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일우-2
내가 오래전 노태우대통령시절에 청주 초정리에 위치한 전국체전 사격대회에 참석을 한 적이 있었다.
이 사격장에는 사대가 46개가 있으며 버턴을 누르면 50m전방에있던 타킷이 내앞에와서 멈추니 탄착구멍확인이 가능하다.
시합에서는 스코프장착이 금지가 되고 육안[naked eye]이 된다.
무의탁 서서쏴 자세에 40발을 쏘는데는 40장의 타킷이 필요한데 한장을 사용하면 이미 꿇린구멍으로 다음에 쏜 총알이 통과하는 수가 있기때문이다.
모두들 사격복을 착용했는데 천이 뻣뻣한것은 손의 흔들림을 적게하기위함이다.
초정사이다는 초정리에서 나는 탄산수가 아니면 안된다고 했으며 향기가 매우좋았는데 지하수를 너무 많이 뽑아내어서 지반이 갈아 않는다는 뉴스를 들은 일이 있다.
워싱턴에서 여러명이 단체로 일단 안산으로 갔다가 인천사격장에서 사격연습을 한 후에 청주로 내려갔다.
숙소는 중앙천 옆에 위치한 중앙여관이라고 했다.
우리 일행이 이 여관을 찾고 있는 중에 우연히 나의 4촌 동생을 만나게 된다.
청주에서 역술가가 되어서 옆에 위치한 새로운 여관을 오픈하는데 개업을 하기전에 장사가 잘 되라는 뜻으로 고사를 지내러왔다고 했으니 30여년이란 긴 시간 중 같은 시간에 또 한편으로는 각각 다른나라로부터 날아와서 만났으니 천재일우임에 틀림이 없다.
해어질 적에 알수가 없는 글자로 된 주문을 판옥선그림의 깃발에 써서 주었는데 붉은 글씨는 인주처럼 창호지에 스며서 퍼졌는데 지금도 액자에 넣어서 벽에 걸어 두었다.
중국의 풍습에 붉은색은 귀신을 쫒는다하여 중국의 황제들이 곤룡포를 만들어 입었고 조선의 임금들은 중국의 종국[從國]이 되어서 노랑색 공룡포를 입었었는데 청나라가 힘이없어지니 조선도 고종을 황제로 부르고 국호가 ‘대한제국’ 이 되어서 9년간 영위를 할적에 청국과 꼭같은 붉은색을 입었다.
일조사량이 가장 짧은 동짓날 붉은팥[red bean]으로 팥죽을 쑤어서 벽에 뿌리는 풍속도 귀신 범접을 못하게하는 전통 풍습 이었다.
지금은 타이거 우드골퍼가 챔피언쉽 마지막 날 진홍색의 셔츠를 입는 것도 태국인인 그의 어머니의 의견에 의한다고 했다.
중국이라는 이름이 세계에서 중심이 되는 중원의 나라라는 뜻인데 태국도 오래전에는 월남과 더불어 중국영토 이었을 것이다.
월남은 원래는 중국영토의 남월인데 기원전 206년에 진나라 멸망 후 203년에는 조타가 남월 무왕을 자칭하였다.
그 후 중국도 세력이 크지니 남월[南越]이라는 나라는 이미 완전히 분리가 되어서 떨어져 나갔는데도 중국이 만든 명칭의 뜻이 존재를 하니 이에 못마땅하다고 생각한 대국은 월남으로 개명을 하라고 명령을 해서 현재의 월남[越南]에 이른다고 했다.
그 당시의 4촌동생과의 만남은 1분만 어긋났어도 만나지 못했을 것인 것이 나는 머리를 위로 재끼고 간판들만을 주시하고 있었으니까!.
청주에는 중앙천이 있고 중앙공원에는 500년묵은 은행나무가 있다.
첫댓글 좋은글 잘읽고 마음에 새겨봅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