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6. 토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가 흔들릴 때 붙들지 말아야 할 것들!" 시편 101편
나는 내가 특별히 무엇을 잘하는 것이 있다는 생각은 사실 없다.
내 어록에는 "제가 잘하는 것은 "말씀 순종"이지요! 순종이 익숙해지면 불순종이 어려워집니다!" 이런 말이 있지만 ㅎㅎ
이 말을 할 자격이 나에게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나 많이 겸손해지지 않았는가? 이전에 비해서? ^^). 그러나 이런 말을 해 두니 멋있어 보여서 내 어록 중에 하나로 간직하고 있다.
아! 참! 나 선행을 잘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스쳐 간다. "선행은 제 취미 생활입니다!" 이것도 내 어록 중 하나! ^^
그런데 내가 잘하든지 못하든지 내가 참 좋아하는 것이 있다.
나는 설교하는 것도 좋아하고 설교를 준비하는 것도 좋아한다.
어떤 사역자들은 설교 준비하는 것이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나는 설교 준비하는 거 무척 즐거워한다.
너무 즐겁고 흥분되기도 한다.
이 말씀 저 말씀 여기저기서 옮겨와서 모자이크처럼 맞춰보고 ㅎㅎ
오늘은 "서울보증신우회"에서 설교하는 날이다.
나는 순회 설교자이기 때문에 보통 했던 설교를 반복해서 하는 때가 많다.
그러나 "서울보증 신우회"는 하도 내 설교를 많이 들어서 내가 서울보증신우회 설교는 항상 새로운(?)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이곳 설교는 항상 거의 한 시간이다. 얼마나 내 설교를 귀를 쫑긋하고 잘 듣는지 설교 한 시간이 후딱하니 지나간다.
나의 완전 찐팬(?)들이 이 신우회에 있다.
그래서 내가 여기 신우회에 가면 암만 피곤해도 신우회에 참석한 거의 모든 사람 기도를 따로따로 해 준다.
어제는 이곳에서 할 새 설교를 만드느라 넘 즐거웠다.
제목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자들의 특징!"이다. 나는 내가 제목 만들고 내가 혼자 감동하는 편이다. ㅎㅎ
설교를 준비하는 시간이 나는 얼마 안 걸린다.
아주 빠를 때는 10분가량이면 끝난다. ㅎㅎ
이렇게 설교 준비하는 시간이 짧으니 스트레스가 없겠지요?
그러나 나는 설교 준비하는 시간이 얼마 안 걸린다 해도 설교자로서 살아가는 나의 삶은 24시간 긴장하면서 사는 편이다.
설교할 때의 능력은 내가 준비한 설교 말씀이 아니라 설교자인 나의 삶의 진정성에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학부에서 "목회학"을 전공했다.
"목회학"은 보통 남자들이 한다고 생각했을 38년 전에 나는 목회학을 공부했다.
그때 우리 학교 "목회학" 전공 학생들이 A 받기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 "강해설교학"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그때 미국에 간 지 약 5년 되었는가.. 영어가 그다지 편하지 않을 때였다. 그런데 내가 설교하는 것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그리고 열심히 했는지 "강해 설교학" A 받은 것을 기억한다.
지금도 나는 이 수업 A 받은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 ^^
나는 고등학교 3학년 거의 졸업할 때 미국으로 이민갔기 때문에 미국에서 익숙하지 않은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 무척 힘이 들었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3년 만에 졸업하지 못하고 2년이나 더 다녔다.
영어 클래스 F를 받아서 지지나들이 가는 썸머스쿨에 가서 간신히 C를 받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러한 내가 대학원을 졸업할 때는 졸업 학생 대표로 메시지를 전했고 기독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을 때는 최우수상을 받고 졸업했다.
이거 완전 기적 같은 일들이라고 하겠다. ㅎㅎㅎ
이럴 때 사용해야 하는 언어?
"주께서 하셨습니다!"
나의 이러한 과거가 자신감 없고 자기 연민에 빠져있는 많은 청소년에게 큰 힘과 격려와 꿈을 가져다준 통로가 되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의 과거를 돌아보면 나는 "자기연민"에 빠지기에 참 쉬운 환경이었던 것 같다.
나에게는 무엇보다도 서러웠던 일들이 참 많았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주님을 깊게 만나고 난 다음 깨달았다.
나는 은혜라는 것은 "생각의 변화"가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한다.
