들어가면 그대는 많은 기도 후원을 받게 됩니다.
무조건 기도 제목만 올리면 됩니다. 그러면 한꺼번에 그대 사역을 위해서 팔백 명 되는 분들이 시간 되는대로 다들 기도를 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대한테 먼저 물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서 지금 물어보려고 합니다.
그 중보 기도방에 그대를 초대해 놓을까요? ***
그렇게 문자를 보냈더니 장재기 목사님이 너무나 고맙다면서 초대해 달라고 한다.
오늘 내 묵상 올라간 이후에 초대해 놓으려고 한다.
모든 사역자는 중보기도의 후원이 필요하다. 모두 다 영적 전쟁에 가장 최전방에서 전쟁하기 때문이다.
서로서로 기도해 주면서 이 땅에 하늘나라의 확장을 위해 다 같이 열심히 뛰는 것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마음이 아닌가 한다.
개역개정 시편 99편
6. 그의 제사장들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 있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중에는 사무엘이 있도다 그들이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 Moses and Aaron were among his priests, Samuel was among those who called on his name; they called on the LORD and he answered them.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이 성경 구절에 나와 있다.
모세와 아론과 사무엘! 이들은 어떠한 인물들이었기에 성경 말씀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 사람들로 인정받았고 그 인정은 곧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를 응답하셨다"라는 말로 표현되어 있는 것일까?
기도를 무조건 한다고 하나님이 모든 사람의 기도를 다 응답하시는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우리는 모두 다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내가 하는 기도가 "하나님이 응답하시기에 기쁘신 기도들"은 어떠한 기도일까? 그리고 어떠한 사람이 기도하면 그러한 일이 생기는가? 하는 것은 성경을 읽으면서 상고해 볼 필요는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기도는 모든 종교에서 하는 종교적 의식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 우리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들의 죄를 속하여 주신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믿는 우리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이 이 땅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것이라고 믿는 우리들! 천국과 지옥이 있는데 천국에 가면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상"이 있다고 믿는 우리들!은 과연 어떠한 기도를 해야 하며 기도가 응답받기 쉬운 사람의 삶은 어떠한 것일까? 이런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오늘 하루 기도를 하면서 살았고 그리고 저를 위한 누군가의 기도를 받으면서 살았고 저 역시 그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나님은 천국에서 천사들에게 저에 대하여 어떤 말씀을 하세요? "유니스 보았니? 나는 유니스가 기도하면 얼른얼른 다 들어주고 싶어!" 그런 말씀을 하시면 참 좋겠다! 그런 상상을 해 보게 되네요!
기도할 수 있는 이 특권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올려 드리는 기도가 응답 되는 것도 감사하지만 누군가를 100% 신뢰하여 나의 모든 것을 고할 수 있는 하나님이 저에게 계심이 저는 정말로 감사하답니다!
오늘은 제가 CGN TV에 이라는 프로그램에 방송하러 갑니다. 저의 신간 "주님으로부터"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쾌히 승낙했습니다.
어제는 나의 묵상 식구가 이런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pc에서 접속해도 모바일에서 접속해도 화제의 신간 메인 첫 번째.. 1위가 선교사님 책이에요!!!!!!!!!!!!!! 주님으로부터.. ㅠㅠ 제가 다 감격스럽고 감사합니다!!"
책은 10월 29일에 나오는데 벌써 이렇게 홍보가 되고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CGN TV "레디온" 방송을 마치고 막바로 규장 출판사로 가서 "롬팔이팔" 방송을 녹화해야 합니다. 이 방송에서도 "주님으로부터" 제 신간에 대한 인터뷰가 있게 됩니다.
제가 모든 인터뷰 질문을 잘하도록 주님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다양한 사역에서 수고하고 힘쓸 모든 사역자를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 모두 중보기도 후원 많이 받게 해 주시고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은 꼭 매일 매일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99편
6. 그의 제사장들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 있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중에는 사무엘이 있도다 그들이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0. 24.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오늘도 제 묵상이 좀 길었네요. 오늘 묵상의 초점, 핵심 쉽게 가늠되시겠죠? 중보기도입니다.
중보기도! 누군가에게 나를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하는 것 아주 잘하는 것입니다. 아주 잘하는 것입니다. 기도 부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서 내가 오늘 기도할 수 있다는 것도 특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기도 가운데 심취하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가운데 깊이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그러한 그대 되기를 또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은 오늘도 그대를 기다리십니다. 깊은 교재 가운데 들어가시기를 하나님이 기다리십니다. 놀라운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