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구단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스포츠를 통한 자사이미지 재고와 홍보효과 입니다.
관중수입,용품판매,이적료 등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부수적인 수입일 뿐이지 기업들의 운영목표 그 자체가 되지 못합니다.
그런점에서 기업가들에겐,
프로야구에 비해 관심도 덜한 프로축구는
프로야구에 비해 매력적인 시장이 되지 못합니다.
그로인해 생기는 어느정도의 차별은 궁극적으로 '돈'때문에 생기는것입니다.
프로야구는 총관중이 400만이 넘습니다. 프로축구는 대략 300만정도입니다.
총경기수가 적다는 핸디캡을 가지고도 100만밖에 차이안납니다.
하지만 언론노출빈도수는 비교도 안될만큼 프로야구가 많습니다.
일단 프로야구는 일주일에 1번밖에 안쉬고
프로축구는 많이해야 2경기입니다.
7일중 6일동안 8개구단의 기업명들이 모두 언론지상을 통해 노출됩니다.
엄청난 광고효과입니다.
그에반해 프로축구는 14개구단이고 일주일에 2경기 있는데,
3~4면을 14팀이 나눠가져야되고,
혹여 빅매치가 있는 날엔 타팀의 경우 토막소식에 가까울정도로 조금 할애받습니다.
이것은 야구관료들의 이기심이라고만 치부할수 없는것입니다.
최근 축구관련 굵직굵직한 소식이라면,
파리아스돌풍,
국대선수들 음주파문
방승환징계
심판자질론
안정환 관중석 난입
등 안좋은 소식들이 대다수입니다.
이건 축구를 하는 주체들이 벌인 일입니다.
서포터즈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은
축구를 즐기는 주체들이 벌인 일입니다.
프로축구가 프로야구들에 비해 차별을 받는다면,
이건 선수,팬들의 총체적인 문제라고 볼수 있습니다.
첫댓글 대신에 야구는 축구보다 적자액수가 훨씬 커요. 프로야구에서 관중이 제일 많다는 LG트윈스가 적자규모 150억수준..... 수원삼성은 25억 수준이고요. 수원이 이적료 아끼고 국제대회 쓸어담으면 흑자도 가능
프로야구팀들이 팀이름을 기업명으로 하는 이유중 하나
본문에 프로구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구단운영비에서의 흑자가 아니라고 써있습니다.
언론 노출이 잘되고 홍보 효과가 그렇게 큰데 8개 중에 1개 인수팀 못구해서 KBO총수가 직접 기업들한테 굽신거리나 싶네요.. 지금 기성세대 시절에는 야구가 인기 많아서 가족단위의 관중도 많고 언론 노출이 많은거에도 한몫하는거 같은데 10년 뒤면 완전히 뒤바뀔거라 생각합니다
프로야구는 그만큼 운영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대기업이라도 쉽사리 운영하려고 뛰어들지 않습니다. 년초에 있었던 농협사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몇일 사이에 농협의 마케팅효과는 인수대금을 뛰어넘었습니다. 10년전(98월드컵시절)에도 10년뒤에는 프로축구가 프로야구를 앞지를꺼다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자리걸음입니다. 코리안시리즈와 챔피언결정전의 관심도는 비교가 안됩니다. 아직도. 다만 자발적인 시민구단이나 팬들의 호응은 꽤 긍정적이라 볼수 있군요.
앞지르진 못해도 야구의 인기에 비해 떨어지지 않게 따라갔죠? 현 88년생부터 80까지를 월드컵 세대라고 까지 부릅니다 현재 유소년이 급감하는 야구의 미래는 암담할 뿐 ..
제자리 걸음이라뇨? K리그팬이 맞나요? 10년전과 지금의 K리그는 천지차이입니다.....관중,인프라,시설,수준,국제적위상,관심도 모든면에서요...
10년전 k리그는 맨땅에서.. 축구했죠.. 많이 발전했죠
그건 축구계 내부의 발전입니다. 축구계 내부의 발전만으로도 프로야구를 따라갈수 없습니다. 물론 프로야구를 따라가는데 하나의 힘은 될수 있겠죠.
