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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건강의상징발효유
↑ 클릭해주세용
☆★38박39일 유럽여행 숙소 후기 찐다☆★ (스페인,이탈리아,스위스,독일,네덜란드,벨기에,프랑스,영국)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78696
☆★ 38박 39일 혈혈단신 나홀로 떠난 EUROPE 여행 ☆★ 1. 스페인 (1) [마드리드, 톨레도]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84061
여시들 안녕? 2편을 가지고 돌아왔어.
원래는 스페인을 두개로 나누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더라구 ㅠㅠ
남은 바르셀로나는 다음편에 직관후기랑 같이 다 쪄줄게! 미안미안
일단 오늘 비지엠부터 설명을 하자면, 사실 나는 음악 전공이야.
전공이 아닌 여시들에게는 이 곡은 좀 생소할지도 몰라. 하지만! 작곡가는 익숙할껄?
트와일라잇에서 에드워드가 좋아하던 달빛을 작곡한 작곡가 드뷔시가
내가 바로 오늘 찌려고 하는 그라나다에 가서 감명을 받고 작곡한 곡이 내가 바로 오늘 비지엠으로
깔아둔 저 곡이야. 드뷔시의 그라나다의 황혼.
나는 여행하면서 드뷔시가 왜 이름을 따서 작곡까지 할 만큼 감명을 받았는지 뼈저리게 느꼈거든.
같이 들으면 좋을 것 같아서 가지고 와봤어!!
1. 스페인 (Madid - Cordoba - Granada - Nerja - Barcelona)
(3) 코르도바 (Cordoba)
코르도바부터는 스페인 남부쪽이라고 생각하면 돼.
사실 스페인에서는 유명한 도시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정도를 많이 가겠지만,
스페인과 포르투갈까지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스페인은 갈곳이 너무 많아.
나도 세비야도 못갔고 론다도 못갔거든 ㅠㅠ 다음에 꼭 다시 갈꺼야.
스페인 루트는 사실 정말 내가 가고싶은 곳만 찍어서 이동했어.
아무런... 정보도.. 없었지 처음엔.
처음 코르도바를 알게 된 건 쩌리에 많이 돌아다니는 글!
바로 스페인의 꽃의 골목 이라는 글을 보고 나서야. 아마 여시들도 많이 봤을 껄?
코르도바는 꽃의 골목 이라는 파티오축제가 있는데 자신들의 집 정원을 꽃으로 가득 채워놓고
축제를 벌이는거야. 누구집이 더 이쁜가 경쟁도 하고 말야.
그 사진을 우연히 쩌리에서 봤는데 너~~~무 가고 싶은 거야 ㅠㅠㅠㅠ 진짜 미칠만큼.
그래서 갔어ㅎㅎㅎ... 근데 사실 코르도바는 굉장히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못 미쳐서 아쉬운 도시중 하나야. 그 파티오축제할때 갔었어야 했는데
내가 갔을땐 축제가 끝난지 한 1주일 정도 후였거든. 여시들은 꼭 축제기간에 가보길!!
바로 정면에 보이는 큰 성같은게 메스키타!
코르도바는 굉장히 이국적인 곳이야. 나도 역사는 잘 몰라서 자세한 설명은 잘 못 해주겠는데,
스페인은 이슬람의 통치를 받은 역사가 있대. 현재 스페인은 나라인구의 98%가 가톨릭인데 그 때 당시는 이슬람의
통치를 받으면서 이슬람사원이 생겼고 그러다 다시 카톨릭정권으로 교체되면서
이슬람사원안에서 미사를 드리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생기고 말았대.
이런 대표적인 건물이 코르도바의 메스키타야.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다고 하더라.
천년전에 지어진 건물이래. 안에는 하얀벽돌, 빨간 벽돌로 이루어져있는데 이게
색칠한게 아니고 돌을 하나씩 끼워 맞춘거라고 하더라구... (자세한 설명은 나도 몰라..)
이슬람 사원처럼 생긴 메스키타 정원. 신기하지?
이렇게 빨간돌, 하얀돌! 엄~~~청 넓고, 굉장히 웅장해.
입장료는 8.00유로.
바로 이렇게. 이슬람 사원안에 그리스도 스테인드글라스. 신기신기!
나와서 꽃의 길을 찾아 들어갔는데, 아주 조그만한 골목 하나 띡 꽃의 길. 이렇게 해놓고 말았더라구ㅠㅠ
진짜 너무 너무 아쉬웠어.
그라나다에서 만난 친구가 자긴 축제기간때 갔었는데 좋았다구 했던말이 더 기억에난다 ㅠㅠ
그래도 아주 조금은 남은 꽃들. 색감은 진짜 이쁘더라. 굿굿.
코르도바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안 알려져있는것 같아서 아쉬웠어.
아주 강력!추!천!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페인 갈 여시들은 고려해줘!!