원망과 불평할 것들이라 생각하면 모든 것이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을 바꾸어서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생각하면 역시 감사하지 못할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모든 환경의 해석은 나의 선택이 되는 것이다.
오늘도 나는 감사를 선택한다.
오늘도 나는 기쁨을 선택한다.
이렇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 "인간의 자유의지"를 사용할 수 있음을 감사한다.
내 묵상을 오랫동안 읽으신 분들의 한결같은 감사의 글이 있다. "이전보다 감사를 많이 하게 되었어요! 환경은 아직도 안 변했지만 제 태도는 정말 많이 변했어요!" 이렇게 말이다.
감사! 능력이다!
감사! 승리의 완판이요! 끝판이 아닌가 한다!
개역개정 시편 101편
3.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교자들의 행위를 내가 미워하오리니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
I will not look with approval
on anything that is vile.
I hate what faithless people do;
I will have no part in it.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는다.
내가 오늘 서울보증신우회에서 할 설교 말씀은 "흔들림이 없는 자들의 특징"에 관한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는 "흔들림"을 경험하게 된다.
이 흔들림이 없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흔들림을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흔들릴 때 흔들리지 않으려면 무엇인가 붙들어야 하지 않을까?
무엇을 붙들면 흔들림이 멈추게 되고 무엇을 붙들면 더 흔들리게 되는 것일까?
오늘 내 묵상 말씀에는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교자들의 행위를 내가 미워하오리니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라는 말씀이 나온다.
그러니 내 눈앞에 비천한 것들과
배교자들의 행위를 미워하지 아니하는 것들은??
흔들리지 않고자 하는 자들이 붙들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겠다.
눈앞에 비천한 것들?
나는 눈앞에 비천한 것들이라는 말에 금방 떠오르는 것은 요즘 많은 사람이 "야한 동영상" 중독이라고 하는데 눈앞에 보이는 나쁜 영상들, 야한 영상들, 무서운 영상들, 죽이고 상하게 하는 폭력 가득한 영화의 장면들, 욕하는 모습들 이러한 것을 내 눈앞에 계속 두는 사람들?
그들의 신앙에 "견고함"을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된다.
많은 연속극 주제들도 잘 생각해 보면 거기에 탐욕, 탐심, 음란, 이간질, 복수 등등이지 않은가?
주님 앞에서의 견고함은 내가 이 땅에서 나로 하여금 어떠한 것들에 영향을 입도록 허락하는가에 달려 있기도 하다는 것이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선택하면서 삽니다.
내 눈앞에 비천한 것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 각 사람에게 다른 "삶의 적용"을 갖고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정결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비천한 것들을 보면서 마음의 생각을 빼앗기지 않기를 원하고 마음에 생각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들을 기대하고 상상하면서 내 영혼이 더러워지는 것을 거부합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생각
주님이 기뻐하시는 말
주님이 기뻐하시는 행실을 잘할 수 있도록 오늘도 성령님의 동행하심과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오늘 서울보증신우회 설교를 주님 주시는 힘과 능력과 지혜로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설교 이후의 모든 기도시간도 지치지 않고 잘하게 도와주시고 그 이후의 사역들도 있으니 모든 주어진 사역들을 기쁨과 감사로 잘 감당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101편
3.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교자들의 행위를 내가 미워하오리니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0. 26.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
사랑하는 내 아들
흔들리지 말지니라.
흔들리지 말지니라.
그 어느 것도 너를 흔들리도록
흔들리게 만드는 그 어느 것들도
너는 허락하지 말지니라.
네가 주체가 된다는 것이라.
네가 허락하면
흔들림 받는 것이고
네가 허락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이 너에게 와서
흔들어도 너는 흔들림이
없게 된다는 이야기가 되겠지?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너의 흔들림!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는 매사에 나를
기쁘게 하고 싶다고
그렇게 기도를 하니
네가 오늘 나를
기쁘게 하고 싶다면
흔들리지 말지니라.
그 어느 것으로도
너를 흔들리도록 네가
허락하지 말라는 것이다.
너는 견고한 성이라.
나는 너에게 견고한
요새가 됨이라.
나는 해요 방패라.
너에게 해가 되어서
너의 앞길을
비추어 줄 것이고
너에게 방패가 되어서
악한 것들로부터
너를 막아줄 것이니라.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오늘도 흔들림 없는
견고한 네가 되기를
내가 축복하노라.”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