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반지 끼고 -- 은희
생각난다 그 오솔길
그대가 만들어 준 꽃 반지 끼고
다정히 손 잡고 거닐던 오솔길이
이제는 가 버린 아름다운 추억.
생각난다 그 바닷가
그대와 둘이서 쌓던 모래성
파도가 밀리던 그 바닷가도
이제는 가 버린 아름다운 추억.
(정녕 떠나 버린 당신이지만
그래도 잊을 수 없어요
여기 당신이 준 꽃반지를 끼고
당신을 생각하며 오솔길을 걷습니다.)
그대가 만들어 준 이 꽃 반지
외로운 밤이면 품에 안고서
그대를 그리네 옛일이 생각나
그대는 머나먼 밤하늘의 저 별
첫댓글 햐~ 꽃반지, 꽃팔찌 많이 만들어 꼈는데...
그저 들꽃 팔찌만으로도 위안이 되던 그때를 떠올려봅니다,...
예쁜 꽃반지, 꽃팔찌낀 저 손이 유니님 손 인가요????
어릴때 기껏 반지나 팔찌 만들고 있을때, 어떤 아주머니가 화관을 만드는것보고 얼마나 부러웠던지. . . . .
"은희" 지금 할머니가 되었겠네~
너무 그립고 사무쳐오는 내 여고 시절 꿈! 희망! 사랑!
나의 낭만은 어디며, 내 잔디밭은 어디 갔는 가?
가슴으로 우는 소리가 우리 모두에게서 나와 여기서 작은 소슬 바람으로 부는 가!
여고시절이 많이 생각나나봐요...
시심으로 이어지는듯한 글이 추억을 그리는 시한편 나올것 같은데
한편 써보심이 어떨른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