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제209회 임시회가 7, 8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9대 강릉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단을 선출하고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 선임과 함께 위원장을 선출한다. 7일 오전 10시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 제9대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고 이어 오후 2시에 제9대 강릉시의회 개원식을 갖는다. 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내무복지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운영위원장을 선출한다.
의장 선거는 당초 출마를 계획했던 3선의 권혁기(58·다선거구·한나라당) 의원이 다자구도를 형성하며 대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반기 의장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4선의 김영기(63·마선거구·한나라당) 의원과 3선의 심종인(52·다선거구·한나라당) 의원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부의장은 김화묵(53·라선거구·한나라당), 이무종(64·마선거구·무소속), 홍기옥(49·가선거구·한나라당) 의원 등 3명의 3선 의원들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편 당초 강릉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및 개표시스템'에 의해 선거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7·28 국회의원 보궐선거 관계로 강릉시선관위 직원들이 대거 파견근무에 나서 선거관리인원이 부족, 무기명 투표에 의한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 참조 : 강원일보 정익기 기자님(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