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번째 "발해 해상항로 학술뗏목탐사대 발해1300호" 추모제
당당한 동해 바다의 주인으로서 우리땅 독도를 가슴에 안고 24일간의 겨울 동해바다를 뗏목에 이상과 희망을 싣고서 내 나라 내 바다의 당당한 발걸음을 동해 바다에 묻어버린
대장 장철수, 선장 이덕영, 대원 이용호, 임현규
나라사랑으로 거친바다에 뗏목위에 민족의 희망과 꿈을 실고서 그들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였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무관심 할 수 없었다. 산자들의 작은 양심은 더이상 그들을 멀리 둘 수 없기에 그들의 추모제를 준비한다
우리는 참 무관심하게 살아왔습니다.
바람과 해류에 의지하며 1300년전
고구려 장수 대조영이 건국한
해동성국 발해를 꿈꾸며
당당한 동해바다의 주인으로
우리땅 독도의 거듭나는 주인으로
거칠고 거친 겨울동해바다에 거듭태어나는
민족의 뱃길을 띄웠던
'발해 해상항로 학술뗏목탐사대 발해1300호'를 기억하십니까?
발해1300호는
해류를 통한 해상활동을 증명함으로써
발해사를 복원하는데 기여하려는
학술적인 바램과 발해의 정통성을 확인함으로써
민족의 자존심을 찾으려
겨울 삭풍에도 굴하지 않을 강한 의지로
2500 여리 겨울 바다길을 24일간
민족의 기상을 싣고서
대양과 대륙을 호령하던 선조들을 찾아나선
발해1300호를 기억하십니까?
우리는 많은 것을 빼앗기고 잃어가면서
그래도 마냥 잊고 살아야 합니까.?
정녕 우리는 영토와 역사를 빼앗기고 잃어가는
우리는 작은 민족입니까?
제 옷을 버리고 제음식을 내다버려
제 말조차 뜻없이 쓰다
이제는 민족의 역사도 빼앗겨 버리는
우리는 분명 작은 민족인가요.
뜨거운 노래를 가슴의 노래를 부르며
광활한 아시아 대륙을
거친 숨결로 호령하던
당당한 선조들의 혼 불을 찾아 떠나는
저희들의 뗏목에 함께 하시어
21세기의 당당한 주인으로 함께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행 사 명 : 발해 해상항로 학술뗏목탐사대 발해1300호 8주기 추모제
행 사 주 최 : 발해 1300호 기념사업회 (www.balhae1300ho.org)
행 사 주 관 : 통영초등학교 63동기회
행 사 일 시 : 2006년 1월 22일 일요일 오전11시
사 진 전 : 발해1300호 자료 및 사진전
전 시 기 간 : 2006년 1월20~22일
행 사 장 소 : 경남 통영시 통영문화마당
추모제-2006년 1월22일 오전11시
제 1 부 - 추모의식
제 2 부 - 추모공연
출연진 : 남해안 별신굿, 타악그룹 야단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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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덟번째 맞이하는 "발해 해상항로 뗏목탐사대 발해 1300호" 추모제가 재작년 광화문에서의 행사에 이어 작년 인사동에서 열렸던 추모제,, 그리고 올해는 통영시 남녘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남녘에 사시는 분들 추모제에 참석하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공지로 올려 놓았습니다,,
추모행사의 추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마음에 실어 '용기란 어떤것일까?'를 다시한번 생각케 해 주신 不歸의 넋이 되신 분들,,,,고인들의 뜻이 길이 길이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고인이 되신 탐사대원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 다시 올려 놓으셨네요 ㅎㅎ 그리고 추모제 사진들은 다시 올려 놓았답니다 제 닉으로 올린글을 치면 있답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달새님! 멜 읽으셨군요, 행사내용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올리려고 사진과 글을 써서 편집하다가 그만 실수를 하는 바람에 ,,,, 번거롭게해 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세심한 배려,, 감사합니다,
광화문,인사동에서 했던 추모제를 이번엔 장대장의 고향이자 묘역인 통영에서 하는군요. 면면들의 숨은 노력이 제대로 알려져서 젊은이들의 가슴에는 매서운 이상이 들어차게 되고 국민 모두에게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꼿꼿한 민족혼을 이어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애들 쓰세요.
오늘 행사에 쓸 복수초 300개를 보내면서 안쓰러워서 혼났습니다.
온실에서 복수초를 보는 순간 광화문에서의 행사때 일렬로 꽃을 피워내던 복수초를 떠 올렸었지요,, 온실에 복수초가 거기에 쓰일것이었군요,, 독도할미꽃님을 비롯 앞에서 행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힘을 실어 보내신거네요,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님들의 마음모아 추모제를 마치고 영양으로 왔습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