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2박 3일간의 교육을 다녀왔었습니다.
앞에서 뭐라고 하긴 하는데..
엉덩이는 아프고, 눈꺼풀은 자동으로 내려오시고,
볼펜만 긁적긁적 거리다가.. 사탕 먹다가,
물마시다가, 과자먹다가..
주변에서 조는 뇬들 보다가..
집에서도 대접받지 못한 삼시세끼는 잊지도 않고
다 챙겨주시고, 6시이후부터 지롤을 하던 난장을 하던
아무런 터치도 하지 않고 방치해 주시는 덕에 그나마
버틸수 있었습니다.
돌덩이보다 더 굳어버린 머리는 도저히 복구불능
인 상태의 인간들 모아놓고 뭔가를 넣어주려고
이쁜강사들로만 채워주었는데, 늙다리들은 성냥불
마냥 첨에만 급반짝하고 다시 시들시들해더군요.
강사중 개중 월등히 이쁜 여인네가 우리 졸리다고 개그
하다가 것도 통하지 않으니 웨이브까지 해가며 애를 쓰니..
그 정성과 몸매가 갸륵하여 잠이 달아났는지..
좀 집중할 수 있었는데..
이 강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동그란 원에 여러분의 인생 사이클은 어느정도 까지 왔을까요?
내가 돌아갈 나이를 정한 후에 지금의 나이를 동그란 파이에 줄을 그으니..
반을 잡아 먹어버렸네..
그럼 남은 반도 안되는 곳에 무엇으로 채워야 백점짜리 인생이 될까요?
뭐로 채워야 하나? 뭐로 남은 반도 안되는 흰공간을 채워넣어야 할까?

어느 외국 모 신문사에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설문내용
인생을 백점으로 만들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설문조사결과
1위 : 돈 Money, 2위 : 사랑 Love, 3위 : 지식 knowledge
4위 : 운 Luck, 5위 : 일 Hard work

1위와 5위까지 설문에 대한 답에
이 신문사는 점수를 매겼다.
돈 Money - 72점, 사랑 Love - 54점,
지식 knowledge - 96점,
운 Luck - 47점, 일 Hard work - 98점
이런 결과가 발표되자,
어떤 근거로 이런 결과를 낼수가 있는냐?
이런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신문사는 이 결과의 낸 근거를 영어 알파벳에 근거를 두었다고 발표했습니다.
A - 1점, B - 2점, C - 3점, D - 4점, E - 5점, F - 6점,
G - 7점, H - 8점, I - 9점, J - 10점, K - 11점
L - 12점, M - 13점, N - 14점, O - 15점, P - 16점,
Q - 17점, R - 18점, S - 19점, T - 20점, U-21점,
V - 22점, W - 23점, X - 24점, Y - 25점, Z - 26점
각 단어의 알파벳 점수를 하나하나에 합한 것이며,
이 알파벳에서 100점이 나오는 유일한 것이 있다고 신문사는 발표했는데..

그것은
ATTITUDE [ǽtitjùːd] 에티튜드
태도, 몸가짐, 마음가짐
어학사전을 뒤져보니...
어원을 보면 atti(적합한)+tude(상태)→(몸의) 자세→심적 태도
다시 국어사전에 뒤져보니...
태 도 어떤 일이나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가지는 입장이나 자세,
어떤 대상을 대했을 때 드러나는 표정이나 몸짓
몸 가 짐 몸을 움직일 때 나타나는 태도나 모양.
마음가짐 어떤 일에 대하여 마음을 가누는 자세.

그렇구나..
돈도 중요하고, 사랑도 중요하고,
지식도 중요하고,
운도 중요하고,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갈까 하고 고민이 되긴 하더군요..
매일 부딪쳐오는 열거하기가 힘들만큼 다양하고 복잡한 많은 종류의 인간들,
나를 가까이서 둘러싸고 있는 가족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이들에 대한 나의 태도, 몸가짐,마음가짐은 지금까지 어떠했을까?
좀 생각하면서 살아가야겠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
그래도 우리들은
돈도 사랑도 지식도 운도 건강도 엄청나게 따라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러면서.. 몸가짐 바로하고 마음가짐 바로하며 살면..
정말 금상첨화 일 듯..

