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각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여름철에 유행이던 눈병이 요즘 다시 또 유행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 심한 임상양상을 보이는 게 유행각결막염입니다.
단안 또는 양안에 경한 충혈부터 시작해서
여포/유두 결막염, 결막하출혈, 결막부종, 거짓막등이 나타나면서
자극감, 눈곱, 충혈, 끈적끈적한 분비물, 부종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은 시간이 갈 수록 심해져서 심하신 분들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자극감, 이물감이 심해지게 됩니다.
거짓막이나 막에 의해 각막이 마찰되어 각막 상피가 벗겨지거나
각막 상피하 침윤이 생겨 각막염이 동반되게 되면 눈부심, 눈물, 불편감이
더욱더 심해지게 됩니다.
원인은 아데노 바이러스로 전염력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가족간에
또는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 주의하여야 합니다.
본다고 옮거나 하는 건 아니고 직접 접촉, 수영장 물등으로
옮게 되므로 유행각결막염이 걸린 사람과 만난 후에는 절대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합니다.
안과에는 항상 다양한 질병을 가지신 분들이 내원하시기 때문에
대기실등에서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절대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합니다.
대략적인 병의 경과는 다섯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0기와 1기에는 현미경으로도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의 작은 수포들이 결막에
나타나게 되고 이때는 일반적인 결막염과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좀더 병의 경과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2기는 2-5일정도로 수포 병변들이 합쳐지면서
각막 상피로 침투해서 불편감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표층 각막염은 보통은 2주-3주내로 좋아지지만 침윤을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3기는 2주째에 타나나며 상피하 침윤이 나타나는데 상피하 침윤은
기질과 림프구 침윤으로 인해 나타나는 면역반응으로 수개월에 걸쳐
눈부심과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수도 있으나 영구적으로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후유증은 각막 주변부보다 중심부에 많이 생기는데
중심부에 있게 되는 경우 시력저하나 대비감도 감소를 일으키게 됩니다.
4기에는 상피하 침윤이 수주-수개월간 나타납니다.
5기에는 점상의 상피하침윤이 합쳐져 상피하혼탁을 유발하게됩니다.
Q. 유행성 각결막염(Epidemic keratoconjunctivitis)이란 무엇인가요?
A. 결막(conjunctiva)은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이며
눈의 흰자위인 구결막과 윗눈꺼풀을 뒤집거나 아래 눈꺼풀을 당겼을 때
진한 분홍색으로 보이는 검결막으로 나뉜다.
아데노 바이러스(adenovirus)에 의해 결막에 생긴 염증성 질환을
유행성 각결막염이라고 하며 흔히 약자로 EKC 라고도 한다.
Q.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 잠복기는 5∼12일이다.
자각증상으로 충혈, 중등도의 통증, 이물감(눈에 무엇인가 들어있는 느낌),
눈곱, 눈물 흘림 등이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에는 충혈, 결막부종, 여포, 눈꺼풀 종창(부어오름) 등이
있으며 어린아이에서는 두통, 오한, 인후통, 설사 등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Q. 유행성 각결막염은 어떻게 감염되나요?
A. 유행성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이나
환자가 사용한 물건(세면도구), 수영장, 목욕탕 등을 통해서
전파 될 수 있고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Q. 유행성 각결막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A.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하여 안과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처방을 받은 안약을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후유증 없이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각막이 벗겨져
심한 통증과 함께 눈을 뜰 수 없고 눈물이 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각막상피결손이 생긴 후 각막의 상처를 통해 침입한
세균에 의해 이차감염이 발생하면 그 후유증으로 시력이 감소할 수 있다.
Q. 유행성 각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눈을 만진 후에 손을 깨끗이 씻는다.
렌즈를 낀 채로 수영하지 않는다.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 등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는다.
가족 중에 눈병 환자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수건과 세수 대야를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환자가 만진 물건을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Q. 가족이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렸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공기전염은 되지 않으므로 환자를 쳐다보기만 해서는 옮지 않고
직접 접촉하는 방법에 의해서만 전염될 수 있으므로 환자가 쓰던 수건이나
세면대 등을 따로 쓰게하고 균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하며,
항상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Q. 유행성 각결막염을 심하게 앓고 난 뒤 시력이 저하되나요?
A. 그렇다. 아데노 바이러스 종류에 의한 각결막염은 각막을 침범하지 않고
결막염만 앓으면 약 14일 정도의
1기의 이환기간만을 갖게 되는 전염력이 강한 결막염입니다.
심한 감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각막까지 침범하게 되면
2기 이상으로 넘어가게 되고 이환 기간이 길어지며, 각막에 상처를
남기게 되어 시력도 저하된다.
그러나, 보통 6개월을 지나면서 시력은 점차로 회복되어
평소의 시력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댓글 조심하는 수밖에..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