천년 된 식탁 위에서 먹는 저녁. 짜다. 짜.. 짜...
(4) 그라나다 (Granada)
드디어 나왔다!! 그라나다. 그라나다. 꿈에도 못 잊을 그라나다!!
오죽했으면 내가 배경까지 그라나다로 ㅠㅠ.. 진짜 여시들 꼭 꼭, 죽기전에 꼭!!
그라나다 꼭 가봐 진짜 짱이야. 여기가 천국이구나~를 느끼게 돼.
나는 코르도바에서 하룻밤 자고, 그라나다까지 버스타고 이동했어.
혹시 교통수단 질문있는 여시들 있으면 댓글로 써줘~
그라나다에서도 하룻밤 자고 네르하로 이동했었구!
일단 그라나다에 제~~일 꼭 가봐야 하는건 바로 아주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이 있지.
난 투어로 간게 아니라서 자세한 설명은 못 들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투어가 많이 있더라구..
워낙 오래된 역사가 베어있다 보니 투어 신청해서 설명들으면서 보는게 더 좋을 것 같더라. 나중에 후회했어.
참참, 그라나다역에서 시가지까지는 꽤 멀어서 버스타고 이동해야했어.
그런데!!! 버스안에서 소매치기 봤었어!!!! 날 타겟으로 했었는데 내가 가방이 지퍼달린 쇼퍼백이였거든!!
뒤로 손이 슬금슬금 들어오는게 느껴지길래 뭐지? 쳐다봤는데 아랍계같은 여자가
휙 돌더라구. 그래서 읭? 이랬는데 버스에 패거리들이 있던거야!!!
창밖에 백인여자가 길에서 지도펴고 길 찾고 있는거 보더니 표적으로 삼고 내렸어 ㅠㅠㅠ 무서웠어..
여시들도 진짜 스페인은 조심! 또 조심! 내가 조심해야돼!!
알함브라 궁전은 이름답게 역시 이슬람 사원이야.
여기도 천년도 더 된 역사가 있다고 하는데, 자세히는 나도 잘 모르겠다.
엄~~청 넓고, 일단 중요한건 예약제야. 최소 한 달 전에는 날짜랑 시간을 예약해야한다고 하더라구.
당일날에도 물론 표는 구할 수는 있지만 원하는 시간대도 없고 새벽부터 표가 있을때까지 기다려야하며!
운이 나쁘면 표가 없을수도 있잖아 ㅠㅠ 거기까지 갔는데...
그러니! 여시들은 그라나다는 꼭!! 알함브라궁전은 예약을 필수로! 하고 가자!
(나도 40일? 정도 전에 예약했어) + 예약한 카드 필수 지참!!!☆★
알함브라궁전은 세구역인가?... 네구역인가?... 로 나눠지는데,
그중에 예약이 필요한건 ★나스리궁전★이야.
예약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지는데 기준은 오후 2시야.
헷갈리지? 예를 들어줄게.
만약 10월 9일 오후 4시에 예약을 했다고 하면,
나는 오후 2시부터 입장이 가능해. 나스리궁전을 제외한 모든 곳은 구경 할 수 있지만!!
나스리궁전은 꼭 4시에만!!!! 입장이 가능해!!!
이해되지? 10분인가? 지나면 무조건 환불 안된다고 하니까 ㅠㅠ
시간엄수! 필수!!!
특히 나는 알함브라 궁전의 정원이 너무 너무 이뻤어ㅠㅠ
내가 갔던 5월 말이 딱! 궁전의 꽃들이 만개하는 시기래. 너무 이뻤어. 장미꽃~~
눈부시게 아름답던
어때? 너무 이쁘지. 내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ㅠㅠ 다 담을수가 없다 정말.
알함브라 궁전은 들어가니까 한국 아주머니 아저씨들 패키지로도 많이 오시더라.
나중에 엄마랑 손 붙잡고 와야지. 꼭 생각했어.
그리고!! 그라나다의 절정은 바로!!! 야경에 있어!!!!!
알함브라 궁전의 맞은편에 알바이신지구 라고, 예전에 아랍 상인들의 활동지역이였대.
지금가도 온갖 향신료랑 아랍어~ 아랍노래들 음식들 많이 팔더라. 근데 밤에는 매!!우!!! 위험하니까
절대 혼자가진마. 절대! 절대!!!
나도 호스텔에서 만난 친구가 갑자기 갈래? 해서 그냥 무작정 나가게 됐는데
알바이신지구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어. 거기서 너무 이쁜 야경을 볼 수 있어.
다 보고 내려오는길이 워낙 골목길에 어둡고, 꼬불꼬불해서 너무 무서웠는데 다행히도 친절한 외국인 도움으로 진짜 가까스로 내려왔어. 말거는 애들 너무 무서웠어 ㅠㅠ
절대 혼자가지말고, 왔던길 잘 알아두고! 물론 골목길이라 헷갈리겠지만...
