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16바이콜릭스(Bikeholics)134차 라이딩(한탄강-재인폭포)결과
일시: 2010.7.4(일) 12:30~17:20(4시간50분)
코스: 소요산역-초성리-대진리-궁평리-백의리-아우라지나루-고문리-한탄강-재인폭포↔소요산역(42km)
참가: 바이크손(대장) 람보림(선두콘닥) 세븐강 베어킴 쉐도우수 스카이천하이트리 언클조 블랙캣(앵커)/애니박 벨로오 써니영 해피리 헬리박(14명)
이야기: 바이크 손
항상 그랬듯 바이콜라이딩 날은 언제나 비가 그치고 날이 맑았다. 오늘 라이딩도 역시 하늘의 은혜는 어긋나지 않았다. 장마철에 반짝 맑은 날씨! 12시30분 14인의 바이콜은 32도의 불볕더위 속으로 처음 내딛는 북쪽의 연천, 소요산역은 등산객, 행락객들로 인산인해! 그 사람들 사이를 뚫고 코스 브리핑과 준비체조를 마친 바이콜! 재인폭포로 미답의 길을 내달린다.
3번 국도에서 초성리 372번 지방도로 대전교 지나 대전리에서 더위를 피해 잠깐휴식! 완만한 업힐을 지나 궁평리로... 궁평리 금잔디 우렁쌈밥집에서 늦은 점심을...
처음 가는 연천길 이라 그런지 모두들 호기심에 부풀고... 식당 안은 에어콘으로 시원하다. 밖은 사우나..., 땡볕에서 쬐는 폭염길, 식당 안은 그야말로 오아시스다. 막걸리 한 사발을 벌컥 마신다. 부라보 바이콜!
식당을 벗어나는 일이 끔찍하다. 다시 사우나 속으로... 가끔 바람 불어 그나마 다행이다. 양촌을 지나 영평천과 한탄강이 분지하는 아우라지!! 37번 도로에서 우회전 소로로 접어들자 18도의 다운힐, 신난다. 그러나 내리막은 다음 오르막이 있다는 사실, 아우라지 나루 다리위에는 강태공의 낚싯대가 줄 잇고 강을 건너 달리는 바이콜! 낚시꾼들이 주시한다. 그러나 바이콜 들은 모두 거뜬히 언덕을 오른다. 실로 상당한 업힐 실력이다.
계안에서 잠깐 쉰다. 나무그늘이 그렇게도 좋은지... 고문리, 재인의처를 고문했다고 해서 고문리라 한다. 고문리 진흙탕 길을 달려 재인폭포에 다다른다. 경비실 옆 그늘에 14대의 자전거 쉬게 하고 한없이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한참을 내려, 재인폭포의 찬 물속에 발을 담그고 폭포를 뒤집어쓰고, 그렇게 바이콜은 어린이 마냥 즐거워하는 하루였다.
재인폭포! 사또가 재인의 아내가 탐이 나서 계곡높이 줄 타는 재인을 줄 끊어 추락사 하게하고 아내를 탐하려 했으나 재인의 아내는 사또의 코를 물어 저항했다 한다. 화난 사또가 고문을 하자 재인의 아내는 혀를 물고 자결했다는 서글픈 얘기가 전해지는 재인폭포! 많은 행락객이 재인폭포를 찾고 있었다.
귀로! 아침에 열차를 놓쳐 지각한 강완식 대원이 한턱 쏜 얼음과자로 열을 식히고 카브로딩..., 강완식 대원에 감사! 앗! 자전거마다 물통케이지에 안전 끈이 매어있다. 왠 일...., 쉐도우수가 정성스럽게 몰래 달아 놓은 것 언제 그렇게 재빠르게 달아 놨을까? 모두들 감사!
대전교, 초성교를 지나 소요산역으로..., 소요산역, 포장마차에서의 막걸리는 더위를 날려 버렸다. 폭염속의 재인폭포 라이딩은 보람과 기쁨 속에 끝나고 있었다. 아듀 재인폭포... 바이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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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김명수
소요산역에도 바이콜릭스의 모습이 5531
한탄강을 향해 5536
말뚝(=말턱)고개 넘어 초성역을 지나 5538 5539
신천을 초정교로 건너 5541
학담삼거리에서 초성우체국길로 우회전 5542
대전리 긴 고개 전 휴식 5544
고개를 열심히 그리고 질서정연하게 오르고 5546
고개 넘어 양촌삼거리 우렁쌈밥집에서 점심을 5552 5556 5553 5554
다시 출발 5557
갑자기 내리꽂는 한탄강아우라지를 건너 5560
18도의 급작 업 힐에 놀란 근육을 풀며 휴식을 5561
멀리 포 사격장 산과 한적한 도로가 전방의 분위기를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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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문리 재인폭포에 도착 5566
그 폭포 아래 바이콜의 잔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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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폭포소리 들어보세요!!!
시원한 폭포와 계류에 홍진의 심신을 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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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에 오른다 5596
섭씨 30도를 넘는 폭양 아래 갈증을 아이스케이크로 축이고 5599
초정교를 되 건너 5601
소요산역에 돌아와 브라보 5603 5604
‘다찌노미’막걸리 한잔으로 피날레를 5605
전철에 올라 각각의 집으로 안녕! 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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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찌는 더위에 운동이라니, 그것도 헬멧에 복장도 갖춰야하고, 어휴! 무더운 더위에,
젏은 나이도 아니고, 머지않아 꽁자표 무료 승차권이 나오는데.
손대장이하 바이콜 대원들에게 감사 또 감사,
예나 지금이나 남의 여자 넘보는? 몹쓸?
더웠지만,발아래 흐르는 한 많은 한탄강을 보며.. 땡뼡에 쑥쑥 크는 밭 작물을 보며.. 시골 길을 마음껏 달렸씀니다.
오랫만에 보는 시원한 폭포가 아름다웠씀니다.
늦게 도착하여 기다려준 대원들께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 그지없었습니다. 한탄강 홍수조절 땜이 완공되면 수몰된다는
재인폭포를 개인적으로 한 번 더 와 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시원한 재인폭포 물소리 들어보세요. 성추니 마지막 멘트는 무슨 소린고? 아~!재인의 아내 탐낸 사또 말이로고, 그 사또 그래서 덤벼들다 그 아내에게 코를 물렸고, 그 아내가 '코문이'가 돼서 코문리-고문리로 마을 이름이 변했다고도 하는 소리로고..