축구계 내부의 발전? 잘이해가 안가는데 그럼 어떤발전이 이루어져야 '제자리걸음' 소리를 안들을까요? 그리고 위에서 농협의 몇일간 마케팅 효과가 인수대금을 뛰어넘었다고 하는데 실증적 자료가 있나요? 인수대급이라하면 100억은 넘을텐데요.
여전히 관중수준,선수들의 수준은 아직도 낮습니다. 언론에 항상 부정적인면만 보도됩니다. 실제로도 부정적인 사건이 많았구요. 경기질은 10년전이랑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코흘리게시절부터 축구봐온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차이 없게 느껴집니다. 실증적자료라기 보단 추정수치입니다만 보통 ci변경 혹은 사명변경할때 몇백억대의 홍보비용이 듭니다. 농협은 100억대의 야구단을 인수하면서 몇백억이 드는 홍보비용을 몇일사이에 누렸습니다.
관중수준이라면 관중의질을 얘기하는건가요 양을 얘기하는건가요. 질이라면 원래부터 K리그 관전문화는 유럽이나 남미에 비해 매우 양호한 편이었고요. 양이라면 정확히 10년전과 비교해서 2배로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력은 바로 저번시즌하고만 비교해도 많이 달라졌다는걸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설령 관중숫자나 경기의 질이 그대로라 하더라도 인프라,시설,위상,국제적교류 등등 수많은 발전을 한 K리그가 제자리 걸음이라는건 억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축구계내부에서 발전한것이지 프로야구에 비해 갖는 걸음은 크다고 볼수 없습니다. 관중수는 2배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프로축구,프로야구사이의 홍보효과의 차이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구체적으로 수치화된 자료는 없지만 실제로 코리안시리즈와 챔피온스결정전의 관심도의 차이는 여전합니다. 제가 제자리걸음이라고 한것은 프로야구에 비한 상대적인 것이지 프로축구내부의 절대적인 걸음이 아닌데, 말꼬리를 잡으시는것 같네요.
허허..그럼 축구외부계발전이란건 도데체 뭡니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구체화된 수치를 요구하신다면 제시해드리기 힘듭니다만, 실제로 느껴지는 언론지상의 노출빈도 차이는 여전히 큽니다. 말꼬리를 잡으시니 이만 댓글 그만달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축구가 프로야구에 비해 차별을 받는 이유는 제 본문에 있는것같네요. 그러한 축구계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와의 인기격차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본문에 있습니다.(조금은 줄어들었다고 볼수 있으나 여전히 차이는 큽니다.)
아 그리고 상대적인 걸음 말씀하셨는데 10년전이라하면 프로야구 400만500만관중 넘겼을때죠? 그때 프로축구의 관중은 120만140만 이랬습니다. 지금은 프로축구 250만 이상관중의 평균관중은 프로야구를 멀찌감치 앞질렀고요. 상대적걸음도 제자리는 아니네요 ^^
제발 말꼬리 잡는다고 하지말고 말이되는 소리나 하세요...아까부터 자꾸 내부계발전이니 뭐니 하면서 추상적으로 얼버무릴려 하는데 제가말한 요인들말고 어떤면에서 발전을 해야 외부적인 발전인데요?
90년대에 야구관중 그렇게 많았나요? 세월이 흐르니 많이 변하네요...
뭐 아무튼 야구는 10년 뒤면 5개팀 중에 4팀 플옵할 듯
프로축구는 파이가 작습니다.(프로야구에 비해) 돈이 안된다는 소리입니다. 인프라,시설,위상,교류 다 좋은데, 결정적으로 돈이 안됩니다. 언론지상에서는 네거티브보도자료밖에 안나옵니다. 실제로 그러한 인프라 발전이 얼마나 프로축구인기에 기여했고, 실제로 프로야구와의 격차가 얼마나 줄었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외부적인 발전은 파이확충입니다. 기업가들,언론들은 아쉽게도 돈의 논리로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제 핵심적인 내용인 '돈'을 무시하고 계속 인프라확충만 외쳐대는게 말꼬리잡기 아닙니까?