끝으로.. 어느 꼬마의 일기장인데요.
이거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서요..
집에 가다가 송충이를 보았다.
징그러웠다.
송충이도 내가 징그러웠을까?




A Place In The Sun / Ebgekbert Hunperdinck
첫댓글 나와 다른모습을 보면 징그러웠을꺼예요...
어릴적 냇가에서 빨래를 하다보면 허벅지 사이로
스물스물 가려워서 보면송충이가 기어 와
기겁을 하고 털어 버리곤 했답니다..
지금은 기어가는 송충이를 살펴보는 여유로운 맘
이 가진것은 사는 이치를 깨달아서 일껍니다...
사는데 중요함 많아요
허지만 ((관계)) 만 잘 유지하면
일, 사랑, 운, =돈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
좋은글에 고개가 끄덕끄덕~,~
선풍기 바람보단 자연스런 바람이 좋은
아침입니다...
8월 잘 맞이해요~!!
점점 여인의 완숙미가 느께지는 모시님~
쌩...유^^
잘 맞이합시데이~,~ㅎ ㅎ ㅎ
나두...♥♥♥
ㅎ ㅎ
들꽃친구도 언릉와야허는디..ㅎ
잠제대로 못주무신, 좋아서 입꼬리 올라가신, 수박하트에 꽂히신 누이들..
벌써 8월이 코앞입니다.. 흰머리를 정리하시고.. 젊게 지내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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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지렁이 자세히 봐봐~
구여워~!!
머리는 어케? 했누?ㅎ
나도 실은 송충이 겁나요.. 지렁이도..ㅋ...
미투~~길게 꿈틀 거리는건 다~징그러워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난 지금두 무서워 하는거
바퀴벌레..쥐꼬리..글구 인간~^^ㅎ
홀로 많이 가짐은 삶의 슬픔..나누어 적게 가짐은 삶의 기쁨.. 저도 가슴에 새기고 버티겟습니다..감사..
내 조카녀석(3살때) 말 안듣길래^ 아이 징그러워^^ 했더니
고모 내가 지렁이야???징그럽게? 할말없음 ㅎㅎㅎ
졸면서도 취할것은 다 취하셨군요...ㅎㅎ
몸가짐 마음가짐...
그렇지...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바뀌고 돈과 권력으로 모든걸 쉽게 얻을수 있다해도
나 자신을 대표하는 성격...마음가짐...몸가짐.. 이건 속성학원에서도 못 가르치는 거죠..ㅎ
ㅎㅎㅎㅎ 꼬마의 일기가 역지사지를 말하네요~~다시한번 나를 돌아 봅니다.*^^*
ㅎ ㅎ ㅎ~
요즘 여름님이 다시 어린아이 되는거 가토
그래서 더 이쁘다는 생각~
모순동상이 제대로 지적했구만... ㅎ
모순님,,,제가 졸아도 볼건 다보고 그럽니다..ㅋ..
졸면서 볼건 다 본다..???
아니..이건~?? 졸면서도 수면세계와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그 무시무시한 도술을 익히셨단 말씀~!!
아~~아니러니 여름!!
올 여름이란 늠은 사람을 더위와 무아지경을 헤매게 하는 아주아주 무시무시한 늠이 분명햐~~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잠팅이가 별안간에 무시무시한 도인늠 되엇네..ㅋ..
잠팅이 도인 맞나보네요...ㅎㅎㅎ 시방도 현실세계엔 보이지 않으니,.도깨비로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도깨비...ㅎㅎㅎ
자꾸 챗이 떠서요.. 왠떡이냐 하고 다정하게 대화하다가 보니 동성이데요... 근데 그늠이 갑자기 휘리릭~~ 도망가더이다..ㅋ..
동성에 알러지 있으신 분들이 꽤 있으신듯..ㅋ
ㅋㅋㅋ여름님 성취향이 독특하다 생각할뻔 했슈....ㅎㅎㅎ
모든게 다 갔추어져야 행복이겠지요~
다 가지면 얼마나 좋겟어요.. 큰욕심안부리고 반만이라도 가지면..좋것어요..
아....
좋다...
난 거꾸사가 너무 좋다...
어느님들 지지고 볶던지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던지 말던지...