그래도 갔다온거 후회 절대안해. 난 아직도 그날이 꿈만 같거든.
알바이신이 굉장히 높아서 보통은 버스나 택시타고 올라가는데,
호스텔에서 나왔는데 9시반쯤? 해가 막 지고있는거야.
너무 급한 마음에 호스텔에서 만난친구랑 손 붙잡고 거길 뛰어 올라갔어.
숨이 턱까지 차고 진짜 미쳐버릴거 같은데.. 나 운동신경 되게 없거든.
하늘이 노래져 보일때쯤, 짠 하고 나타난 전망대. 그 위에서 맥주마시면서 본 야경이 너무 꿈만 같아서 돌아온지 몇 개월이 지난 지금도 내가 거길 다녀왔는지 믿을 수가 없어.
반짝반짝 하는 이쁜 사진은, 차마 내 기술로는 담을 수가 없었어....... ㅠㅠ
내 눈에만 담아왔어. 여시들도 꼭 눈에 담아와라!!
(5) 네르하 (Nerja)
스페인의 휴양지중 하나. 정말 유명한 휴양지야.
그 덕에 좋은 호텔도 많고, 비싼 맛집도 많지만 물가가 싸고 사람들도 친절해.
나도 여기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싱글룸에 묵었었지. 물가가 진짜 너~~무 싸.
유럽의 발코니 라고 유명해. 파아란 지중해 바다에서 당장 해수욕하고 싶게 만드는 네르하!!!!
수영복 못챙겨간게... 하긴 그땐 날씨도 그다지 덥지도 않았어...............
두 말 할 필요없지. 사진!
아.. 너무 이쁘다 ㅠㅠ 저 뒤에 산, 하늘, 바다.. 너무 이뻐.
그리고, 네르하 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프리힐리아나!!
프리힐리아나라고, 그리스 산토리니 처럼 하얀 벽돌로 집을 지은 마을이야.
나도 처음에 유랑에서 보고 너~~무 이뻐서 여긴 꼭 가야겠다 싶어서 넣은거였거든.
네르하에서 프리힐리아나까지 버스로 15분걸려. 요금은 편도 1유로.
주말에는 버스가 많이 없어서 시간표 꼭 확인해야해. 평일에는 1시간당 2대씩 있었던 것 같아.
네르하는 버스터미널이 없구, 그냥 시골같이;;; 버스정류장표시 하나만 띡 있는데, 거기에 모든 버스가 다 서거든..
워낙 마을이 조그맣고, 오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가.
아무튼 거기에 시간표가 붙어있으니 확인할 수 있구, 오는 것도 붙어있으니 막차 안놓치게!! 조심해!
근데, 조심할 점!! 스페인 무지 더운거 알지?ㅠㅠ 특히 남부쪽은 말야.
하얀 벽들이.. 빛을 반사해.. 나한테 와... 엄청 타...
나 진짜 유럽에서 탄거 70%는 스페인에서 탄건데, 다 프리힐리아나에서 탄거야.. 진짜 뻥 아니야..
선크림 꼭 챙겨. 두번 챙겨. 선글라스 꼭 챙기고. 모자도 챙겨. 안그러면 나처럼 다 타..
하얘. 근데 다 타.. 나처럼... 하얘.. 타...
너무 이쁘지!! 헿
여긴 프리힐리아나 사진인데, 내가 네르하에서 오렌지를 샀거든? 그냥 동네 슈퍼에서 저렇게 사진처럼.
오렌지 6개랑 사과랑, 물이랑 등등 사고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오렌지 6개에 0.85유로였어.. 약 천원? 역시 스페인이당bb
이건 이니에스타가 넘 귀여워서 ㅎㅎㅎ
이런 녹색 버스를 타고 네르하로 다시 돌아가면 됩니다~
단 몇 일 만에 나 혼자 방에 있는다고, 그 침묵이 무서워 잘 때도 티비를 켜고 잠들었어 이날은..
뜨거운 물로 깨끗이 씻고, 팩까지 하고. 맨 손으로 오렌지 6개를 다 까서 내일 아침으로 먹겠다며 지퍼백에 가지런히 담아놓고는 잠이 들었는데, 잠 들 때 까지도 은은한 오렌지향이 내 손에 베어 있더라.
방 안과 내 몸에 향긋한 오렌지 냄새가 가득 하던 날. 너무 좋았지. 외로웠지만 참을 수 있었어.
읽어줘서 고마워! 안녕!!!
여시 연어질하다가 발견했어요!!! 원래 네르하는 생각도 없었는데 여시글보고 뽐뿌와서 네르하도 여행일정에 넣으려고해 ㅠㅠㅠ 그런데 여시는 네르하, 그라나다 각각 몇박씩했어요?? 여시가 알려준다면 여행 계획 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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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일정에참고할겡~ 사진 너무 이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