축구팬들만 '와서보면 재밌다' '프로야구팬들은 등신' '유럽축구빠돌이들은 초보들' 이렇게 외칠게 아니라 실제적으로 본인들이 직접 발로뛰며 프로축구전체적인 파이를 키우는데 노력해야합니다. 구단을 운영하는 기업가들,언론은 인프라,시설,위상 이딴것에 관심도 없습니다. 프로축구의 일련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의 대부분이 안좋은것들이고 그중에 관중들이 주체인것도 꽤 있다는 점은 크게 아쉬운점입니다.
-야자수- 님 // 90년대초 관중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포츠뉴스를 거의 매일 시청했던 사람으로써, 관중은 거의 만원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IMF시절때 빼고
돈이라고 진작 얘기하시죠....그래야 프로야구도 매년 팀당 100억이상의 적자에 현대는 기업이 완전 손떼고 있다고 진작에 반박했죠^^ ...아 또 기업홍보효과 얘기 하실려고요? 옆나라 일본이나 유럽은 매년 몇천억씩 흑자내는데 여기서 몇백억 적자를 기업홍보효과로 상쇄하니까 '돈이된다' 라고 말하면 굉장히 웃기지 않을까요? 야구팬이라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지금 기업에서 완전손떼서 KBO이름으로 은행에서 긴급 70억대출하고 얼마전에 또 10억대출해서 'KBO'란 신용위기에 놓인 판국인데 돈얘기 하니까 정말 웃기네요
야구팬아니고 지금은 축구팬에 가깝습니다. 편가르기 하시는건가요? 모기업에 손을 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포츠뉴스에는 SK의 코나미컵소식이 프로축구의 챔결예고편보다 먼저 나오는것도 엄연한 사실이지요? 7개구단으로 줄일려는 마당에서도 언론지상에 많이 노출되는것은 프로야구네요.
어쨋든 계속 바뀌고 있잖아요? 축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한국축구 수준 뿐만 아니라 리그팀에도 관중수가 증가하구요 뭘 그렇게 야구보다 아니다 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희망적으로 보면 되지 , 국내축구만 따지지 말고 유럽축구만 보는 사람까지 합하면 축구팬은 이미 야구를 훨씬 앞지릅니다 미래 또한 밝구요 3부리그에만 50개팀이 참가접수를 신청했구 유소년은 증가추세입니다 반면 야구의 미래는? 팀 하나 인수안되서 쩔쩔매고 있고 유소년은 사라지고 국제대회도 거의 없고 , 앞으로를 생각하세요 야구는 이미 쇠퇴하고 있습니다
저도 프로축구가 발전하는 과정은 긍정적이라고 했는데요? 그리고 위에 있는 팬,선수들의 총체적인 문제를 서로 고쳐가면서 프로야구-프로축구간의 차별을 줄이자는게 본문의 핵심이구요.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잘못전달된것은 죄송하고, 랑스빠님이 말꼬리를 잡으셔서 길게 전개된것이지요.
원론적으로 돌아가자면 '아직 프로축구는 프로야구에 비해 기업홍보효과가 적으니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그 차이는 답보상태다'라는 거네요? 틀렸나-_-; 기업홍보효과라는게 축구의 인프라,관중,시절등 다각적인 발전을 무시하고 프로야구의 유소년위기,시설낙후,관중감소등의 폐단을 가로막을 정도로 대단한 건가요?허허 그리고 기업홍보효과라는게 쩐의 스케일이 얼마나 크다고 ㅋㅋ 그리고 프로축구엔 시민구단의 존재만으로도 프로야구는 할말이 없는겁니다.
그점은 제가 댓글에서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홍보효과의 스케일이 적진않습니다. 제가 바로 윗댓글에서 제 생각을 정리했으니 소모적인 댓글은 그만하는게 좋겠네요. 랑스빠님의 생각도 충분히 인식했고, 제 논리의 한계도 인정합니다.