이리 좋은글들 이리 좋은님들이 더 많으니..^^
ㅎ ㅎ ㅎ~
아....나두 좋다^^!!
ㅋ.. 저도요..
나도 나도!!!엔돌핀이 팍팍!!
어렷을적에
한여름,,나무아래 서 있다가
초록색의 꿈틀거리는 송충이가
툭 발아래 떨어지는 걸 보고
악,,,소리를 질럿는대
엄마의 말씀..
송충이가 널 더 무서워 한다,,ㅎㅎ
나와 다름으로 인해
판단을 하는 습성을 버려야겟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넹...!!
인도키피가 고픈디유~ㅎ
잘지내쥬?
멋지자님,,저의 댓글에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이해를 할 수가 없군요
저의 댓글을 열번도 넘게 읽어도
무지한 저의 눈에는 문제가 안보입니다만..
이런일이..씨뿡누이가 댓글을 지우니..모양새가 이상해졋네요..
호두님..이렇게 된 이유는요..
씨뿡누이가 어느 한가수의 눈을 비유로 들엇는데, 멋지자님이 일인칭으로 꼭 집어서 말하면
예의가 아니라고 해서.. 씨뿡누이가 댓글을 지워서 댓글 순서가 요상하게 된겁니다..
호두님 글하곤 전혀 관련이 없는데..이상해졋네요..
잠시동안 스팀받으셨겟어요..
멋지자님이 온에 안계셔서..
사단 나기전에 급 수습합니다.. 건강하세요..
여름님,,그리 된거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뒤숭숭한대
갓 입학한 신입이 문제를 삼겟어요?
댓글을 제가 알아서 지울려고 다시 클릭을 햇는대.
그래도 제 댓글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햇었답니다.
우스운 헤프닝이네요..
댓글삭제로 인한 빈공간으로
이상스럽게 된 경우,,전에 카페서 보긴 본터라..
이해합니다..^^*
그래도 이리 답변해주시 감사해요~
좋은 하루 하시길요~
지송요~
여름님께서 자세히 설명해드렸군요^
호두님 댓글은 아무이상업또요~
휴~!!
존 하루 되삼^^!!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궁...저나 얼음줘봐여~ㅎ
ㅋ..감사..션한 얼름으로 빙수만들어 잘 먹겟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늘은 해피데이가 아니구
여름데이구만^^ㅎ
내가 왜케 기분 좋치?? ㅎ
ㅋ..미야님의 정중함에 제가 몸둘바를...
태도와 몸가짐. 그리고 마음가짐.
무었으로도 무너트릴수 없는 세가지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좋은글입니다. ^&^*
ㅎㅎㅎ 징그러운 송충이 생각 보다도 저 영특한 꼬맹이의 글에 한번더 눈이 갑니다.
유쾌한 고민...
^&^*
감사.. 송충이도 잘보면 예술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생길 수가 있는지...근데..전 송충이 좀 싫어하긴 합니다.
어렸을적 송충이 잡으러 동원되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군요.
송충이는 아마도 인간이 무서웠겠지요. 아무리 어린아이라해도----^^
맞다..초딩때 운동장에 은수원사시나무들에 송충이가 얼마나 많앗던지..나무가지 두개로 집개만들어서 송충이 잡앗어요.
잡다넘 따로 있고, 여자애덜 한테 장난치는 넘 따로 있고..그랫더랫습니다.
잊고 있었던 어릴적 기억이 칼폴리님덕에 괜히 미소가 지어지네요..^^
쎄시봉님 인기가 짱! 이네요...^^
ㅋ..원래 씨뿡님 인가 짱이잖아요..
엥....
뭔 인기??
글구 여름동상...씨뿡 씨뿡 하니까
이상시럽다
근데 듣기는 좋아~,~ㅎ
순 동상 ....잘지내?
그럼요~!! ㅎㅎㅎ
언니 인기야 워낙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이렇게 실감하니 제 어깨가 으쓱~!! ㅎㅎㅎ
나~씨봉님 동상이야~~ㅋㅋㅋ
더운날 하루 이렇게 댓글놀이로 잘 지내고 있네요~~어제는 무지 바빴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