임종은님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든 부정적으로 생각하든 그건 지금 별로 중요한거 같진 않네요. 저는 지금 님이 하는말 가운데 왜곡된 사실이 있는거 같아서 이렇게 글이 길어지는겁니다. 아니 저도 글만읽고도 반박할거리가 많았지만 꾹참고 조용히 글읽다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제자리 걸음이란말에 불끈한겁니다. 그 10년이란 기간동안 K리그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직접 발벗고 뛰면서 현장에서 또는 간접적으로 지금껏 이뤄온게 이정도입니다.그래서 저는 충분히 발전했다 생각했고요. 그동안의 우리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눈물이 날 지경인데 제자리걸음이라하니 허무할수밖에요....상대적이든 절대적이든요.
다시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올리도록 하지요.
저한테 할말이면 내일 글 올리던지 쪽지를 보내요. 전 자러갑니다.
야구는 언론 노출이 많은 거 빼고는 그닥...;; 뭐 그 언론노출로 인한 영향은 상당하지만요...; 부정할 수 없는 문제네요... 오늘만봐도 코나미컵으로 장식하더군요 ;; 챔프2차전 얘기는 전혀 없고..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노리는게 언론노출로 인한 마케팅효과입니다.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님도 야구언론에 의한 하나의 걸작품이네요...
수원 vs 포항 플레이오프를 공중파에서 안해주는거 보니까... 그런것도 있는것 같아요. 야구 플레이오프는 다 공중파에서 해주고요. 아니... 서로 할려고 하는것 같던데... 뭐~ 그래도 축구도 많이 발전한것 사실입니다.
난 이해가 안되는게, K리그에서나 KBO에서나 싸우는건 싸우는건데 왜 유독 K리그만 더 욕먹고 눈치받아야하는지.ㅠㅠㅠ
언론이 기업가들의 논리에 놀아나는것이죠.
그럼 만약 야구단과 축구단을 동시에 가진 기업이 둘중하나만 택하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야구단을 택할 확률이 높겠군요?
그건 기업 구단주의 따라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애정이죠 ^^ 확실히 SK 최태원회장은 야구빠인거는 확실하던것 같더군요. 경제TV에도 야구장가서 응원한거 보여주고...
프로야구의 경우 중계권을 팔때 중요경기 특히 준플이상의 경기들은 무조건 공중파 중계를 명시해서 팔았습니다. 그러니 아현동 마님이니 무슨 전성시대니 이런 드라마 다 짜르고 공중파 중계가 나올수가 있죠.. 또 이승엽때문에 일본야구중계가 많아지니까 KBO에서는 적극 항의하여 espn에서 못하는 경기는 movies로 sbs도 스포츠채널에서 못하는건 다른 케이블로 돌려서라도 중계하도록 관철시켰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이 과연 KBO정도의 노력이라도 했는지도 궁금하고.. 또 방송국들의 인식이나 또는 방송국들 나름대로 손익계산을 따져보면 아직도 프로축구보다는 프로야구가 매력적인 스포츠 이벤트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것만은 분명하죠.
단순히 언론노출이 많으면 마케팅 효과가 많을까요? 너무 단순하시네요. 개인적으로 이미 다 알려진 대기업들이 단순히 언론노출 횟수만으로 마케팅 효과를 따지는건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그리고 축구에 대한 소식.. 실제로 한경기 5만 이상 최다관중기록, 전년대비 늘어난 관중, 용병들의 수준높은 플레이, 경남돌풍, 좋은 선수들의 대거등장 등등 좋은 소식도 매우 많은데요? 다만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야구관료의 이기주의와 그런 야구에 빌붙은 언론 때문에 편파적인 기사만 나갔구요. 솔직히 까놓고 말합시다. 프로축구가 야구에 대해 차별 받는건 팬과 선수 문제가 아니라 언론 자체의 편파보도 때문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바에따르면
축구가 야구에 비해 경기수가 훨씬 적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관중은 100만여명 밖에 차이 않납니다. 야구와 그다지차이 나지도 않는 인기, 그 이상의 고정적이고 열성적인 팬을 보유한 프로축구인데. 언론의 지금 보도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은처사 때문이지 축구팬과 선수들의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